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많은 학회들이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그러나 분과학회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모학회들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찾지 못해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3∼2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과학회.국내 대표적인 학회로 전체회원 8,500명에 질적으로나 인원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그러나 이날 사전등록한 회원은 3,500명, 이중 절반도 안 되는 1,500명만이 참석해 회원들의 외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K대학병원의 한 내과교수는“학회가 별로 재미없다며, 모학회보다는 분과학회를 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학회참석을 꺼려했다.이에 대해 내과학회 선희식(가톨릭의대) 이사장은 “그동안 학회활성화를 위해 임상내용도 포함하고, 각 분과별로 비슷한 내용이나
대한생물정신의학회가 오는 5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I에서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과적 응용에 대한 내용이, 심포지엄II에서는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부터 원저발표가 새로이 신설되었으며, 이번에는 고대의대 이민수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가톨릭의대 배치운 교수, 고대의대 한창수 교수 등이 나와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질환의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정신과의 포괄적인 내용을 다 포함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김정구)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3일 리츠칼튼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BMD와 IVA 분석자료 및 골DB 유전자에 대한 내용위주로 진행되었으며, 골밀도 측정 기기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측정기에 대한 내용 등도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다.또한 Kevie E. Wilson, Robert W. Rebar, Sandra Shiu 등의 외국연자가 연자로 참석해 최근 이슈 및 동향 등에 발표했다. 한편 김 회장은 골다공증에 대해 70∼80%정도는 모르고 지나친다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측정기기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나은 진단이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가 지난달 20일 간호부 3층 회의실에서 신경외과 영역에서의 ‘내시경 수술’에 대한 컨펀러스를 개최했다.이날 강좌에는 교수, 전공의, 개원의, 간호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Kocaeli 대학 Etus 교수가 ‘Success of Endoscopic Third Ventriculostomy in Infants’라는 주제로,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 ‘Endoscopic Spinal Surger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한편 이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해 성공한 척추 수술법에 관련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0세 미만 근로자의 우울증이 의사진단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2003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전국 10개 사업장의 직장인 7,447명을 대상으로‘업무상 스트레스와 우울’등 정신건강 수준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20∼30%의 근로자가 각종 스트레스 증세를 나타냈으며, 전체 근로자의 4.5%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에 비해 여성 근로자가 3.8배, 근무 형태별로는 교대제 근무자가 3.9배 더 높은 우울증상을 보였다. 우 교수는“이처럼 교대제 등 수면 주기가 달라지는 특수 직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우울증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10대 후반, 20대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소장 노영무)가 지난달 30일 고려대학교 LG-POSCO 경영관 4층 대강당에서 ‘제9회 고려대학교 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 관련기전 및 임상실험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심장의 발생과 분화’(7개 주제), ‘줄기세포와 심근재생’(8개 주제) 등 두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고려대 노영무, 임도선 교수와 서울대 문신용 교수, Dr. Nishikawa Shinichi(RICKEN, JAPAN), Dr. Mariusz Z. Ratajczak(Brown Cancer Center, USA), Dr. Keiichi Fukuda(Keio University School
국내 40대이상 남성 2명중 한명이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남성과학회(회장 김제종)는 2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역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응답자중 49.8%가 발기부전 증세를 나타낸다고 밝혔다.남성과학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IRB접수 및 승인을 받은 후 전국을 4대 권역(서울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고, 무작위 추출하여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1면접방식으로 40세 이상 남자 총 8,865명 중 신뢰도가 높은 1,570명에 대해 조사분석했다. 조사결과 연령에 따라 40대의 33.2%, 50대 59.3%, 60대 79.7%, 70대 82%가 발기부전을 보여 40~50대 중년층
여의도 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 의료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1:1 실시간 온라인 상담기능을 적용, PC용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다자간 채팅 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야간 응급의료담당자를 본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건강관련정보를 병명, 주요대상 등으로 DB화하여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외과 홈페이지는 영문 도메인 http://www.smsurgery.co.kr과 한글 도메인 http://www.성모병원외과.kr 로 접속이 가능하다.
