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백신을 13가(PCV13)로 교체하면 고령 폐렴환자가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7일 열린 화이자의 미디어 대상 백신클래스에서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포함된 실제 진료환경에서 13가 단백접합백신(PCV13)의 유효성'의 결과를 발표했다.미국 루이빌대학과 화이자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폐렴구균백신이 폐렴 입원 위험을 73%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폐렴입원환자 2,034명. 이들의 88%는 만
베란기에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은임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빌대학 키라 테일러(Kira C. Taylor) 교수는 40세 미만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총 20회의 베란기동안 매일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도록 했다.연구기간 중 139명이 임신을 했다. 베란기 스트레스와 임신성공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베란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여성일수록 임신성공률이 최대4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나이나 비만지수(BMI), 음주, 흡연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테일러 교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지만 베란기 스트레스는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환자 본인의 심장조직의 성체줄기세포로 심부전 치료가 가능하다고 미국 루이빌대학 로베르토 볼리(Roberto Bolli) 교수가 The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우회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수술 중 우심실 조직을 떼어내 줄기세포를 채취 200만개로 증식시켰다. 술 후 100일이 경과하여 카테터를 통해 환자 7명의 관상동맥에 주입했다.4개월 경과 후, 줄기세포를 주입한 7명과 표준치료만 받은 7명의 좌심실박출계수를 측정한 결과, 줄기세포 주입군은 30.3%에서 38.5%로 증가한 반면, 표준치료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또한 1년 후 줄기세포 주입군의 좌심실박출계수는 42.5%로 더욱 개선된 효과가 나타났다.한편, 줄기세포 주입군의 심장 MRI결과 심발작으로 인한 심장괴사조직
【시카고】 건선 여성에서는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높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아브라 쿠레쉬(Abrar A. Quresh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건선에서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은 좋지 못한 생활습관 인자와는 별도로 비만, 인슐린저항성,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건선은 전신질환쿠레쉬 박사에 의하면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인구 1~3%가 앓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건선이 다른 질환위험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사팀은 1991년 시작한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여성 간호사 7만 8,061례(27~44세)를 14년간 추적조사했다.참가자는 연구시작 당시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없었으며
유럽폐암회의서 발표【스위스·제네바】 미국 루이빌대학 종양학·혈액학 어래시 레자자데(Arash Rezazadeh) 박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비소세포폐암(NSCLC)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제1회 유럽폐암회의(ELCC)에서 보고했다. 주변엔 없고 종양에만 HPV자궁경부암 발생에 HPV가 담당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항문 성기암, 구강인두암, 식도암에서 HPV가 발암성 또는 발암증진성을 갖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가 NSCLC에 대한 관련 여부는 거의 해명돼 있지 않다. 레자자데 박사팀은 HPV와 NSCLC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DNA 배열 분석을 이용해 폐암 23례의 조직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6례가 HPV 양성, 2례는 HPV 16형, 2례는 HPV 11형, 1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대한 1차 제균요법으로는 표준인 3제 요법보다 단계적 요법(sequential therapy)이 우수하다고 미국 루이빌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148:923-931)에 발표했다.H.pylori 제균에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2개 항균제를 7일간(또는 10일간) 투여하는 3제 요법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제균 실패 사례가 4명 중 1명에 이른다.한편 단계적 요법은 PPI와 항균제 1개를 5일간 투여한 다음 PPI와 다른 2개 항균제를 5일간 투여하는 방법으로 좀더 효과적으로 제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2개의 제균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RCT)를 선별하여 메타분석했다.분석
만성허혈성심질환에도 【뉴욕】 루이빌대학 아메드 압델 라티프(Ahmed Abdel-Latif) 박사는 18건의 연구를 계통적으로 연구 및 메타분석한 결과 성인의 골수유래 세포(BMC)를 이식하면 급성심근경색과 만성허혈성심질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989-997)에 발표했다. LVEF 3.66% 상승이번 분석에 따르면 교수가 사용한 방법은 안전하며 좌실구출률(LVEF), 경색성반흔 크기, 좌실수축기말용적에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얻어지는 메커니즘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조군에 비해 이식군에서는 LVEF 차이의 통합치는 3.66%[95%신뢰구간(CI) 1.93∼5.40%P<0.001]이었다.
