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웁살라】 웁살라대학 모하메드 알라모하마디(Mohammad Alimohammadi) 박사팀은 중증폐질환의 조기진단에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신규 단백질을 하기도표피세포 속에서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단백질 KCNRG는 기관지 표피세포에 발현하고 있었으며 자가면역성폐질환의 면역방어기구를 밝혀내는데 매우 중요한 단백질이다. KCNRG의 발견은 자가면역질환의 제1단계인 면역계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래 이물이 아닌 자기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진단법의 개발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알리모하마디 박사팀은 드문 유전성 자가면역질환인 다선성 자
【런던】 스페인약리역학연구센터(CEIFE) 엘비라 루얀 마소 곤잘레스(Elvira Lujan Masso-Gonzalez) 씨는 “영국에서는 1996∼2005년 10년 동안 당뇨병의 신규 발병률이 63% 증가했다. 이환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북미보다는 아직 낮지만 증가율은 높은 편”이라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일반의 진료데이터 조사 이번 연구에서는 영국의 Health Improvement Network 데이터베이스 진료 기록을 이용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300곳 이상의 개원의(일반의)에 등록된 시민 약 500만건의 진료 기록이 들어있다. 연구에서는 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1996∼2005년에 10∼79세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참조
맘모그래피를 받기 전에 일시적으로 호르몬요법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호르몬요법은 유선 밀도를 높이기 때문에 맘모그래피의 소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를 이유로 맘모그래피 전에 호르몬요법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의사도 있다. 연구팀은 맘모그래피 실시 전 1∼2개월 동안 호르몬요법을 중단하면 추가의 촬영(리콜)이 줄어드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최근 맘모그래피 실시때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던 45∼80세 여성 1,704례. 이들 여성을 호르몬요법 비중단군, 1개월 중단군, 2개월 중단군으로 나누고 이 연구를 위해 맘모그래피를 시행했다. 1차 평가 항목은 리콜율, 2차 평가 항목은 2회 실시된 맘모그래피 간에
뇌졸중 이후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압박 탄성스타킹(GCS)이 별 효과가 없다는 영국·이탈리아·호주의 다시설무작위비교시험(CLOT1)의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충분한 증거도 없이 현재 영국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뇌졸중환자에 GCS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CLOT1은 뇌졸중 이후 DVT 예방에서 대퇴부까지 GCS의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한 시험으로 총 64개 시설이 참가했다. 대상은 급성 뇌졸중 발병 후 1주 이내에 입원하고 걷는데 도움이 필요한 2,518례. 일반적인 케어+GCS군(1,256례)과 일반적 케어만 받은 대조군(1,262례)을호 나누어 등록 후 7∼10 일째와 25∼30일째에 양 다리에 도플러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결과는 오금 또는 대퇴정맥의 증후성·무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후 24시간 내에 뇌경색을 일으킬 위험은 약 5%로 높아 TIA 환자는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TIA 후의 응급 개입은 뇌경색 예방에 효과적이라서 대다수의 가이드라인이 증상 발현 24시간 이내의 신경학적 평가를 추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역 주민 9만 1,106례를 대상으로 뇌졸중과 TIA 발병을 추적한 전향적 연구의 일부로서 첫번째 TIA후 24시간 이내의 뇌경색 위험과 TIA에서 뇌경색로 진행할 위험을 평가하는 ABCD2 스코어의 의의를 검토했다. 2002∼07년 추적기간 중에 488례가 첫번째 TIA를 발병했다. TIA 후 뇌경색 발병률은 6시간 이내가 1.2%, 12시간 이내가 2.0%, 24시간 이내가 5
생후 3개월까지 급격하게 체중이 늘면 초기 성인기의 심혈관질환(CVD)과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에 영향을 준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태령(임신기간)이 비교적 적게 태어난 사람과 키가 작은 사람의 샘플을 비롯해 18∼24세의 건강한 젊은 성인 217례의 경시적 데이터를 수집. 그 중 87례를 대상으로 초기 성인기의 CVD 및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에 대해서 생후 1년간의 체중 증가 시기와 정도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 그 결과, 생후 3개월 동안 체중 증가는 초기 성인기의 인슐린 감수성과 HDL 콜레스테롤(HDL-C) 수치와는 반비례 관계를, 허리둘레, 급성 인슐린반응, 총콜레스테롤/HDL-C비, 중성지방 수치와는 비례했다. 생후 1년간의 체중 증가가 완만한 군에 비해 생
