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팀이 대장균을 이용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농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생물발광 대장균 영양요구주를 만들어 호모시스테인에 대한 두 균주의 성장차이를 분석했다.기존 효소반응이나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었다.그러나 연구팀은 추가 조작없이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배양하고 자동적으로 생산되는 방광신호를 측정해 호모시스테인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박현규 교수는 “이 기술은 수 많은 혈액 샘플을 대량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에 최근 급성장하는 호모시스테인
동국제약의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획득했다.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해당하는 EDQM은 유럽의회(Council of Europe)의 산하기관으로 EU내의 의약품 허가를 관리하고 있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셈이다.테이코플라닌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퍼항생제로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며,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약물이다.테이코플라닌의 시장규모는 국내 250억원, 해외 5,000억원으로 오리지날이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소아용백신 및 인플루엔자균b형(Hib) 백신 등을 동시 접종받은 어린이 5명이 사망한 일본에서 사망의 직접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이번 보고된 5명은 0~2세 유아로 기초질환을 가진 경우가 3명, 기초질환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2명이다. 후노성이 검토를 의뢰한 전문가 3명은 모든 증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다"고 판정을 내린 상태다.일본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소아용폐렴구균백신과 Hib백신 모두 (1)엔도톡신 시험 결과 모두 검증기준에 맞는 합격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모두 '합격'으로 판정됐으며 (2)이번 사망례에 접종된 로트(lot·동일한 균주 원액으로 제조하는 생산라인)번호에 대한 시험 결과는 모두 허용범위 이내였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칸디다혈증 치료제인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과당혼합물)’을 시판한다.에락시스는 에키노칸딘(Echinocandin)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과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에락시스는 245명의 칸디다혈증 및 기타 침습성 칸디다증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과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여주어 플루코나졸에 비해비열등성이 입증됐다(아니둘라펀진 투여군 75.6% VS. 플루코나졸 투여군60.2%, p=0.01).또한 가장 분포가 높은 칸디다 알비칸스(C.albican)균주에서도 플루코나졸 투여군 대비
일본에서 발생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일본에서 발견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 Multi-drug Resistance Acinetobacter Baumannii)은 슈퍼박테리아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일본에서 MRAB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문제가 된 MRAB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슈퍼박테리아로 볼 수 없으며 국내에서도 내성균으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균”이라고 발표했다.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슈퍼박테리아는 어떤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균”이라며 “현재까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균으로 알려진 CRE(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cae) 중 NMD-1 형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제균에 성공했어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 오카야마시 국민건강보험병원 연구팀은 제균한지 1년 후에 재양성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제균 후 2개월 판정 결과를과신해선 안된다는 연구결과를제16회 일본헬리코박터 파일로리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06년 12월말까지 제균요법을 받고 2개월 후에 배양과 요소호기시험(UBT)에서 제균에 성공한 1,625명.배양 또는 UBT 중하나가 양성인 환자를 재양성이라고 정하고2008년 3월까지 경과를 관찰했다. 탈락례 1,609명 중 1년 후에 13례가 재양성화를 보였으며,나머지 1,596례를 평균 4.7년(0.8~12.5년) 추적관찰한 결과, 추가로 13명이 다시 양성으로 나타났다.이어 연구팀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 www.pfizer.co.kr)은 칸디다혈증 치료제인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과당혼합물)’을 출시한다.에키노칸딘(Echinocandin)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인 에락시스는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과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245명의 칸디다혈증 및 기타 침습성 칸디다증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과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 대비 우수한 치료율을나타내 플루코나졸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또한 시험약 중단을 초래한 이상반응 발생율 역시 플루코나졸 대비 적게 발생하여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이 우수한 약물임을 입증했다.2008년 5월