여성들이 주관적으로 알고있는 자신의 피부타입이 계절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팀은 46명의 건강한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1년간 계절별로 추적관찰해 얼굴의 부위에 따른 피지분비량의 변화와 복합성 피부의 정의에 대해 연구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위한 46명의 사전설문에서 주관적평가는 지성(9%), 중성(9%), 건성(37%), 복합성(45%)으로 복합성이 가장 많았다. 같은 대상자들을 1년간 계절에 따라 피지분비량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봄에는 지성(0%), 중성(17%), 건성(48%), 복합성(35%)이었고, 여름에는 T존의 피지분비의 증가로 인해 지성(2%), 중성(11%), 건성(15%), 복합성(72%)으로 건성 피부타입은 줄고, 복합성 피부타입만 증가하는
대한이비인후과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9∼31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참여, 화합, 행복을 메인테마로 1,500여명의 회원이 사전 등록한 상태다.특히 이번에는 제출된 모든 연제에 대해 6분 발표, 6분 토의를 기본으로 1시간에 5편씩, 410편에 대해 모두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이다.또한 기초학문에 대한 리서치 포럼을 더욱 강화해 모두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한다.황순재(고대의대)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으며, 새로운 주제와 특강도 있는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간호사, 청각사, 언어치료사 학술대회도 동시에 한다.
【독일·바덴바덴】 울름 재활병원 Marcus Richter박사는 “변성추간판질환(Degenerative Sisc Sisease;DDD)환자에 요추간판 임플란트인 ‘Pro Disc’를 적용하면 통증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수기는 수술을 받아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환자에 효과적이며 또 고정술의 실시를 피할 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제52회 남부독일정형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여러군데 동시 적용가능이 임플란트는 변성된 수핵뿐만 아니라 추체 간의 관절기능도 대체할 수 있다. 추간판 임플란트를 삽입 할 경우에는 하복부에 약 6cm정도만 절개하는 데다 복부측에서의 저침습 어프로치는 환자에게도 골성의 추궁이 방해가 되지 않아 수강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난치성 통증례에
【워싱턴】 물질남용 정신보건국(SAMHSA) 약물의존증경계네트워크(DAWN)에 의하면 벤조디아제핀 등의 약물의존증에 관련한 응급치료실 수진자수는 2002년에 10만건을 넘어 1995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디아제팜, 크로나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와 관련한 응급부문 수진의 약 절반은 자살우려, 자살움직임, 자살기도와 관련하는 것이었다. DAWN이 발표한 새 보고서인 ‘벤조디아제핀관련응급부문 수진의 인구학적특성’에 의하면 2002년에 벤조디아제핀관련 응급치료실 수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6~44세의 성인이다. 1995~2002년에 벤조디아제핀을 포함하는 약물의존증관련 응급부문 수진율은 젊은층과 45세 이상의 성인에서 높아지고 있었다가장 뚜렷한 상승은 18~19세에서 나타났으며
ACC/AHA 새 가이드라인 권장【뉴욕】 심부전을 동반하는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을 일으킨 환자에게는 알도스테론길항제가 적합하다는 새로운 STEMI가이드라인을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공동으로 Circulation(2004;110:588-636)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4;44;e1-e211)에 발표했다. 입원율과 사망률 개선 알도스테론 길항제에 관한 이번 STEMI 가이드라인은 획기적인 급성심근경색 후 심부전 유효성·생존연구(EPHESUS)에 일부 기초하고 있다. EPHESUS는 심부전의 증거가 있는 심근경색(MI)후 환자에게 중요한 생존상의 장점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시간대학 보건시스템 내과 Bertram
건강의 모든 측면을 확실히 관리해야 【미국·알렉산드리아】 HIV의학협회(HIVMA)과 미국감염증학회(IDSA)와 선출한 임상의사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HIV관리의 새로운 1차진료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CID, 2004;39:609-629)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HIV/에이즈관리의 방법에 대해 중요한 변화를 정리해 놓고 있다. 강력한 다제병용요법(HAART)의 성공으로 HIV감염자의 수명이 연장되고 HIV감염증과 에이즈는 생활과 건강의 전반에 걸쳐 장기간 관리를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인 뉴욕대학 Judith A. Aberg박사는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이미 단순한 HIV감염증의 관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여러 HIV전문가