【뉴욕】 시중폐렴(CAP)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비정형 병원체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임상적으로 신속하게 안정을 보인다. 따라서 입원기간이 단축되고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루이빌대학 감염증부문 포리스트 아놀드(Forest W. Arnold) 박사는 대규모 시험결과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1086-1093)에 발표했다. 비정형 치료시행률에 지역차비정형 폐렴이란 이른바 전형적인 세균, 바이러스, 진균류 외에 미생물을 원인으로 하는 폐렴. 아놀드 박사와 13명의 동료들은 세계 4개 지역의 환자 4,337명 가운데 22%에서 비정형 폐렴을 확인했다. 비정형 치료는 마크로라이
【로스엔젤레스】 루이빌대학 산부인과 스탠리 갈(Stanley Gall) 교수는 현재 연구 중인 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효과는 최대 5년반 지속되며 주요 2대 바이러스형인 16형과 18형의 아형에도 충분한 보호효과가 있다고 미국암연구 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백신은 또31형과 45형 모두 교차면역효과가 나타났다.우발성 감염에 96% 효과 이 연구에는 캐나다, 미국, 브라질 등 28개 센터에서 15∼2세 여성 1,113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백신 접종 시험을 시작하기 전, 1개월, 6개월 째 3회 투여받았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59.9개월이며, 67개월까지 776명의 데이터가 얻어졌다. 이들 여성은 우발성 HPV 감염, 지속성 HPV 감염, 경부표피내 종양(CIN) 병변을 평가
줄기세포 이식으로 미에린초 재생【워싱턴】 루이빌대학 척수손상연구센터 스코트 위테모어(Scott Whittemore) 박사는 래트에서 결손된 척수신경섬유인 수초(myelin sheath)를 재생시켜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 (2005; 25:6947-6957)에 발표했다.이 지견은 사람 척수손상에 대한 세포이식의 높은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세포이식요법 가능성 시사손상된 세포를 줄기세포로 치환하는 방법은 척수손상치료의 마지막 카드로 생각돼 왔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료센터 신경학 마이클 셀저(Micahel Selzer) 교수는 “이번 지견은 일부 신경줄기세포와 신경영양인자를 사용한 세포이식요법이 손상된 척수를 기능적으로 회복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빈】 차가운 물에 빠진 사람의 생존율이 따뜻한 물에서 구출된 사람보다 높다고 알려지면서 냉각을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연구현황이 제3회 국제저체온요법심포지엄에서 보고됐다. 심장과 뇌는 경색, 허혈 혹은 외상 후에 저체온요법을 이용하여 보호해야 하는 장기다. 두엽뇌외상에 냉각요법의 적용에 관한 최초의 임상대조시험은 1990년대에 실시됐다. 보스턴대학(보스턴) Donald W. Marion 박사는 “그 후 8건의 전향적 무작위화 플라시보 대조시험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체온을 32∼33도로 내린 시험도 있고 35∼36도로 내린 시험도 있었다. 대부분의 시험에서 뇌압이 낮아졌지만, 체온 저하 폭이 적은 시험이 큰 시험보다 확실히 양호한 임상성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윌
초미세렌즈 트랜스듀서 일체형 시스템뉴욕- 머리카락 2개 정도의 두께를 가진 초미세 렌즈를 장착한 초음파 장치가 우회로술(바이패스술) 실시 후 관상동맥의 재폐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공과대학 기계공학과 Craig Friedrich교수와 루이지애나공과대학 생물공학과 객원 교수인 루이빌대학 기계공학과 Robert Keynton교수는 혈류가 동맥벽으로부터 받는 저항력(dragging force)을 측정하기 위해 초음파를 정확히 다발로 묶어 극미세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초미세렌즈 트랜스듀서 일체형 시스템을 개발 Journal of Micromechanics and Microengineering(12:219-228)에 자세하게 발표했다. 트랜스듀서가 발생하는 고주파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도 높은 영
미국 캘리포니아- 호모미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뇌가 위축되거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Neurology(58:1417-1475)지에 발표됐다.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Joshua Miller박사팀은, 알츠하이머병(AD) 환자(43례)와 정상적인 피험자(37례)를 비교하여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수치와 뇌혈관 질환이 상호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뇌혈관질환 이환율 10배로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뇌혈관 질환 이환율이 10배나 높다는 사실도 드러났다.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것처럼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수치와 AD 자체의 상관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상관 관계를 실증한 여러 연구에서 AD와 호모시스테인 수치 사이에 뇌혈관 질환이 매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게다가 “비타민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재향군인의료센터(SFV AMC) 및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 Paul Simpson교수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1종류의 아드레날린 수용체만 차단하는 약제는 여러 종류의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제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도 적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99:9474-9479)에 발표했다.A/C수용체만 차단Simpson 교수는 『몇년전의 임상시험에서 3종류의 α1수용체 아류형(A/C, B, D) 모두를 차단하는 약제가 환자의 심질환 위험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후 사용이 격감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아드레날린 수용체 중 1종류만을 저해하는 약제는 일부 부작용을 피하면서 효과
【시카고】 제41회항미생물약·화학요법 인터사이언스회의(ICAAC)가 작년 12월 16~19일에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도 개발 중인 새로운 항균제의 임상 데이터가 다수 발표되어 감염증 관리의 선진적인 대처에 주목이 모아졌다. 자이복스진균류감염, MRSA에 효과적으로 나타나 Pleconaril로 조기에 증상 줄여버지니아대학 Frederick Hayden박사팀은 감기 원인의 하나인 피코르나 바이러스(picornavirus)속의 약 반수에 유효성이 나타난 새로운 감기 치료제 pleconaril의 제III상시험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 약제는 ViroPharma社(펜실베니아주 액스톤)가 개발한 것으로 곧 미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200개 병원에서 실시된 제III상
【미 미시시피주 잭슨】 미시시피대학 의료센터(UMC)생화학의 Brad Chaires교수팀은 대부분의 항암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분자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것은 DNA의 규조를 변화시키는 최초의 소분자이며 WP900이라고 명명됐다.이 발견에 의해 기존의 약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암을 극복하기 위한 신약개발의 가능성이 나오게 됐다. 그러나 이 교수는 『아직 멀었다. 이 연구에 기초한 약제를 암환자가 이용할 수 있게되기까지는 10년 걸린다. 나는 기초과학자로 실험을 즐기며 기존의 분자를 바꾸어 새로운 분자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분자는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는 있어도 DNA의 구조를 변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