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신경학 Diane Swick교수팀은 Nature Neuroscience(2:853-854, 1999)誌에 전대상피질(ACC)이 손상된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의사결정과정을 해명할 수 있는 단서가 얻어졌다고 보고했다. 실행제어 중추 찾아 사람은 운전 등 일상 작업에서는 모든 사물의 상태에 의식적으로 주의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작업이 한층 고도화 되어가면서 무수한 도로표지 중에서 어떤 표지에 따라야 하는지, 노상의 장애물을 피하려면 언제 차선을 변경하거나 핸들을 꺾어야 좋은지 등 많은 선택사항 중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심리학자는 이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실행제어」라 부른다. 이 실행제어의 중추는 이마에서 5~7cm뒤에 위치한 전두엽 속
【런던】 포와시병원(프랑스) 소아과 R. Carbajal씨등은 British Medical Journal (319:1393-1397, 1999)에서 『글루코스나 사탕, 공갈젖꼭지에는 신생아의 동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매우 간단하고 안전한 인터벤션이기때문에 신생아에 대한 수기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신생아 150례를 무투여군, 플라세보(증류수)투여군, 30% 글루코스투여군, 30%사탕투여군, 공갈젖꼭지투여군, 30% 사탕과 공갈젖꼭지 병용군 6개군으로 나누고 정맥천자시 동통을 평가했다. 평가시에는 신생아용 급성동통평가 스케일 중에서 최근 선호되고 있는 Douleur Aigue du Nouveaune(DAN:score 0~10)을 사용하여 얼굴표정, 사지의 운동, 우는
【독일·함부르크】 광범위한 피부병변, 발열 및 관절통은 극증 좌창의 주요 징후이지만 심상성좌창의 이 가장 심각한 이형(異形)에 대해서는 항균제 단독투여만으로는 부족하다. 뮌헨대학 시가지병원 피부과 Silke Michelsen박사는 제40회 독일피부과학회에서 이 질환의 특징 및 치료법에 대해 보고했다. 심한 좌창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무력성체질을 가진 13~16세 소년이다. 발열, 백혈구증가, 혈침(血沈)상승 등의 급격한 시작이 특징이며 대관절에 약간의 유통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흉부나 배부는 광범위한 괴사나 궤양으로 덮여지고 출혈성 가피가 형성된다. 대부분의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해진다. 가장 먼저 실시해야 하는 치료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여. 프레드니솔론 0.5~1mg/kg/회를 투여해야
【뉴욕】 아이오와대학(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 소아심리학 Lynn C. Richman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주의결함·다동성장애(ADHD)아는 기억장애도 병발하는데, 이 경우의 기억장애는 ADHD와 관련이 없어 별도의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장애없어도 나타나 대표연구자인 Richman교수는 『가장 뚜렷한 지견은 학습장애로 진단되지 않은 ADHD아에도 기억장애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보고된 기억장애는 산수 공식이나 글짓기, 단어 기타 읽기와 관련된 작업을 기억하는 단기기억 장애. 이런 기억장애는 ADHD와 관련된 부주의가 원인으로 오해되고 있어 학습장애를 비롯한 별도의 장애로 다뤄지고 있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2개군의 피험아 40례에 대해 주로 단기기억을 조사했다. 1군은 부주
【뉴욕】 Cygnus社(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Russel Potts부사장은 동사가 개발한 손목시계형 글루코스모니터 장치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JAMA(282:1839-1844, 1999)에 발표했다. 또 작년 12월 미식품의약국(FDA)자문위원회는 이 장치를 승인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침사용 없고 시간적변화 파악 이 장치는 ClucoWatch자동글루코스분석기라는 것으로 치험에 참가한 당뇨병환자는 장치를 손목에 착용만하면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혈당치를 측정할 수 있다. ClucoWatch는 피부에 미약한 전류를 지속적으로 흘려 미량의 글루코스를 경피적으로 측정한다. 또 혈당치가 이미 설정한 수치까지 내려가면 알람이 울린다. ClucoWatch는 비침습적이며 혈액샘플이 필요없지만, 장치를
【뉴욕】 통증감각의 감소, 즉 통각둔마와 고혈압 관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실험에서 밝혔는데 오하이오대학(오하이오주 아센즈) 심리학 Christopher France교수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양쪽의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Psychophysiology(36:1-10, 1999)에 보고했다. 고혈압의 새로운 이해 France교수는 『고혈압인 동물은 별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동물실험 문헌은 상당히 많다. 고혈압을 발병하기 전에 통증 감각에 차이가 존재하기때문인 것같다는 생각이 이번 연구를 하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심장협회(AHA)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실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혈압인 부모를 둔 소아에 기계적, 전기적자극 및 온열요법을 실시한 결과, 통각반응의 감약이 나타났다.