【미국·애틀랜타】 미국질병통제센터(CDC)과 Journal of Analytical Toxicology는 공동으로 사람의 화학물질 노출평가에 대한 특집호(7,8월호)를 발간했다. 15건의 연구성과 공개이 특집호는 테러리스트가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신경가스, 마스터드가스, 시안화물 등에 대한 노출을 측정하기 위한 최첨단기술의 기구를 사용하는 새 방식에 주목하고 또 잠재적인 사람의 노출을 평가하기 위한 상세한 동물노출 정보나 참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의 우려는 비교적 최근 나온 것이라서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에 관한 문헌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15건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특집은 생물 속의 화학물질 측정에 관한 방법과 데이터의 집대성이며 CDC의 환경보건연구소의 일부인 미국생물측정프로그램(NBP
【뉴욕】 런던대학 Ben Cooper박사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구균(MRSA)감염증의 만연 등을 설명하는 수학적모델을 개발하여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4;101: 10223-12228)에 발표했다. 또 같은 대학 연구팀에 소속된 Vincent A. A. Jansen박사팀은 수막염균성수막염의 발생 패턴을 설명하는 모델을 개발하여 역시 PNAS(2004;101:10229-10234)에 발표했다. 장기적 조절 어려워 Cooper박사의 모델은 “감염환자를 격리시키고 의료관계자의 위생조치(손씻기 등) 등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병원감염에서의 MRSA 감염증 컨트롤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점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
미숙한 온열치료에 주의【뉴욕】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부 Jan van der Meulen박사는 고주파 전기메스를 이용한 투열요법이나 코블레이션(Coblation) 등 국소적으로 온도를 높이는 전기적 수술에서는 금속제 수술기구를 이용한 수술보다 술후 출혈빈도가 3배나 높다는 연구논문이 Lancet (2004;364:697-702)에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일반적인 수술인 편도절제술을 검토하는 National Postoperative Tonsillec-tomy Audit (NPTA)의 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NPTA는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334개 병원에서 편도절제술을 받은 약 1만 2천명의 술후 합병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의 3.3%는 술후 28일 이내에 출혈을 일으키지만 온열을 이용한 수기에서는 출
【뉴욕】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폐경여성은 안드로겐보충이 필요하다.”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뱁티스트의료센터 Charles E. Wood박사는 “원숭이를 이용한 연구에서 에스트로겐이 부신에서의 안드로겐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기 에스트로겐치료가 안드로겐 결핍증과 부신피질기능 항진상태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2004;89:2319-2325)에 발표했다. 박사는 또 폐경 원숭이에서 식이유래의 콩 이소플라본은 유방암과 자궁암의 발병을 촉진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드로겐 생산 감소Wood박사는 “최근 고령여성에서의 안드로겐 보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람 당단백질이 증식 억제【미국·라호야】 바남연구소 암센터 연구팀이 위궤양의 원인이자 위암의 90%와 관련하는 Helicobacter pylori(H.pylori)가 사람의 당단백질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Science(2004; 305:1003-1006)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위궤양에 동반하는 만성염증의 치료에 관한 새로운 어프로치방법이 발견됐으며 아울러 H.pylori에 의한 위암예방 가능성도 제시됐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H.pylori에 감염돼 있지만, 위궤양에 이환되는 사람은 불과 2%, 위암에 이환하는 사람은 불과 1%이다. 바남연구소 연구팀은 H.pylori의 감염에서 위를 보호하는 방어기구를 발견했다. H.pylori의 대부분은 위에 존재하며 위점막세포 표층인 무틴층에
【독일·뮌헨】 폴란드 마리퀴리스클로도프스카대학 Eliza-beth Czekajska-Chehab박사는 “페이스메이커를 이식받은 여성심질환자의 일부는 유방X선촬영을 꺼리며 지금까지 매년 받아왔던 검진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의 불안을 없애주는게 급선무”라고 제26회 유럽심장병학회에서 보고했다. 박사팀은 페이스메이커를 장착한 여성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유방X선촬영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8명을 제외한 42명은 페이스메이커를 이식받기 전까지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페이스메이커 이식 후에도 검진을 받는 경우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주요 원인은 페이스메이커가 고장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유방X선촬영 직후에 시시한 심장 검사에서는 페이스메이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