일동제약이 항생물질인 테이코플라닌을 생산하는 새로운 미생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테이코플라닌은 미생물의 발효, 배양으로 생산되는 대표적인 글라이코펩타이드계 항생물질로서 동일계열인 반코마이신보다 약효가 2~8배 우수하고 반감기가 길며, 독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강력한 효과를 가진 항생제로 인정받고 있다.일동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받은 균주를 이용하면, 품질과 분리 정제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배양액 내 불순물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고품질의 테이코플라닌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시카고-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발생률이 높은 대규모병원이라도 감시, 예방, 훈련, 피드백으로 이루어진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감소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 피티에 사르페트리에병원 빈센트 자를리에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소독용 알코올 사용량도 증가다제내성균인 MRSA의 발생률은 과거 수십년간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MRSA 부담(burden)이 높은 나라에서는 MRSA 관리가 병원의 커다란 해결과제가 되고 있다.병원내 MRSA의 만연은 교차감염, 침습적처치, 집중적인 항균제 사용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MRSA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도 MRSA 보균자의 발견과 격리, 손위생, 항균제 사용 방침 등
약독성 살모넬라 균주를 이용해암세포를 탐지하고 암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치료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민정준 연구팀은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치료 및 영상 복합기능 약제를 Cancer Research 12월 22일자 온라인판에서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 성과는같은 저널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살모넬라균은 독성이 야생형 살모넬라보다 백만 배 이상 약화된 세균으로서, 세포를 녹일 수 있는 단백질인 cytolysinA를 암조직에서만 특이적으로 원할 때에만 만들 수 있도록 유전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특히 이균주는 빛을 내는 발광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돼있어 균주가 암세포를 찾아가서 치료하는 과정을 분자영상기술로 모니터링 할 수가
3분의 2 이상 亞여행자여행전 백신접종 필수전세계적 억제전략 필요시카고 - 미국에서 항균제 내성 장티푸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해외여행, 특히 특히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를 여행한 사람에서 많다고 미질병통제센터(CDC) 장질환역학부문 마이클 린치(Michael F. Lynch)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는 이러한 장티푸스 균주에는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에 대해 내성을 획득하는 주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린치 박사는 "Salmonella ser Typhi(티푸스균) 감염으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2천만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고 20만명이 사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장티푸스는 미국에서 매년 300명 정도가 보고되는 드문 질환이다.미국에서는 도시 수돗물이나 하수처리의
국내 연구진이 대장균 BL21(DE3)와 REL606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했다.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장균(Escherichia coli) BL21(DE3)와 REL606 유전체 두 종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해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이들의 산업적, 학문적 응용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교과부 21C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의 지원 아래미생물유전체정보기지 연구책임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시스템연구본부의 김지현 박사팀에서 수행했다. 김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는미국 및 프랑스 연구팀이 참여해 국제컨소시엄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전통적인 생거(Sanger) 방식과 차세대로 분류되는 님블젠(NimbleGen)과 파이로시퀀싱(pyroseque
서울아산병원김양수 교수가 정부의 지원 아래 슈퍼박테리아를 타겟으로 한연구에 들어간다.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양수 교수가 제출한 연구과제 ‘예방백신, 진단법, 치료법, 예후 판정법 개발을 위한 MRSA(황색포도상알)와 수퍼박테리아의 타겟’에 매년 5억원씩 5년 동안 총 25억원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김양수 교수가 정부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것은 새롭게 디자인 된 연구개념 접근과 지금까지 MRSA, 수퍼박테리아의 임상정보와 균주 및 감염환자의 인체자원을 모두 모아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김 교수는 수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과 진단, 치료, 예후 판정 등을 전제로 새롭게 디자인 된 연구를 본격화함으로써 박테리아와의 새로운