【스위스 ·세인트가렌】 손발톱이 누렇게 변하고 부서진다면 대부분 조진균증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세인트가렌주립병원 내과 Dieter Koerle박사는 Schwe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129:1342, 1999)에 『이런 경우 항상 진균이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드물지만 황색조증후군에 걸렸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 이 증후군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뉴욕】 토머스 제퍼슨대학(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임상약리학 Scott A. Waldman부장은 대장암의 진단정도(精度)를 높이고 치료방침 결정에도 도움이 되는 림프절내 특정 단백을 조사하는 검사법을 고안하여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1:805-812, 1999)에 발표했다. 진행기 환자관리의 지표로 림프절내 암이 존재한다는 것은 암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이는데, 새로운 검사법에서는 대장암환자의 림프절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지 를 정확히 판정할 수 있다. 논문의 대표저자인 Waldman부장팀은 이 새로운 검사법의 정도를 확실히 『진행기 평가를 받은 대장암의 환자관리의 표준적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암이 장관(腸管)에 머물러있는 동안에는 대장암 처치가 쉽다.
‘2년후 국내 5위제약사 목표’ 밝혀 일라이 릴리社 시드니 토렐 회장이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두해에 걸쳐 연속 연간목표를 달성한데 따른 직원 격려 의미. 한국 릴리는 전세계 161개국에 있는 릴리 중 환-태평양 아시아지역 전체에서 영업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토렐회장은 ‘혁신과 한국릴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2002년까지 한국내 병원 시장에서 5위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 당뇨병치료제 휴물린, 정신병치료제 자이프렉사 등 우수 치료제를 보유중이며, 오는 9월경에는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가 국내 발매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동시에 임상시험 중이다.
을지병원 신경정신과는 흔히 노망으로 알려진 치매질환을 집중 치료하기위한 치매전문클리닉(담당의 주은정 교수)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에서는 특히 치매 가능성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DNA유전진단검사를 도입,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들에게 유전상담을 통해 치매의 조기발견, 치료할 수 있게 해 준다.
세브란스 호스피스회 개원 13주년 기념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연세대 간호대학 자유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수 총장은 말기 환자들의 여생을 평안함과 충만된 삶 속에서 보내도록 하고 사별가족의 슬픔을 같이 나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연세대 간호대학 김조자 학장은 5백시간 이상 봉사한 박영자 씨 외 32명에 상과 부상을 수여하고 13년간의 세브란스 호스피회의 발전과 노력을 회고하면서 향후 보다 활성화된 세브란스 호스피스회를 위한 모든 자원 봉사자의 적극적인 실천과 관심을 강조했다.
부원장에 문철 교수 유임 순천향대학교(총장 이천수)는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김연일 교수를 3월 1일자로 순천향대학병원 제8대병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김원장은 1944년생으로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대학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79년 5월 이후 순천향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99년 2월부터 동과 주임교수를 맡았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장으로 대한척추외과학회 및 골절학회,고관절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학회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문철 부원장은 연임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 중앙의료원(원장 장덕필 신부)은 지난 10일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새천년의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목표달성 결의를 다졌다.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모토로 삼은 장단기 경영전략은 ß전문적 의료연구와 특성있는 인재양성 ß종합진료체제 구현 ß의료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의료서비스 운영 ß이념의 공동체적 사목 활성화─이다.
