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류마티스내과 권성렬 교수가 강사로 나서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문 의 : 032-890-2641
1차진료 현장에서 혈뇨나 객혈 등 ‘경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특히 남성이나 고령자에서는 나중에 암과 진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BMJ(Jones R, et al. 2007; 334: 1040-1043)에 발표했다. 영국 연구팀은 1994∼2000년에 영국내 128개 클리닉에 등록된 암 기왕력이 없는 15세 이상 76만 2,325명을 대상으로 했다. 혈뇨, 객혈, 연하장애, 직장출혈의 신규 발현을 조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증상 발현 후 3년 동안 요로, 호흡기, 식도, 결장·직장의 암진단에 대한 이러한 경고 증상의 양성 예측치(PPV)다. 혈뇨는 1만 1,108명에서 나타났으며 이 중 남성 472명, 여성 162명이 요로계 암으로 진단됐다. PPV는 각각 7.4%, 3.4%였다. 객혈은 4,812명에서
재발을 반복하는 연쇄구균성 성인 인두염에는 편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BMJ(Alho OP, et al. 2007; 334: 939-941)에 발표됐다. 핀란드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재발성 연쇄구균성 인두염에 대한 편도제거가 효과적으로 시사됐지만,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하는 에비던스는 지금까지 없었다. 연구팀은 A군 연쇄구균에 의한 인두염 재발이 6개월간 3회 이상 또는 1년간 4회 나타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편도제거군 36명과 신중한 경과관찰군(대조군) 34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편도제거군 170일, 대조군 164일. 90일 후 연쇄구균성 인두염을 재발한 경우는 편도제거군에서 1명(3%) 뿐으로 대조군의 8명(24%)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P=0.01)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즉 지방간은 비만아의 약 15%에서 나타난다. 지방이 간에 축적돼 발생하는 지방간은 소아에서는 생명과 관련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경변과 관련, 성인이 되기 전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인디애나대학 소아과 장 몰레스톤(Jean Molleston) 교수는 소아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이환율이 높아지는 질환에 대해 보다 면밀한 연구를 진행했다. 비타민E·메트폴민 주목 레일리소아병원(인디애나폴리스) 소아소화기내과 부장이기도 한 몰레스톤 교수는 “기존에는 지방간에 대한 유일한 치료는 식사와 운동에 관한 카운슬링 뿐이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미국다시설연구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우리는 가능성이 있는 치료법으로 비타민E와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뉴욕】 청소년 자살예방에 관한 3건의 논문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됐다. 첫 번째 논문은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임상정신의학 리처드 프리드먼(Richard A. Friedman) 교수가 발표한 것으로 청소년에서 정신질환을 어떻게 검사하는지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NEJM 2006; 355: 2717-2719). 2번째 논문은 피츠버그대학 데이비드 브렌트(David A. Brent)박사와 컬럼비아대학 존 만(J. John Mann)박사의 자살하게 되는 가족 경로를 검토함으로써 청소년 자살예방의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NEJM 2006; 355: 2719-2721). 3번째 논문은 Group Health Cooperative의 그레고리 사이먼(Gregory E.