전염성이 강한 로타바이러스의 접종률이 좀더 높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킹스도터아동병원 데이빗 맷슨(Favid Matson) 박사는 18일 로타텍 한국출시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로타바이러스는 신종플루 처럼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고 말하고 "그런만큼 접종률을 약간만 높여도 군집현상을 통한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맷슨 박사에 따르면 7만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로타텍군(34,035명)과 위약투여군(34,003)명으로 나누어 임상시험한 결과 로타텍군에서는 중증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사례를 96%, 응급실 방문횟수를 93%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또 한국에서 로타바이러스 혈청형분포에 대해 설명하고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구성성분은 한국에서 연구된 로타바이러스 균주의 95
【런던】 뉴퀴놀론계 약물인 목시플록사신으로 다제병용요법을 실시하면 결핵 치료기간을 몇개월 단축시킬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결핵연구센터 리처드 체이슨(Richard E. Chaison) 교수팀이 Lancet에 발표했다.다제내성균에 사용가능결핵 치료에서 새로운 투약계획의 개발은 시급히 해결해야 전세계적인 과제다. 이른바 ‘단기요법’으로는 약제 감수성 결핵을 6개월 이내에 효율적으로 치유시킬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결핵으로 진단된 환자의 부분이 치료과정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있다.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으로 결핵의 재발과 부적절한 치료에 따른 사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제1선택제인 이소니아지드과 리팜피신에 내성을 가진 결핵 균주를 가진 환자도 연간 약 50만례 보고
항생제 때문에장염을 일으키는 균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팀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PCR 리보타입 027균에 의한 중증 항생제 관련 장염을 보인 한국의 첫 번째 사례'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밝혔다.이로써 한국은 항생제로 인한 장염 발생 안전국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 유발 장염이란 나쁜 균을 죽이려고 좋은 균까지 죽임으로서 더 유해한 균이 장속에서 자라 발생하는 장염을 말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 국내에 알려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은 항생제 사용으로 장염을 유발하지만 기존 항생제를 중단 또는 경구 메트로니다졸이나 반코마이신을 사용하면 환자의 90% 이상 상태가 호전되는 일반 균주였다.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027균주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항진균제 내성획득기전 해명구강인두 칸디다증을 병발하는 에이즈 환자 등에 대해 아졸계 항진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내성진균이 나타나 항진균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약제 종류는 한정돼 있는데다 부작용이 없는 항균 효과를 갖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보다 치료효과가 높은 항진균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 생물확성물질부 전 진균실장인 니미 마사카즈(Niimi Masakazu) 박사팀은 빵효모를 이용해 진균세포막에 존재하면서 아졸계 약물 내성에 도움을 주는 약물배출펌프(ATP-Binding Cassette transporter;ABC수송체)의 억제물질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동경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진균학회에서 발표했다.세포막 약물매출 펌프 발견아졸계 항진균제는
【런던】시중감염형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CA-MRSA)이 증가하면서 이 균에 의한 폐렴 사망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 알리샤 하이드런(Alicia Hidron) 박사팀은 CA-MRSA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위험도 높은 괴사성 폐렴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 CA-MRSA폐렴은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초기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현재 신형인플루엔자A(H1N1)이 유행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중증례 사망률 50% 이상 하이드런 박사는 “발표된 CA-MRSA 폐렴 증례 대부분은 인플루엔자같은 초기증상을 보이며 건강한 젊은층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A-MRSA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사례가 가장
국산 인플루엔자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된다. 이로써 매년 공급부족으로 인한 수급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녹십자는 최근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자체 개발한 인플루엔자 백신(계절독감 백신) ‘지씨플루주’의허가를 승인받았으며화순공장에서 곧양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월 영국 NIBSC(영국국립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로부터 올해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확보해논녹십자는일단7월 말까지 총 330만 도즈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이 공장은 연간 2,000만 도즈(1회 접종량), 최대 5,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어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 개발본부 이병건 부사장은“한국은 독감백신 생산국으로 전세계 12번째 국가가 됐다"면서 "백신의 주권 확립은 수급불안 해소
이대목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애교수가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연세대 의대에서 개최된 제 12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균주의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내성 23S rRNA 유전자 점돌연변이의 빈도에 대한 다기관연구’ 라는 논문으로 2009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