0억 달러 규모 신약개발 가능성 높여 (주)녹십자(대표이사 허일섭)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PTH(부갑상선호르몬)(사진)가 안전성과 골 재형성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미국의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PPD develop-ment가 담당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폐경기 여성 24명을 투여량이 다른 3개군으로 나누어 7일간 매일 1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는데, 시험결과 PTH가 거의 부작용이 없을뿐만 아니라 골 형성의 주성분인 칼슘대사 조절활성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녹십자는 PTH 1상임상시험 성공에 따라 금년 중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폐경기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2상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
대웅제약, 삼양사와 최첨단 패취기술 제휴 지속적 약물투여로 협심통 사전 예방 대웅제약(대표이사 윤재승)이 협심통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패취제 앤지덤을 발매했다. 앤지덤은 동사가 지난 2월초 삼양사와 제휴를 맺고 최첨단 패취기술을 도입한 제3세대 adhesive matrix patch다. 기존의 협심통을 줄여주는 약제로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설하정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투여돼 왔는데 이런 약제는 통증 발현시 일시적인 통증감소시키는 응급요법 효과만 있는데 반해 앤지덤은 협심통 발현전에 니트로글리세린성분을 피부 속으로 일정하게 투입하기때문에 통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앤지덤의 특징으로는 최소유효농도를 유지하기때문에 부작용(두통) 발현율이 현저히 낮으며, 간 위장관계를 거치지 않아 바로 혈액으로 약물이
발매 5개월간 84억 매출 발매 당시 많은 화제를 뿌렸던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서 인식돼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화이자제약은 지난 9일 ‘비아그라 시판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말 현재까지 총 84억 7천 5백만원의 비아그라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고는 발매 전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최근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머지않아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서울의 대형병원 등 전국 237개 병원에서 비아그라를 처방하고 있는 드러나 신약으로는 드물게 4개월이라는 최단 기간에 전국적 보급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비뇨기과를 포함한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및 일반 의원등에서 비아그라가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는
학문의 한 분야 인정 분위기 조성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 “피임을 산부인과 영역의 한 연구분야로 인정받는 분위기 조성돼 피임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는 연세대학교 산부인과학 교실 주최로 열린 제7차 특별연수강좌「산부인과질환 처치의 최신지견」에서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피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피임연구회 회장인 이 교수는 『피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활성화되면 여성들은 올바른 최신 피임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원치 않은 임신으로 소중한 몸을 해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피임연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존 피임법 중 완벽한 피임법은 없다고 전제하고 다
HPV E7단백질이 IRF-1기능 억제시켜 가톨릭의대 박종섭 교수/세종대 엄수종 교수 공동 국내에서 발생하는 여성 암 중에서 발생빈도가 제일 높은 자궁경부암 기전연구에서 HPV(human papiloma virus;인유두종 바이러스) E7단백질에 의해 IRF-1(interferon regulatory factor-1)의 기능을 억제하는 면역 회피기전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세계최초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HBV E7발암단백질에 의해 면역조절 물질에 대한 전사 인자인 IRF-1의 기능을 억제한다는 사실에서 밝혀졌다. 즉 자궁경부 세포에 HPV가 감염되면 HPV E7단백질에 의해 IRF-1의 전사능력이 소실돼 T-임파구 면역세포가 항원을 인식하는 MHC-class I, TAP-1의 유전자발현을 억제하게 된다. 그
약물/광선치료 부작용 줄고 치료기간 단축 을지병원 피부과 이애영 교수 국소 광화학요법을 병행한 자가피부이식술이 백반증치료에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소개된 방법은 환자의 정상 피부에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세포수를 늘린 후 이 표피를 떼어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것. 이 교수는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백반증환자 40명에게 55례의 광선요법을 병행한 표피이식술을 실시한 결과, 91%인 50례에서 백반증이 치료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술방법은 우선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 피부에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킨다. 이어 부항을 뜨는 방법으로 멜라닌세포가 있는 표피만을 분리시킨 뒤 이를 떼어내 백반증 부위로 옮겨심는다. 백납 부위가 작으면 병변전체에, 클 경우에는 중
제39회 ICAAC에서 State of Art인플루엔자 치료에 있어 A, B형 양쪽 형태 모두에 효과적인 약물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Zanamivir(Relenza£)는 Glaxo Wellcome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약제들이 인풀루엔자 A형바이러스에만 한정돼 효과를 내는데 반해, Zanamivir는 A, B형 양쪽 형태 모두에 효과적임이 임상결과 밝혀졌다. 이미 전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승인을 획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현재 제품판매 허가신청을 한 상태이고, 금년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으로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9회 「항균제와 화학요법 국제회의」에서도 Zanamivir와 관련된 과제가 20제 이상이 보고된 바 있어 그 관심도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