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통해 해당 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본인+보험자, 비급여 제외)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6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또 같은 기간 입원진료비는 8조1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320억원), 외래진료비는 10조7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906억원), 약국진료비는 7조1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628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총진료비 상승의 주 원인은 고령자들의 의료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 지표에 따르면 2008년 3/4분기 65세 이상 진료비는 7조7823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진료비 증가율 9.2%의 1.8배 수준이다. 더불어
40대에서 신규 암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7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는 모두 13만9,660명으로 2006년도 신규암 진료환자 13만1,604명보다 8,056명(6.1%)이 증가했다.때문에 암진료 환자수도 크게 늘었다. 2007년 건강보험 암진료 환자수는 49만3,584명으로, 이는 2006년도 암 진료환자 42만5,281명 보다 6만8,303명(16.1%) 증가한 수치다.급여비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2007년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급여비(2조1,863억원)는 전체 건강보험급여비(24조5,600억원)의 8.9%로, 이는 전년도인 2006년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급여비(1조8,383억원) 보다 18.9% 증가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제천단양지사봉사단과 함께 제천시 남천동 '사랑의 연탄 배달' 현장을 방문,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하여 독거노인세대의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 주치의였던 이상호 원장이 운영 중인 우리들의료재단 계열사의 탈세 액수가 약 40억원이 이르는 것같다고 5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이상호 이사장의 부인 김수경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우리들생명과학 등 우리들의료재단 계열사들이 10여개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38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당초 국세청이 우리들생명과학 계열사의 탈세액이 1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가 실제 파악하는 과정에서 40억원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들재단은 2003∼2006년 우리들생명과학의 전신인 수도약품, 부동산업체인 지아이디그룹, 리조트 업체인 우리들웰니스리조트 등 17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급성장세를 보였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명의로 전동침대 등 복지용구를 구입한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병설로 재가기관을 운영하면서 입원노인의 명의로 전동침대 등 복지용구를 구입한 경기도 하남시 소재 의원 1곳을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입원환자 8명의 수급자 명의로 계약서를 허위작성한 뒤 건보공단에 제출해 복지용구를 부당하게 납품받았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수급자 8명중 3명은 구입사실조차 몰랐고 3명은 구입 후 동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사망 또는 보호자와 연락 두절로 확인조차 불가능했다.이중 한 수급자는 지난 9월11일 사망했으나 계약서에는 같은달 20일 본인이 서명한 것처럼 꾸며 있었다.더구나 이 의원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맡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으로 인정받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 1월부터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 대하여 심사결과통보시 KDRG(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 번호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KDRG는 모든 입원환자들을 주 진단명 및 기타 진단명, 수술처치명, 연령, 성별, 진료결과 등에 따라 진료내용이 유사한 질병군으로 분류한 DRG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한국형 환자분류체계로 분류한 새로운 이름이다. 이번 조치는 향후 정부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평가시 심평원 심사청구 자료를 기준으로 분류한 환자구성상태(KDRG)가 중요 지표로 선정됨에 따라 심평원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해당 요양기관에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됐다.그간 심평원에서는 환자분류체계 및 분류프로그램을 홈페이지(www.hira.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동국제약, 유영제약, 아주약품, 한국멜스몬, 메디컬코리아 등 5개 제약사 6개 사람태반 주사제에 대해 과대 및 허위 광고 혐의를 적용, 6개월 판매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1일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인태반의약품중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확정하고 해당 업체에 처분 내역을 통보했다.이들 품목의 경우 병원 환자 대기실에 홍보물 또는 포스터 형태로 광고 목적의 문구가 담긴 인쇄물이 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청은 앞서 대웅제약의 비만치료제 엔비유에 대해서도 건강캠페인 홈페이지에 제품명 및 효능과 효과 등을 노출시켰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6개월을 결정한 바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현행 약사법상 전문 의약품 광고는 의약품의 효과와 효능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자로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효성병원 명예원장인 정영식(66세)씨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신임 정위원장은 경북대 의대졸업, 한양대 생리학 박사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보험위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구시회장, 심평원 대구지원 비상근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효성병원 명예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심평원 측은 "공모 결과 위원회를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리더쉽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후보인 정영식 후보가 위원장으로 최종 내정됐다"고 설명했다.임기는 2년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의원과 한방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8년 사회조사(보건․가족 부문) 결과’에 따르면 한방병원(한의원 포함)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종합병원과 병(의원), 치과병(의)원, 약국 등 타 요양급여기관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55.2%, ‘보통이다’가 38.0%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불만’이라고 응답한 국민들은 6.8%에 불과했다. 특히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도시지역에서 ‘만족’이 55.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종합병원의 경우는 각각 54.1%, 32.0%, 13.9%였으며, 병(의)원은 48.7%, 43.1%,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이 동결됐다. 특히 건보료 인상요인을 줄이기 위해 총 2,390억원의 지출이 절감된다. 이를 위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외래본인부담률이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50%에서 60%로 인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오전 계동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을 낮추는 등 5개 항목의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해 2009년도 건보료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내년에 총 5개 항목에 대해 보험적용을 확대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보장성 확대는 우선 아동의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 한방물리치료를 내년 12월부터 신규로 보험급여가 실시된다. 