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29일 미국 벨로스사 A. 차하르 부사장과 공동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서는 처음으로 미국 e벨로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국제규범의 임상자료 수집 및 관리 시스템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국립암센터는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벨로스시스템은 임상시험관리는 물론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연계, 생물표본관리 등 활용범위가 다양해 임상연구의 전반적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웹기반의 임상연구를 통해 다기관공동임상시험 활성화, 아시아에서 다국가 임상연구의 선도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원장은 “향후 ‘성인고형치료임상연구센터’ 등 다기관 임상연구를 활성화하며, 향후 다국적 제약회사의 대형 임상시험 과제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인 임상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벨로스 시스템: 웹기반의 임상시험관리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