【베를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전기. 잘 다루면 생명처럼 소중하지만 잘 못 다룰 경우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감전사고는 예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전기에 감염되면 우리 몸을 통과하는 전류로 인해 체세포가 파괴된다. 감전사고는 1,000볼트 미만의 저전압과 고전압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크게 나뉘어진다. 돌발적인 사고의 대부분은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저전압에서 발생한다. 물은 양도체라서 전류가 물에 닿으면 특히 위험하다. 콘센트에 연결된 드라이어를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넣으면 욕조 전체에 전류가 흐르게 된다. 독일에서는 감전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어린이다. 뾰족한 물체를 콘센트에 꽂거나 욕실에서 전기기기를 이용해 놀다가 감전되는 경우다. 감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부에 얼룩
【헝가리·부다페스트】 혈당상승계수(GI)가 높은 음식에서 낮은 음식으로 바꾸면 인슐린감수성이 개선되며, 그 결과 내당능장애(IGT)을 보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자의 2형 당뇨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건강연구팀, 영국의학연구평의회(MRC) 인간영양연구 엘시에 위도슨연구소 루이스 애스톤(Louise Aston) 박사는 24주간 대조 크로스오버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제15회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보고했다. 개입시험서 처음 밝혀져 GI가 높은 당질(빠르고 쉽게 흡수되는 당질)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2형 당뇨병 발병의 원인인 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킨다는 에비던스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관찰적 방법을 이용한 과거의 연구에서는 GI가 높은 식사와 대사장애 사이에는 정 상관관계로 밝혀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오는 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이하 예방검진동) 8층 국제학술회의장에서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식’을 갖는다.예방검진동은 2005년 7월 착공해 총 4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양성자치료센터 지상에 건축면적 761평, 연건평 약 5,700평의 지상 12층 규모로 건축됐다. 이 곳에는 PET, MRI, CT, 초음파 및 내시경 등 약 50종 80품목 장비와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국가암예방검진시설, 국가암검진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시설, 암예방 홍보/교육시설,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아시아 지역 암전문인력 양성시설 등), 국제회의장,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암센터관계자는 “예방검진동을 통해 국가암조기검진사업 및 개인별 맞춤형 암예방검진을 1일 최대 200명까
X-선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경추후만증. 하지만 치료하기 전에 세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가 2년간 목과 팔의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436명의 MRI영상을 분석한 결과 28명이 경추후만증으로 진단됐고, 이중 22명이 퇴행성 디스크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종양이나 디스크질환과 같은 선행질환이 있는 266명가운데 24명(9%)은 경추후만증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특별한 질환이없었던 170명 중에는 4명(2.4%)만이 경추후만증을 보여 선행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교수는 “경추후만증은 진단이 간단하지만 치료 전 디스크 등 다른 질환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추 후만증 : 목이 앞으로 굽는 질환.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이 지난달 26일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에서 교육과정을 마치고 평가를 통과하면 미국심장협회(AHA)가 발급하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인증카드를 받을 수 있다.병원은 오는 30일 ‘보건의료인을 위한 BLS provider과정’을 시행키로 했으며, 앞으로 제주도 내 의료기관 종사자, 양호교사,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하기로 했다.
한 대학생 형제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건강한 장기 일부를 잘라 이식, 진정한 효(孝)를 실천해 화제다.생명이 위독한 아버지를 위해 장기이식을 결심, 실행에 옮긴 학생은 바로 한동희(25세, 영남대의대 의학과 4년)·한종희(27세, 동국대한의대 의학과 3년)학생. 이들은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에 자식으로서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고 말해 마음을 더욱 뿌듯하게 만들고 있다.이식을 받은 아버지 한상철(48세, 대구시 복현동)씨는 슬하에 자식으로 두 형제를 두고 있다. 현재 아버지 한 씨는 간 이식술 후 보름 정도 지났으며,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효행이 알려지자 영남대의과대학(학장 하정옥)은 한동희 군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며 용기를 북돋아주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13일 책임경영 단위기관장 경영성과계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책임 경영제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암센터는 경영성과를 인사, 보수, 교육 등에 적용할 성과관리체계를 준비중이며 팀장, 과장급에 대해서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유 원장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국립암센터가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갖춘 역동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인 등이 사전심의를 받지 않거나 거짓 또는 과장된 의료광고를 하면 자격 정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같은 처분이 누적되면 면허가 취소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중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3일 의견 수렴한다고 밝혔다.개정령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사전 심의를 받지 않거나 경력을 속여 광고를 하면 3월(과장은 2월)의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또 방법을 위반해 의료광고를 한 경우에도 업무정지 2월 또는 자격정지 2월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3회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거나 자격정지 처분기간 중에 의료행위를 하면 면허가 취소된다. 복지부는 “의료광고 법률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가 변동됨에 따라 그 기준을 새롭