암환자의 입원·외래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서초동 본원 앞마당 및 전국 5개 지방지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심평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8천 5백여점의 기증품이 전시됐으며, 홍보대사 탤런트 조재현 씨도 참석해 자신의 의류 등기증품을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경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과 상임임원들이 청렴의무를 준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26일 심사평가원 서초동 사옥에서 신규 임용된 원장 및 감사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청렴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임원직무 청렴계약은 상임임원이 체결 대상이며, 기존에 임용되어 계약을 체결한 상임이사를 제외한 원장 및 감사가 이사회에서 선임된 비상임이사와 상호 서명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임원직무청렴계약은 임원은 직무와 관련된 부패방지를 위하여 법령 및 임직원행동강령 등 제규정에 의하여 성실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등 청렴의무를 준수하여야 하며, 임기중 이를 위반하여 형사처벌을 받은 때에는 인센티브성과금에 대하여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하거나 지급하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ICH1(국제조화회의) 정기회의에 참석해 APEC Harmonization Center(APEC 규제조화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APEC 규제조화센터는 APEC 21개 회원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분야 국제조화를 목적으로 정부, 업계, 학계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2009년 식약청 주도로 서울에 설립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APEC 규제조화센터의 설립 후 의약품 분야 국제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 세계적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 APEC 회원국의 의약품허가담당 공무원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을 정례적으로 방문하게 되면서 APEC 21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의약품신고가격 공개 판결에 항소를 결정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을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로 하고, 검찰에 항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5이 밝혔다.앞서 법원은 1심을 통해 “요양기관이 제출한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은 영업상 비밀에 해당되나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 할 우려가 있는 정보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보를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는 심평원에게 해당정보 비공개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이에 심평원 측은 "1심 판결은 구체적 사유를 들지 않고 포괄적인 이유를 들어 공개하라고 되어 있어, 향후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어떠한 경우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지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앞으로 말기암 등 중한 병에 걸렸거나 다른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상황에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환자 치료에 쓸 수 있게 된다. 또 선진국에서 승인된 임상 3상 시험은 국내에서 별도 승인절차 없이 임상시험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안에 따르면 말기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중한 병에 걸렸거나 다른 치료수단이 없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환자는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생명이 위급한 경우 아직 시판이 되지 않은 의약품일지라도 효능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환자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선진국에서 승인받은 사례가 있는 임상 3상 시험 등은 별도 승인 없이 신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터넷을 통하여 온라인(On-line)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11월부터 가동한다.공단 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처분에 이의있는 자가 제기하는 이의신청을 종전과 같이 종이문서로 제출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접수 할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건강보험 이의신청(심판청구)」배너를 클릭한 후 회원으로 가입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하여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인터넷상에서 이의신청과 함께 건강보험 권리구제제도 및 처리절차 안내, 용어 설명, 서식 제공 및 주요 결정사례 검색이 가능하며, 처리결과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 및 등록한 전자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5일 오후 2시부터 공단 지하대강당에서 관련기관, 제약업체,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약가협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그 동안의 약가협상 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약업체의 행정적 편의와 절차 간소화를 위해 신설되는 제도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이 있을 예정이다.설명회에는 이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이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대해 발표하고, 백동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이 약가협상 행정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약가협상 현황 및 공유사항에 대해서는 윤형종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부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공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공단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약가협상의 효율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제주·경북·강원대병원을 선정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센터 설치기관 공모에 참여한 9개 지방 국립대병원 중 위 3곳을 지정, 발표하고 3곳의 병원에 올해 163억원을 비롯해 2012년까지 5년간 예방관리센터와 재활센터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원으로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할 수 있게 되며 심뇌혈관 환자가 이송됐을 때 3시간 이내에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송재성 원장, 한국생산성본부의 이춘선 상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향상 우수기관' 지정을 인증하는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20일 밝혔다.'생산성향상 우수기관'은 산업발전법에 따라 최근 3년간의 전사적 생산성 향상 및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는 경영품질 인증제도이다.심평원 관계자는 “생산성향상 우수기관지정은 그간의 생산성 향상 노력에 대한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현판식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업무효율화를 향한 새출발을 다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계의 리베이트 건으로 사회문제가 됐지만 여론선도층이 바라보는 의료계의 부패정도는 종교나 교육계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총리실 산하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내 여론선도층 510명을 대상으로 국내 부패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2%가 부패정도가 가장 심각한 사회분야는 ‘정치권’이라고 응답했으며, 공무원 33.9%, 공기업 30.8%로 나타났다. 이어 언론계, 법조계, 민간기업, 종교계, 문화예술, 교육계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제약사와의 검은 유착관계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윤리와 도덕성이 강조되는 집단인 종교계와 교육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응답자 유형별로 의료계에 대한 부패인식도는 언론인이 4.17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