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호모미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뇌가 위축되거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Neurology(58:1417-1475)지에 발표됐다.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Joshua Miller박사팀은, 알츠하이머병(AD) 환자(43례)와 정상적인 피험자(37례)를 비교하여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수치와 뇌혈관 질환이 상호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뇌혈관질환 이환율 10배로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뇌혈관 질환 이환율이 10배나 높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것처럼 호모시스테인의 높은 수치와 AD 자체의 상관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상관 관계를 실증한 여러 연구에서 AD와 호모시스테인 수치 사이에 뇌혈관 질환이 매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게다가 “비타민 B6는 뇌기능과 기억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B6의 섭취는 AD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한편 공동연구자인 뉴사우스웨일즈대학 Perminder Sachdev박사는 같은 잡지에 발표한 연구(58:1539-1541)에서 고령 피험자를 뇌위축 정도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눈 결과, 호모시스테인치가 높은 비율이 위축도가 높은 군에서는 낮은군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호모시스테인치가 높으면 뇌위축이 실제로 일어나는지는 좀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 James Toole박사는 이번 2건의 지견에 대해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정보이지만 이것은 비타민 B6, B12 및 엽산의 섭취를 통해 호모시스테인치를 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논평. “이러한 비타민을 섭취하고 호모시스테인수치를 낮추면, AD나 다른 치매의 발생률이 낮아지는 이유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키워드:순환기내과, 음향렌즈
제목:혈관검사 돕는 음향렌즈 개발
부제목:초미세렌즈 트랜스듀서 일체형 시스템
뉴욕- 머리카락 2개 정도의 두께를 가진 초미세 렌즈를 장착한 초음파 장치가 우회로술(바이패스술) 실시 후 관상동맥의 재폐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공과대학 기계공학과 Craig Friedrich교수와 루이지애나공과대학 생물공학과 객원 교수인 루이빌대학 기계공학과 Robert Keynton교수는 혈류가 동맥벽으로부터 받는 저항력(dragging force)을 측정하기 위해 초음파를 정확히 다발로 묶어 극미세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초미세렌즈 트랜스듀서 일체형 시스템을 개발 Journal of Micromechanics and Microengineering(12:219-228)에 자세하게 발표했다.

트랜스듀서가 발생하는 고주파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도 높은 영상시스템은 의학적 진단이나 각종 비파괴검사(물질내 균열 검사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초음파를 다발로 묶으면 강도가 높은 음파로 좁은 영역을 검사할 수 있어 상세한 정보와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혈류의 저항력을 측정하기 위해 이 새로운 렌즈는 강도가 높은 초음파를 혈관 내벽에 다발로 조사한다. 현재 Keynton 교수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저항력에 따라 우회로술 실시 후에 동맥이 폐색될지 여부, 그리고 내막과형성 등이 심혈관질환 발병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다른 유망한 의학적 응용 분야로는 피부과. 고주파 초음파를 피부암 검사에 이용할 경우 수술 전에 종양의 심도(深度)나 범위를 파악할 수가 있다.

렌즈 설치 후 연마해 정밀도 높여

이 렌즈는 크기는 물론이고 제조법 또한 특수하다. 대부분의 오차는 음파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시스템 부품인 트랜스듀서(tranaducer)에 렌즈를 설치할 때 발생한다. 그러나 Keynton 교수는 시스템을 조립한 다음에 렌즈를 연마시키는 방법을 이용해 완벽에 가까운 렌즈를 만들어 3가지 촛점거리(3, 4, 5mm)의 초미세렌즈를 음파를 생성하는 트랜스듀서에 직접 부착시켰다.

그리고 각 트랜스듀서 결정(PZT, 지르콘산티탄산연(zirconate-titanate))에 와이어를 달아 유지용 구멍에 액체플라스틱(엑폭시 수지 또는 플렉스글라스)을 주입. 이어서 정밀도 높은 미세 가공기술로 초음파를 다발로 묶어 요철 구조를 만들었다. 렌즈와 트랜스듀서를 조합시킨 장치는 두께가 불과 260μm이며 렌즈 자체 두께는 160μm, 직경 930μm.

Friedrich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획기적인 응용 방법이 기대되고 있다. 약 6년 전 시작 당시에 비해 초미세 음향 장치는 크게 발전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