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흉부외과, 신경외과 및 외과에서 시술되는 중요수술과 기초의학분야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내용은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수술항목 166개에 대한 진료수가를 평균 31.1% 인상(소요재정 110억원)하고, 병리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주요 진단검사항목(90개)에 대해서도 진료수가를 평균 40.4% 인상(소요재정 61억원)하는 등 건강보험 분야의 지원 확대가 주된 내용이다.복지부는 관련고시 개정 등을 통해 9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며, 건강보험 재정 증가분을 금년말 수가협의시 반영해 조정키로 했다.한편 건정심에서는 신규 의료행위, 치료재료 등재 등 155개 항목의 보험급여 등재 및 조정과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장)는 지난16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 안과, 흉부외과 등 총 7개과에서 의료인력 11명과 의료지원인력 9명 이외에도 봉사인력 40명, 현지 지원인력 7명 등 총 67명이 참가해 캄보디아의 프리뱅주립병원에서 실시했다. 특히 현지 의료봉사 3년째를 맞는 시점에서 그간의 현지 적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주일간 2천 6백여 명을 진료했다. 한편 신 회장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차관, 코사막 병원장 등을 만나 향후 캄보디아에서의 의료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University of Health Science(Vu Kim Por)의 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기도 했다.
【뉴욕】 레녹스힐심혈관연구소(뉴욕) 흉부외과 Nilesh Patel박사와 Valavanur Subramanian박사는 로봇을 이용하여 24~36시간 이내에 퇴원할 수 있는 저침습 바이패스(우회로)술을 개발했다. 통증도 없어 환자는 4~5일이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심장을 절개부쪽으로 회전시켜이 새로운 수술기법은 기존처럼 흉골을 크게 절개할 필요가 없다. 로봇을 이용하여 흉부 전면에 약 6cm 절개하고 심장을 절개부쪽으로 회전시키기 때문에 늑골도 절개할 필요가 없다.레녹스힐병원은 뉴욕·트라이스테이트지역에서 이 독자적인 저침습수기를 실시하는 유일한 곳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이 수술을 받은 환자 45명 가운데 약 40%가 14시간 이내에 퇴원했으며, 10%는 24시간 이내에 퇴원했다.이
암세포를 급속냉동∼해동과정을 통해 파괴하여 괴사시키고, 수술시간 단축 및 치료만족도도 높은 최소침습적 제3세대형 치료법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어 화제다.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전립선, 간, 폐 등의 국소성 암환자 치료를 위한 냉동수술센터(센터장 김광택)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올해 초 비뇨기과 천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31명의 국소성 전립선암 환자가 시술을 받아, 직장손상, 요실금 등의 합병증 없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전립선암 냉동수술법은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1/2로 줄일 수 있고, 출혈과 흉터가 없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심폐질환, 당뇨병 등으로 개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의사의 직업적 존엄성과 사회적 위신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약속했다.김장관은 26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 박한성·노영무·변영우 부협회장과 김세곤 상근부협회장·박효길 보험담당 부협회장·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과 취임후 첫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의료계측은 전공의들의 수련실태 개선과 약대 6년제 반대의 배경, 보건의료정책실 신설 등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조속한 결단을 요구했다.아울러 불합리한 규제와 고시 문제 그리고 열악한 개원가에 복지부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 장관은 건보재정 위기 문제를 일방적으로 부담지운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야간 가산료를 기존 8시에 6시로 조정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흉부외과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송명근 교수는 오는 29일부터 흉부외과 외래 진료실에서 말판증후군 및 대동맥 특수 클리닉을 개설하고, 심장 질환의 일종인 심혈관 및 판막 질환 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말판 증후군은 제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심장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휘브릴린이라는 물질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늘어지거나 파열되는 유전병이다.송 교수는 “말판 증후군은 우리나라 전 인구의 약 1% 정도의 유병률을 보여 약 40만명 정도의 환자가 이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돼 치료하면 비교적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쳐 심장의 판막이나 대동맥, 심장 근육이 손상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사망하거나 평생 심장병 환자로 살아갈 수도 있다
조범구(연세대)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앙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조 위원장은 오는 8월 2일부터 진료비심사평가 업무에 착수하게 되며, 연세심장혈관병원장, 신촌세브란스병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장 등 행정관리 분야와 임상학술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대학병원장의 경력을 가진 권위 있는 전문가가 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심사평가원의 전문성과 심사위원회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원장)는 지난 12일 입국한 심장병 환자 3명에 대해 다음주 중 수술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수술 받게 될 환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연수 중에 있는 자국 의사들로부터 보살핌을 받게 된다. 흉부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마쿤(37)의 경우 원용순 교수팀(흉부외과)과 함께 하루 두, 세 차례씩 환자를 보살피고 있으며, 함께 수술도 진행하게 된다.한편, 이들은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쳐 다음달 16일경 한캄봉사회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화대학교 목동병원은 오는 15일 일본 큐슈대학병원과 함께 초고속선도망으로‘Current Status of Robotic Surgery’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학회심포지엄에 초고속 선도망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델로 사이버시스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존의 화상회의와 달리 수시로 접속이 가능해 사이버 교육 및 연수강좌 등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열려있어 의학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외과 문병인 교수는“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국내 의학계에 새로운 변화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 및 해외 대학병원들과도 사이버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로는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 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남옥윤)의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지난 10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복지의원인 안산 빈센트 의원을 개원했다.이 의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하고 의지할 곳이 없는 영세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박우근 진료원장을 비롯해 의료봉사 의사, 수도자, 일반직원 등으로 구성된다.의원 관계자는 “1단계로 내과, 외과, 소아과를 개설하고 점차적으로 정신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치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등으로 진료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진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오후 1시부터 9시까지)까지는 극빈 환자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은 미등록 외국인
폐동맥 협착에 따른 우심실부전증과 호흡곤란증상 치료에 스텐트 시술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진단방사선과(이광훈 교수)와 심장내과(권혁문 교수)는 이식수술을 받은 우측폐에 폐동맥 협착이 발생하여 우심실압 증가에 의한 우심실비대 및 우심부전 증상과 호흡곤란이 악화된 38세 여자환자에게 심혈관 도자를 이용하여 우폐동맥 협착부위에 self expandable stent를 삽입, 우심실부전증과 호흡곤란증상을 해결했다고 밝혔다.이 시술을 받은 환자는 4년전부터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산소흡입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월30일 폐를 이식 받았지만, 상호간 흉곽의 차이로 폐동맥 및 기관지의 접합부위에 차이가 발생하여 수술 후 15일경부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이에 치료팀은 폐동맥 접합부위의 심한 협착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동맥심질환 치료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내과 김철호 교수의 외과적 치료, 2부는 흉부외과 조중행 교수의 내과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일본 교토대학 순환기내과의 Toru Kita교수와 Juntendo 대학 흉부외과의 Yasuyuki Hosoda교수 등에게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 관한 경험과 최신지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한편 이날 심포지엄 후 지난해 5월 진료시작 이후 심혈관 조영술 2천례 달성, 관상동맥우회술(CABG)100례 돌파 및 사망률 0% 달성을 기념하는 자축연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