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29일 미국 벨로스사 A. 차하르 부사장과 공동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서는 처음으로 미국 e벨로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이 시스템은 국제규범의 임상자료 수집 및 관리 시스템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국립암센터는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벨로스시스템은 임상시험관리는 물론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연계, 생물표본관리 등 활용범위가 다양해 임상연구의 전반적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특히 국립암센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웹기반의 임상연구를 통해 다기관공동임상시험 활성화, 아시아에서 다국가 임상연구의 선도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원장은 “향후 ‘성인고형치료임상연구센터’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사진])이 이 전체 500병상 중 100병상을 임상연구병동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100% 정부지원을 받게 되는 임상연구병동에서는모든 진료를 무료로받게 된다.김 원장은“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과거 원자력병원의 특화된 진료영역을 이어방사선과 핵의학 관련 질병을 중심으로 한 연구형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독립법인체로서 이제는 자립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갑상선, 뇌신경 분야에도 진단과 치료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김 원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원자력의학원의지나친 영리추구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전문화된 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에관련한 질환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혀대학병원과의 경쟁을위한 영역확대는 아님을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8일 항암화학요법 교육 상담실을 개설했다.이 곳에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로 구성된 팀이 항암치료의 이해를 돕고 일정, 주기, 치료 중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방법, 영양관리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기초과학연구부 발암원연구과장 이창헌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연극배우 이주실씨와 역할극을 진행한다.역할극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8일 처음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 역할극은 완화의료클리닉, 삶의질향상연구과, 암정보연구과, 암예방검진센터, 영양실이 공동 주관하며, 암 환자 및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극배우 이주실씨는 국가암정보센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기획조정실장 김흥태 ▲암예방검진센터장 이주혁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8대 의무원장으로 외과 안창준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안 의무원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안원장은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장기 이식학, 일본 동경국립암센터에서 위암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위암, 대장항문질환, 소화기암, 신장이식분야에 전문가이며 1988년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95년에는 사체신(死體腎) 이식 수술에서도 '충청권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의무원장 취임과 더불어 진료부장에 내과 이종민 교수, 수련교육부장에 신경과 이상봉 교수를 임명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2일 국가암예방검진동(가칭) 건립 완공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총 24개팀이 참가해 협력업체 신한은행팀이 대상, 시설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국가암예방검진동은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5대암 검진사업의 전국민 확대 및 암검진 전문인력 양성, 암에 관한 교육·예방·검진 등 업무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건립되며, 양성자치료센터 지상에 연건평 약 5,600여평(지상 12층)의 규모로 오는 6월 정식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라파티닙이 두경부암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국가 3상 임상에 착수한다.이번 내용은 유럽치료방사선학 및 종양학회(ESTRO) 후원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두경부 종양학의 혁신적인 접근법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최초로 발표됐다.학회에 따르면 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는 수술을 받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암 고위험 환자 (2기, 3기, 4a기) 6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환자들은 수술 후 4주에서 7주 내에 라파티닙(1500mg) 혹은 위약을 하루 한번 복용하게 되는데, 이 치료는 7주 동안 방사선 치료 및 시스플라틴과 병행될 예정이다.이후, 환자들은 1년 동안 라파티닙 혹은 위약을 계속 복용하게 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오픈했다.새 홈페이지는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국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활발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구현했다. 또 초기화면 구성에서 기존 메뉴를 분류에 맞게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메뉴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 원장은 “홈페이지 새 단장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의 주요역할, 정책, 암관련정보제공 등에 대한 온라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유전자가 규명됐다. 국제 유방암 연구 컨소시엄은 Nature Genetics 2월호에서 카스파제8 변형 유전자(이하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약 10%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영국 세필드대학 연구진이 주도하고 전 세계 20개국 연구진이 참가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서울대의대 강대희, 노동영,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가 참가했다. 유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유방암 환자에게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미치진 않겠지만 후속연구를 통해 유전자의 기능과 유방암 발생경로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유방암 관련 유전자 규명에 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BRC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개발한 라파티닙 디토실레이트 성분의 유방암 항암제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닐로티닙성분의 태그시나가 국내환자 보호차원에서 승인전까지 무상제공된다.양사는 12일 항암제의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에 따라 시판허가까지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은 시판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지만 기존 치료제로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무상으로 약을 공급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GSK는 작년 말과 올해 초 라파티닙 동정 프로그램인 EAP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와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프로그램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총 6개 병원이 참여하고 라파티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