간접흡연에 노출된 5세 미만 어린이는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나가사키대학·베트남 공동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간접흡연과 어린이 폐렴의 관련성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모두 확인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베트남 중앙에 위치한 칸호아성 33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1년간 폐렴 입원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7만 5,828가구 35만 3,525명. 5세 미만 소아는 2만 4,781명으로 간접흡연율 70.5%, 기간 중에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은 2.6%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간접흡연과 폐렴에 의한 입원 사이에 독립적인 관련성이 나타났다(조정 오즈비 1.55).조사 대상 지역의 흡연율은 남성이 51.5%, 여성이 1.5
정상범위라도 부갑상선 호르몬(PTH)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원발 및 2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PTH치가 높아지는 질환은 심혈관질환(CVD)과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역집단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데이터는 부족한 편이다. 연구팀은 평균 71세의 고령 남성 958례를 대상으로 PTH치와 심혈관사망의 관계를 검토했다. 중앙치 9.7년 추적 결과 심혈관사망은 117례였다. 기존의 여러 CVD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혈중 PTH치의 1SD 상승은 심혈관사망 위험을 1.38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정상범위라도 PTH치가 5.27pmol/L 이상이면 심혈관사망에서 차지하는 인구기여위험은 20%라고 연구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심혈관 사고를 예방하는데 아스피린요법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메타 분석 결과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PAD의 2차 예방에서 아스피린 효과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1966∼2008년에 보고된 PAD 환자에 대한 아스피린(단독 또는 디피리다몰 병용) 요법의 무작위 비교시험 18건(환자수 총 5,269례)을 메타분석하여0 아스피린의 심혈관사고 예방 효과를 검토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심혈관사고[비치명적 심근경색(MI), 비치명적 뇌졸중, 심혈관사망], 2차 엔드포인트는 전체 사망, 심각한 출혈 현상과 1차 엔드포인트의 각 요소로 정했다.분석 결과, 1차 엔드포인트의 발생률은 대조군이 11.0%(269/2, 466례)인데 비해 아스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가 높으면 간경변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마커가 될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프로테아솜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해진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복합체.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는 일부 암의 종양 마커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간경변에 합병하는 간세포암(HCC)에는 감수성 높은 마커가 없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간경변 환자 83례(HCC비합병 33례, HCC 합병 50례)와 조절 40례의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HCC 합병 간경변군의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는 평균 4,841ng/mL로, HCC비합병 간경변군(2,077ng/mL) 및 조절군(2,534 ng/mL)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모두 P<0.001).
식도 선암의 전암 상태인 바렛식도에는 고주파 어블레이션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공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식도 상피에 장상피화생이 발생하는 바렛 식도는 식도 선암의 위험을 상승시킨다. 연구팀은 내시경적 고주파 어블레이션을 이용해 이형성을 동반하는 바렛 식도를 완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식도암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127례. 어블레이션군과 대조군(샴 처치)으로 2 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12개월 후 이형성과 장상피화생의 완치로 했다.그 결과, 경도 이형성 환자에서 나타난 이형성 완치율은 대조군이 22.7%인데 비해 어블레이션군에서는 90.5%로 유의하게 뛰어났다(P<0.001). 마
비ST상승형 급성관증후군(NSTE-ACS)을 치료하기 위해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을 받는 환자에게는 크로피도그렐을 좀더 일찍 투여해야 허혈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조기에 침습적 치료를 받은 NSTE-ACS 환자 1만 3,189례를 등록. CABG의 대상이 되는 환자에 클로피도그렐 조기 투여의 영향을 검토했다. 투약 시작 시점은 의사 재량에 맡기고 이미 투여받은 환자에는 CABG 실시 전 5일간 워쉬아웃하도록 했다.1,539례(11.1%)에 CABG가 시행됐으며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입원 기간의 중앙치가 길었지만(12일 대 8.9일, P<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