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계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인 림프종. 이 가운데 진행속도가 빠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악성림프종의 절반을 차지한다. 항함화학요법을 받아도 10명 중 4명에서 무반응이거나 재발하는 등 경과가 나쁘다.최근 표적항암제에 기반한 3제 병용요법이 DLBCL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R2A요법)이 재발/불응성 DLBCL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N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의 부편집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정 교수는 질병관리청과 대한심초음파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에서 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고혈압학회 임상연구자상, 베스트 E-포스터상,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공로상 등을 받았다.
막힌 혈관 치료에 사용하는 스텐트가 터지기 쉬운 동맥경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동맥경화에 스텐트 치료를 하면 약물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도 게재됐다.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 동맥경화(vul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가 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제품명 박스뉴반스, 한국MSD)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됐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백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
좋은 피부를 타고났어도 나이들면서 탄력 감소와 주름은 막을 수 없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에는 피부 장벽이 무너져 탄력 감소가 심해진다. 하지만 이미 노화되거나 손상된 피부는 다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홈케어만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경우 근본적인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울쎄라다.로렐의원 허준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사용해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리프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허
류마티스관절염 악화 요인이 발견돼 새로운 치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 공동 제1저자)은 간속에서 생성되는 혈청 아밀로이드 A(SAA)가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킨다고 미국임상연구학회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IL-6 억제제계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악템라(성분 토실리주맙)가 SAA를 뚜렷하게 억제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제시했다.특
고대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센터장 허준석)와 (주)진씨커(대표 예성혁)의 공동 임상연구가 3월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와 신규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여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심전도 사진으로 부정맥이나 응급상황, 심장기능 이상 등을 신속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은 심전도 결과를 AI로 1분만에 분석하는 스마트폰 앱(ECG Buddy)을 개발했다고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 조영술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검사가 어렵거나 가능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기획실장 양재욱-부산백병원 보건관리실장 김정호, 심혈관센터장 양태현, 소화기센터장 김광희-상계백병원 중환자실장 김계민, 보건관리실장 안재기, 신생아실장 심규홍-일산백병원 임상연구센터장 조재근,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영숙, 당뇨병내분비센터장 노정현, 홍보실장 이현일, 장기이식센터장 정성원, QI실장 유지현, 응급실장 김훈,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최찬영, 학술부장 최영웅,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강승희-해운대백병원 교육수련부장 윤정희, 대외교류처장 김운원, 의생명연구원장 김태오, 내시경실장 최준혁(이상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미생물과장 주인선, 신종유해물질과장 장문익-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의약품규격과장 박상애-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순환신경계약품과장 김소희, 종양항생약품과장 안미령,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고용석, 약효동등성과장 홍정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장 양성준-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윤은경-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김순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김미정, 식품기준분석과장 문재은(이상 2월 29일자)(이상 2월 29일자)-수입식품안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생하는 요천추신경근병증 치료에 신경차단술과 한의학의 침도요법 병행시 비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연구팀(한의과 박태용·이진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최수일· 박석희 교수)은 요천추신경근병증 환자 대상 통합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의학술지(Medicina)에 발표했다.요천추신경근병증은 척수에서 갈라져 나오는 감각신경 또는 운동신경 뿌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 증상은 허리통증과 방사통(다리끝으로 통증이 퍼지는 현상)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경차단술을 1회 시행받고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서 교수가 북미관절경학회 학술지(Journal of Arthroscopy and Related Surgery) 2023 저널어워드에서 우수 임상 연구(Excellence in Clinical Research)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김 교수사 발표한 연구는 '견관절 회전근개 힘줄 봉합수술 후 힘줄이 치유되는 시기인 3~6개월에 혈당을 조절해야 힘줄 회복에 유리하다는 내용이다.
고압전기로 간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전기시술(비가역 전기천공술)이 국내에처 처음으로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김만득 교수는 간문맥(장과 간 사이의 혈관) 등 주변 장기와 암 조직이 닿아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비가역 전기천공술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비가역 전기천공술은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후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이다.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임상연구를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췌장암환자 4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월 23일 국내 부인암 의료진 대상으로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의 급여 등재 기념 심포지엄(Jemperli Launching Symposium, 서울신라호텔)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잼퍼리 미식품의약국(FDA) 허가 임상연구(GARNET)의 제1저자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아나 오크닉 교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가 주제 발표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휜다리는 무릎관절각이 일정 이상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종류는 무릎의 건강상태와 걸음걸이, 생활습관, 연령에 따라 내반슬과 외반슬, 반장슬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O자 다리라는 양쪽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발목은 붙지만 무릎이 벌어진 형태를 가리킨다.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 탓도 있다.잘못된 보행습관, 발바닥 한쪽으로만 체중을 지지하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나쁜 자세로 인한 골반 변형도 휜다리의 원인이다.단순히 심미적 문제를 넘어 연골 손상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가 12월 2일 열린 제51회 미국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임상연구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 교수는 '2번 상부경추 후방의 심각한 척수압박 환자에서 광범위 돔후궁성형술의 수술적 치료 결과'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다. 매년 약 25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약 8만명이 사망하고 있다.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암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외 암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암연구동향보고서(대한암학회)가 발간됐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암생존율은 72%로 30년 전에 비해 약 29%p 증가했다. 올해 기준 암생존자는 250만명에 이른다.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보고서 발간에 대해 "암연구 관련 자료가 방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면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12월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보험급여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저해제 또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다.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질병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에서 첫 16주째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한다.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