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의 주당 적정 음주는 맥주8캔 또는 소주 2병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정진규, 이사미, 김지한/충남대학교병원, 오미경, 정태흠/울산의대)은 10년간 한국인 대상 알코올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김 교수가 지난 2015년 발표한 한국인의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은 현재까지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검진 평가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이번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나이와 알코올 분해 체질까지 고려해 주당 음주량 뿐 아니라 1회 최대 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됐다.가이드라인에 따
의약품과 동시 복용을 삼가야 하는 식품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원은 11일 ▲천식, 관절염, 통증약 ▲심혈관계질환약 ▲통풍, 골다공증약과 식품을 함께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호작용 내용을 담은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는 알부테롤, 클렌부테롤, 테오필린 등 기관지 확장제는 초콜릿,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게 좋다.또한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에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일주일에 8잔 이하가 적당하다는 권고안이 제시됐다. 맥주 8캔, 소주 2병 이하에 해당한다.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회장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회에서 "미국의 성인남성의 주당 적정 음주량은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했을때 14잔 이하"라면서 "서구인 보다 체형이 작은 한국인은 8잔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경우그 절반인 4잔이 적절하다.이번 권고안은 대한가정의학회의 알코올연구회 회원들이 최근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던 연구 결과들을 처음으로 종합해 도출해 낸 것이다.학회는 "한국인의 고혈압 위험, 심혈관질환 위험, 인슐린저항성 증가, 고혈당 위험, 대사증후
전통 주류인 막걸리에서 항암·항종양물질인 스쿠알렌 성분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발견했다.심해상어의 간에서 발견되는 스쿠알렌은 항암·항종양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막걸리에서 발견된 스쿠알렌 양은 맥주나 와인에 비해 최대 20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식품연구원(원장 권대영)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막걸리와 맥주 및 포도주의 스쿠알렌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포도주에는 10~20µg/kg, 맥주에는 30~60µg/kg, 막걸리는 1260~4560µg/kg (건조된 막걸리의 경우 25.2~91.2mg/kg에 해당)이 함유된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은 "막걸리 속의 스쿠알렌 성분은 제조시 사용되는 효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실 때 흔들어서 마실 것을 당부했다.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효과가 또한번 확인됐다.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Farnesol) 성분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네졸은 약 5~7㎎/ℓ 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 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성분이다. 연구팀은 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막걸리와 맥주, 포도주, 소주 등의 파네졸 함량을 각각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 함량이 포도주나 맥주(15~20ppb) 보다 10~25배(150~500ppb) 더 많음을 밝혀냈다.하재호 박사는 “막걸리 음용 시 탁한 부분을 가라앉히고 마시는 경우와 흔들어서 마시는 경우를 비교 실험한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있음을 확인했다”
송년회 등 모임이나 회식이 잦은 요즘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등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으려면 간의 알코올 해독 능력을 감안하여 1일 알코올 섭취가 50g이 넘지 않도록 자제할 필요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직장인을 위하여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회식자리 현명한 음주법'을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이 권장한 알코올 50g 미만은 맥주(500cc) 2잔, 또는 막걸리(760㎖) 1병, 소주(360㎖) 2/3병, 위스키 3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최근 유행하는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의 경우 3잔을 마시면 1일 알코올 적정 섭취량에 이르게 된다(폭탄주 1잔 알코올 함량: 소맥 폭탄주 약 17g).또한 술은 공복상태에서 마시면
고혈압환자가 폭음하면 심혈관 사망 위험이 평소의 12.7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팀은 약 21년간 추적한 강화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Stoke에 발표했다.남성습관적 음주68.5%지금까지 혈압치와 관상동맥질환(CHD)사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돼 왔다.그러나 폭음(binge)과 고혈압의 복합적인 위험이 CHD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강화군 코호트 연구 참가자 가운데 1985년에 조사에 참가 의사를 밝힌 6,371명 가운데 6,100명(남성 2,600명, 여성 3,500명, 평균 66.3세)을 대상으로 폭음시 혈압수치 차이에 따른 CHD사망 위험을 분석했다.베이스라인에서 ESH-ESC(유
순천향대병원이 지난 13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시간을 가졌다. 윷놀이 대회결과 영양과 ‘기운찬’팀이 우승을 차지해 쌀 90킬로그램을 부상으로 받았고, 2등은 소화기병센터가 차지해 쌀 60킬로그램을 받았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제기차기에서는 시설과 김우영 사원이 1등을 차지하며 2연패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방사선종양학과 박명환, 3등 진단검사의학과 조용해 사원이 차지했다.영양과 기운찬 팀의 배은찬사원은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새해 벽두부터 행운을 잡아 기분이 좋고 과원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팀웍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이외에도 노동조합에서는 따뜻한 어묵과 돼지고기 수육, 막걸리 등을 준비해 민속놀이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