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가 ‘흡연과 폐암’, ‘B형 간염과 간암’보다 관련성이 더 높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류기성 교수는 지난 26일 안명옥 의원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건강권 수호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비흡연자도 폐암이 걸리고, 간염과 관계없이 간암도 발생하지만,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성경험으로 감염되는 HPV 특성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교수는 또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로 전구암 단계에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HPV 백신을 이용해 전구암 혹은 초기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한산부인과학회
한국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6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궁경부암(WWW.자궁경부암.KR) 웹사이트를 통해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 캠페인의 일환 10세 이상 여성 총 1,1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3%가 가장 두려운 암으로 자궁경부암을 꼽아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보다 더 두려운 암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유방암은 30.6%로 2위를 차지했다.또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중 하나인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를 받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암 검진지침을 포함한 ‘2006년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소책자(의료인용)를 발간했다.암 검진지침에는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프로그램 등의 5대 암종 각각에 대해 검진받아야 하는 대상자의 연령, 주기,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또 우리나라 암통계, 국가 암조기검진사업 등을 소개하여 의료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국가 암 검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 자체평가【뉴욕】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소속 21명의 전문의위원회는 2005년에 나타난 암치료, 에방, 검사에 관한 연구발전을 평가하고, 특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분야로 소화기, 혈액, 중추신경, 비뇨생식기계를 선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4년 11월~05년 10월에 실시된 연구가 평가대상이었다. 위원회가 각 분야별로 평가한 내용을 알아본다. 한편 위원회는 ‘표적요법’의 정의를 ‘정상세포 대부분을 온존시킨 상태에서 암세포를 치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위암 술전화학요법(네오아주반트요법)의 효과는 2003년 MAGIC시험에서 제시됐지만 이 시험의 최신결과에 의하면 화학요법(에피루비신, 시스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6%, 수술만 받은 환자에서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ㆍ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후원으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테마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여성 페스티벌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다.행사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된다. 현재 질환 웹사이트(www.자궁경부암.kr) 및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조사 및 온라인 홍보가 이미 진행중이다. 온라인에 참여한 여성들에 한해 영화관람 등 오프라인 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오프라인행사는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다양한 분야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향후 국내에서도 제품이 연달아 출시될 전망이다.GSK 이일섭 부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GSK가 자궁경부암, 유방암, 혈액암, 전립선암 등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2008년 이후로는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GSK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이미 개발된 자궁경부암 치료제 외에 라파티닙 성분의 유방암치료제인 타이커비(TYKERB), 파조파닙(PAZOPANIB) 성분의 신장암 치료제, 엘트롬보팩(ELTOMBOPAG)성분의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가 있다. 또 기존 출시된 전립선치료제인 아보다트가 전립선암 생성을 줄이는 효과가 발견됨에 따라 전립선암 치료제로도 개발중이다.특
유럽과 미국간의 자존심 경쟁이 조만간 국내 제약시장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암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서 이들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는 한국MS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아직 허가전이라 공식적인 제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계인 한국MSD는 ‘가다실’로, 영국계인 GSK는 ‘서바릭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데, 두 제약사의 은근한 홍보전략이 벌써부터 대단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제약사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경쟁은 세세한 부분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홍보대행사 계약은 경쟁관계가 확연히 드러나는 단적인 예. 지난 4월초 MSD가 먼저 ‘엔자임’과 손을 잡자 GSK도 얼마 후 ‘플레시먼힐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두 업체는 제약산업을 전문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26~55세 여성들에서도 탁월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처음 발표된 내용으로 GSK가 12일 공개했다.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GSK의 백신을 접종 받은 모든 연령군(15세~55세)의 여성들의 HPV 16형 및 18형에 대한 항체반응이 100%로 나타났다.특히 백신을 1차 접종한 지 12개월 후에 혈청반응을 조사했을 때 임상시험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에서 양성 혈청반응이 유지됐고,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항체가를 기록했다. 총책임 연구자인 티노 슈왈츠(Tino F. Schwarz)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 백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한국MSD는 미국FDA부터가다실을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가시실은 세계 최초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자 나아가 최초의 암예방백신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가다실은 HPV 16 및 18형에 의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 및 질 전암, HPV 6, 11, 16, 18형에 의한 낮은 단계의 전암 병변 및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최초의 유일한 백신이다. 가다실의 국내출시는2007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또다른 백신인 GSK의 서바릭스는 유럽에서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대의대가 16일 의과학대학원 회의실에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마이진과 자궁경부암 백신개발을 위한 산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매년 4억씩 5년간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백신개발을 하기로 했다. 현재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시장은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다국적 제약회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특허권은 2020년대 중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HPV 감염실태에 대한 중간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형 HPV 백신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 4년간 약 3만6천명의 HPV 감염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한국의 경우 고위험형인 HPV 16형과 18형이 많았지만 18형보다는 58형의 감염이 더 많아 서구 선진국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국
이정원(성대의대)교수가 지난달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 제21차 학술대회 포스터부문에서 ‘자궁경부암 종양억제 유전자인 VHL,RAR-beta, RASSFIA 그리고 FHIT의 촉진자 과메틸화 및 이종접합성 소실(Promoter Hypermethylation and Loss of Heterozygosity of VHL, RAR-ß, RASSF1A, and FHIT Tumor Suppressor Genes on Chromosome 3p in Uterine Cervical Squamous Cell Carcinoma)’라는 제목의 논문BMS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이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human papillomavirus) 16형 및 18형과 연관된 암 전단계의 병변을 예방하는 효능이 4.5년간 100%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20일 란셋지에 발표된 장기 추적연구의 자료를 인용,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이 4.5년간 98% 이상의 여성들에서 HPV 16형과 18형의 항체들이 발견되어 지속적으로 백신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HPV 16형과 18형은 암을 유발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2가지 HPV 유형들로서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또 GSK는 암을 유발하는 빈도가 3,4번째로 높은 HPV 45형 및 31형에 의한 감염에 대해서도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