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 내에 존재하는 Sertoli 세포와 정원세포간의 상호작용을 무너뜨려 생성되는 정자의 수가 모자라게 하거나, 정자 생성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카텝신(cathepsin) L이라는 단백질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내용은 김성태(건양대), 계명찬(한양대) 교수가 공동으로 ‘Archives of Andrology’ 5월호에 게재됐던‘다양한 남성불임증 조건의 사람 정소에서 cathepsin L 단백질의 발현에 관한 연구’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 팀은“정자는 정원세포에서부터 여러 단계의 감수분열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최종 산물이다. 이 과정에서 정원세포 뿐 아니라 정소 내에 존재하는 Sertoli 세포와 정원세포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상호작용이 무너지게
원자력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대체요법의 허와 실’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김민석(병리과) 과장이 현재 암환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대체요법들을 소개하고 각 요법의 과학적인 근거와 부작용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암 환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대체요법의 항암효과, 사용법, 의학적 견해, 부작용을 상세히 다루게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 이비인후과는 최근 어지럼증과 난청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병원에 새로 투입된 기기는‘어지럼증 진단기’와 ‘이음향방사검사기’. ‘어지럼증 진단기’는 최근 개발된 디지털 측정 방식과 컴퓨터 분석 방법이 적용되며, 평형기능의 일측성, 양측성 장애 구분과 중추성과 말초성 장애를 감별 진단한다.또한 전정장애 후의 보상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정 재활 운동 후 효과를 판정하는 데도 이용된다. ‘이음향방사검사기’는 검사시간이 짧고 비침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유·소아의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한편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는 “어지럼증의 경우 원
연세의대는 1일 오후 연세의대 강의실에서 미국 워싱턴의대와 의학교육 및 신경과학 세미나를 각각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래리 제이 샤피로 의무부총장겸 의대학장이‘Leading an Academic Health Center’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앨리슨 J. 웰런 교수가 의학교육과정의 집중도와 완성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신경과학세미나에서는 워싱턴의대 소아 신경외과 박태성 교수가 선별적 척추 신경근 절단수술을 이용한 뇌성마비 환자의 하지경련 치료에 대해, 알츠하이머 질병연구소장으로 있는 J. 모리스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
2002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이 1984년과 비교했을 때 18년동안 4.9배가 증가하고, 출혈성 뇌졸중은 약 1.4배, 허혈성 뇌졸중은 약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 26.5%였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중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은 남자 28.4%, 여자 47.3%로, 남자의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전기에 속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장애보정생존년(DALY)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질환은 5대 악성종양(위암, 대장암, 기관지 및 폐암, 유방암, 자궁암)이나 손상보다 질병부담의 규모가 더 큰 건강문제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이방헌 교수가 고혈압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고혈압 진료 매뉴얼’을 발간하고 지난 21일 신라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상세한 치료지침서로 총 181쪽 분량에 2부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고혈압의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또한 가운속에 넣고 다니며 쉽게 볼수 있도록 3×6 사이즈로 제작됐다. 한편 이 교수는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일상진료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실제적, 임상적 접근을 시도한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은 지난 22일 팔레스호텔에서 20개 치과의원장과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은 악안면외과와 교정과를 주축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승남 병원장은 “1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건전한 의료체계 확립으로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은 2003년 9월에 35개 치과의원과의 협약 이후 2차로 이루어진 것으로, 협약식에는 박재억 치과과장의‘안면비대칭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양대의료원은 KOICA의 요청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병원실무자를 위한 제3차 연수를 지난 19일부터 6월 1까지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산하의 아비시나(Avicena)병원 부원장 등 7명이 참여해 오는 6월 개원예정인 아비시나병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강의로 구성됐다. 연수를 주관한 한동운(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체험한 보건의료 관리운영 방안을 귀국 후 아비시나병원에서 적용해 낙후된 보건의료부문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 및 협력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보건부문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에서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2002년부터
오칠환(고대구로) 교수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고려대학교가 대통령상을 받는데 기여한 공로로 어윤대 총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오 교수는 입체적 형태 및 색채분석을 위한 표면상태 측정 장치 기술을 개발해 과학적인 피부계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5건의 국내특허와 3건의 국제특허를 가지고 있다.
상계백병원이 지난 22일 응급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백낙환 이사장, 김관엽 부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기념식을 가졌다.현대적 감각으로 보다 쾌적한 응급센터로 변화된 상계백병원 응급센터는 총 37병상으로 환자분류소를 새로 설치해 운영 중증도 분류에 따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하게 된다.한편 병원관계자는 “최신 의료장비와 우수한 전문의료팀을 구성하여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의 구축과 더불어 보다 전문적인 치료 및 처치를 제공할 것이며, 동북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주보훈(성균관의대 치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美 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에서 ‘21세기 차세대 교정의사(Rising Star Award)’ 25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이번 상은 지난 4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개최된 제 104회 교정학회에서 전 세계 교정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학술 연구 업적과 강연을 평가해 선정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으며,미국 16명, 독일 1명 등 10개국에서 25명이 선정됐다.
