국내 이종장기 시장 규모가 연 1조 5천억원에 이르며 수용률도 2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식장기전문회사 젠앤바이오는 21일 "고령화사회로 만성질환이 늘어나 장기이식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장기기증은 해마다 줄어들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전세계 이종장기 시장 역시 2024년에는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미래의료의 핵심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장기이식 대기자는 신장이 1만 8천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간(5천명), 췌장(1천명), 심장(4백명), 폐(120명),
서울대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단장: 박정규)이 10월 16일 이종이식 임상시험 국제전문가 심의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이종이식 임상시험 국제전문가 심의회에서 나온 결과에 근거해 임상시험계획을 수정·보완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2019년에는 이종 췌도 및 각막 이식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성공할 경우 국내 재생 의료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국내 연구진이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인공심장판막의 세계 첫 개발에 이어 인체에 적용하는데도 성공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흉부외과 김용진·임홍국 교수팀은 특수 면역 및 화학 고정처리 기법을 적용해 만든 인공심장판막을 지난달 25일 인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식을 받은 환자는 시술 4일째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판막이식술은 (주)태웅메디칼과 공동 개발한 니티놀 스텐트를 이용했다. 가슴을 여는 대신 사타구니 혈관에 도관을 삽입하는 만큼 시술이 간편해졌다. 폐동맥판막 질환에서 스텐트-인공판막 시술로서는 국내 최초다.김기범 교수는 "폐동맥판막 질환에 특화된 스텐트-인공판막은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단계에 있다. 국내 기술로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선택적 면역억제제가 돼지췌도를 이식한 원숭이를 1년간 생존시키는데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병리과 박성회 교수팀이 개발한 이 약물은 당뇨병 원숭이에 정상 원숭이의 췌도를 이식하는 동종췌도이식에도 성공했으며,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키메라항체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원숭이 간문맥에 정상돼지췌도를 이식한 시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당뇨병을 치료한 성적이다.아울러 세계최초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면역관용 유도 기반기술을 영장류에서 확립했다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는 1명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려면 2~4명 분의 췌도를 분리해야 했지만 연구팀의 이번 결과로 한 마리의 원숭이에서 채취한 췌도(1:1 이식)만으로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