18일 보건의료노조 전 지부가 ‘산별 협약 요구안 쟁취’라는 기조로 일제히 병원 로비농성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6월 투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지난 8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조정기간 15일을 거쳐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은 “18일부터는 전국 120여개 병원에서 일제히 로비농성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산별교섭을 해태하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업장을 상대로 지역본부별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못박았다.“전국 지부장들은 25일 산별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간부, 대의원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는 게 뼈대다.특히 28일과 29일은 보건노조 전 지부가 서울로 상경
회장 선거운동 돌입 직후부터 불법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호 1번 경만호 후보가 결국 의협 선관위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관위(위원장 권오주)는 13일 개최된 제17차 회의에서 경만호 후보 측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심의한 결과 참석한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경 후보 측에게 1회의 ‘엄중 경고’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경만호 후보는 앞으로 한번 더 경고를 받게 될 경우 회장선거 후보 자격이 완전 무효가 된다.선관위는 경만호 후보 측이 보낸 문자메시지 ‘재경전남의대의 지지 속에 함께 합니다’는 특정 단체 회원이 경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게 하는 내용이므로 선거관리규정 제34조 제1항 제4호 및 선거관리규정세칙 제12조 제2항 제3호에 저촉된다고 밝혔다./데일리메디또한 선거운동기간 이전
여의도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 진료비 과다청구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백혈병 환자 63명은 13일 여의도성모병원을 상대로 12억원 규모의 부당청구 진료비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환자의 소송제기는 심평원의 환급 결정 통지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성모병원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따른 것.백혈병환우회에 따르면 현재 100여 명의 백혈병 환자들이 심평원으로부터 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과다하게 청구된 만큼 여의도성모병원으로부터 환급 받으라는 결정통지문을 받았다.하지만 여의도성모병원은 작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의료급여 환자에 대해서는 일체 환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백혈병환우회는 주장했다.특히 의료급여 환자는 환불요청서제도가 없어서 의
분당제생병원이 신약연구개발업체와 함께 신약개발을 통해 연구하는 병원으로 업그레이드된다.오는 22일 오픈될 예정인 DMC-MECOX 바이오메디컬 센터가 그 주인공. 분당제생병원은 이를 위해 13일 별관 대회의실에서 메콕스큐어메디(주)와 센터 공동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센터에는 생물의학에 집중하여 맞춤의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분자의학 실험실, 유전자은행, 세포치료 실험실, 중개의학 실험실 및 소화기질환 실험실, 임상시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생물학 연구원 6명이 상주하며 병원 전문의도 함께 참여해 운영된다.센터의 중점연구 대상은 맞춤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 맞춤 치료제 개발, 암예방 연구 및 소화기질환 연구, 중개임상연구. 2년내에 한국의학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고 있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천안의료원과 모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국대병원은 천안의료원에 전공의를 파견해 환자 진료를 지원하게 되고, 공동연구 및 의료기술 지원, 환자 진료에 필요한 자료 등도 제공하게 된다.천안의료원은 파견된 전공의의 임상실습 및 교육과 복리후생,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학적인 협조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장 원장은 “전공의 및 제반 수련 업무의 지원을 통해 양 기관 의료진들 사이에 의학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지난달 통합이미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갔다.CMC는 이번 통합작업을 통해 흐트러진 HI(Hospital Identity) 시스템을 현대화·체계화하고, CMC의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CMC는 HI 적용 및 관리방안을 수립해 기관별로 간이 메뉴얼과 디자인 파일이 수록된 CD를 배부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새로 작업하는 모든 제작물에 새 HI를 순차적으로 적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CMC관계자는 “새 병원 건립 등 새 전기를 맞는 CMC가 강력한 파워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CMC HI는 크게 CMC VISION 2020 엠블렘, CMC HI 기본시스템
신장이식 대기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해 이식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장기이식팀이 신장이식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0년 이후 병원의 신장이식 대기환자수는 211명인데 이중 62명이 뇌사자 및 친척이나 가족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이식을 받았다. 그러나 24명은 이식을 기다리며 투석생활을 하다 사망했으며, 125명은 아직도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오창권 장기이식위원장은 “지금도 신장이식 대기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식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선 부부나 가족, 친척간 기증은 물론 순수기증자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기이식팀은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뇌사자의 장기기증 설득 및 능동적 구득, 신장교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