원자력병원은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는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이 갱년기 여성이 폐경 후 겪게 되는 각종 증상의 문제점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호르몬 대체요법의 장단점 및 각 증상별 적용 여부와 기대효과, 호르몬 제제의 선택과 투여 경로, 치료기간, 비용 등 적용시의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오는 6월 4일 제6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재생의학 및 조직공학에 대한 국내외 연자들의 특강과 줄기세포, 생체재료, soft tissue, hard tissue의 조직재생에 관한 100편에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관련분야 벤처회사들의 세션이 마련되어 생명공학기술의 산업화를 향한 회원들의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학회는 지난 1999년 의사, 의과학자, 생물과학자, 재료과학자 등 여러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창립한 학술단체로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전 분야에 걸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오는 6월에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이라는 학회 공식잡지도 창간하여 관련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결과 보존 및 발표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가 대한당뇨병학회와 단계별 당뇨병관리 교육사업을 펼친다.한독은 지난 18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이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향후 전국적으로 연간 30회 이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단계별 당뇨병관리는 WHO 후원 사업의 하나로 국제당뇨병센터가 프로그램을 개발, 아벤티스파마가 후원하는 교육사업이다.이 사업의 목표는 개원의들이 당뇨병환자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1차 진료 수준을 높이고 당뇨병환자들이 보다 쉽게 체계적인 관리를 받도록 하여 당뇨병 관리 비용을 줄이는데 있다. 또한 합병증 발병이나 진행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COX-2억제제가 위궤양으로 인한 입원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얼마전 열린 미국소화기병주간(DDW)에서 미국의 입원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연구결과, 특정적 COX-2 저해제가 도입된 1999년 이후 궤양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그보다 몇 년 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억제를 위한 국가 보건 권장안이 채택된 후에도 입원율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궤양으로 인한 입원은 한 해 약 1백만 건, 사망은 약 6500건에 달한다. 스탠포드의대학 소화기학 및 간장학과 교수인 Gurkirpal Singh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 노령화 등으로 인해 미국 내 전체 입원 수는 증가했지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또는 소화성 궤양 질환으로 인한 총 입원 건수는 매년 실제
【뉴욕】 CRP의 상승은 가령황반변성(AMD)의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염증이 그 병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버드대학 Johanna M. Seddon박사는 존스홉킨스대의학연구소 Thomas P. Erlinger박사팀이 연구한 혈중 C반응성단백질(CRP)의 상승이 결장직장암 위험의 증가와 관련한다는 JAMA(2004;291:585-590)발표에 이어 다시설 무작위화비교시험에서 추출된 930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JAMA(2004;291:704-710)에 발표했다. IBD기왕력자 등 제외 앞서 실시된 Erlinger박사팀 연구에서는 만성 염증성장질환(IBD), 특히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lBD에 이환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고, 위험은 질환의 이환기간에 비례하여 높아지는 것
【뉴욕】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유방절제술의 경우 유두를 온존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유방암센터 Joseph P. Crowe소장팀은 44명의 환자에 대해 유두온존유방절제술(NSMs)를 54건 시도한 결과, 환자를 적절하게 선택하면 NSMs는 타당한 치료법이라고 Archives of Surgery (2004;139:148-150)에 발표했다. 소장은 “유방절제술(Ms)을 받고 유방재건술을 선택하는 여성에게 NSMs는 미용상이나 심리적으로 바람직한 선택법”이라고 설명했다. 소장은 “이번 NSMs에 관한 연구성적은 수술을 받은 환자가 느끼는 일상생활면에서의 차이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소장은 또 “유두온존유방절제술(NSMs)은 적응환자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
【미국·댈라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일반임상연구센터 Khashayer Sakhee교수는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요산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고 Kidney International(2004;65:1422-1425)에 발표했다. 과체중과 요산신장결석이 관련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으며, 교수에 따르면 신장결석 환자의 5%, 신장결석을 가진 당뇨병환자의 30%가 이에 해당한다.Sakhee교수는 “요산신장결석은 과체중이나 비만의 새로운 부작용”이라고 말한다. 현재 미국인의 약 10%는 신장결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장결석은 요중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이루어지는 신장 내부의 고형 침착물질. 요중배설물이 완전히 용해되지 않는 경우 미세조각들이 형성되어 결국에 신장결석이 되는 것이다. 이러
【뉴욕】 미국 고령자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변형성골관절염(OA)은 비만이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마른형의 아시아 고령자들에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대학 Yuqing Zhang박사는 쭈그려 앉는 자세가 변형성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Arthritis & Rheumatism(2004;50:1187-1192)에 발표했다. Zhang박사는 베이징관절연구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이용하여 직업상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가운데 취하는 쭈그려 앉는 습관이 중국인의 변형성골관절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 조사결과를 프래밍검연구에 등록한 백인 대조군과 비교했다. 60세 이상의 중국인 OA환자를 조사한 결과, 25세경에 하루 1시간 이상 쭈그려 앉아 있었다고 보고한 남성이 40%
【미국·알렉산드리아】 뉴욕의과대학 Antonio Urbina박사팀은 “남성동성연애자(MSM)들이 소위 히로뽕(결정 메탐페타민)을 남용하면 HIV가 전파(傳播)될 위험이 높아지며, 이미 HIV양성 환자에게도 합병증을 일으켰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2004; 38:890-894)에 발표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하는 결정 메탐페타민과 그 유사제인 엑스터시는 모두 발양(發揚)상태와 각성을 일으킨다. 이러한 기분의 고양감에 의해 통제기능이 상실되어 여러명을 상대로 무방비의 성행위에 빠질 위험이 있다. 메탐페타민 남용자는 HIV의 양성률이 높고 특히 젊을 때 MSM의 경우에는 HIV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연구자인 Uriban박사는 “메탐페타민에 의한 판단력 저하로 인해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