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ㆍ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후원으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테마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여성 페스티벌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된다. 현재 질환 웹사이트(www.자궁경부암.kr) 및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조사 및 온라인 홍보가 이미 진행중이다. 온라인에 참여한 여성들에 한해 영화관람 등 오프라인 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오프라인행사는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상영(“캐러비안의 해적” 속편)’,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건강 강좌’, ‘질환 관련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남주현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전세계적으로 매 2분마다 여성 1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 예방으로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의 지속적인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성 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