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에는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가 제1선택제로 추천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초기부터 Ca길항제 등을 병용하고 있는데, 최근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T형 Ca길항제(T-CCB)의 신장보호 작용이다. 얼마전 제49회 일본신장학회에서 열린 심포지엄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RA계 억제제와 T형 Ca길항제의 유용성’에서 킨키대학 아리마 슈지 교수가 발표한 T-CCB efonidipine의 신장애진행 억제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연세대의대 신장내과 한대석 교수에게는 ‘신기능 보호 효과 관점에서 T형 칼슘 통로 차단제의 역할’에 대한 견해도 함께 알아보았다.49th Japanese Society of Nephr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의 세계재활의학회(학회장 박창일 교수)가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13개의 세부주제와 약 180여명의 초정연자 및 1,150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과시했다. 한편 차기 대회(2009년)는 터키에서, 6차 대회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 기간 중 일본 후지타의대 신경과 야마모토 히로코 교수가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위한 어지러움과 불안정성에 대한 고찰과 치료’(좌장: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히로코 교수는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의 재활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환자 관찰을 통해 어지러움과 이와 유사한 증상에 대해 우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더
당뇨병의 유병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하여,한국인의 7대 사망 원인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용 지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후 당뇨병 발생률이 높고, 심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산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임신성 당뇨병 임산부들은 철저한 혈당조절과 산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후에도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도록 해야 한다. 임산부를 위한 최신의 당뇨병 치료 트렌드를 소개한다. 임산부 당뇨 치료의 최신 트렌드당뇨병 임산부에서 새로운 인슐린 제제를 이용한 치료장학철 교수 서울의대 임신 3~6개월 전 경구혈당강하제서 인슐린으로 제2형
삼천당제약 김상조 부회장이 45년간의 제약생활을 마감했다. 이를 위해 지난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김상조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종근당 공채1기로 입사하여 23년간 몸담았으며, 한국글락소 사장 및 다시 종근당 사장을 거쳐 삼천당제약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이어 2006년에 부회장으로 취임하여 지난 12년간 삼천당제약이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제약협회는 5일(목) 오전 9시 4층 회의실에서 7월 월례조회를 정보관리팀 윤봉수 과장을 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세계방사선수술학회(International Stereotactic Radiosurgery Society)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8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학술대회를 오는 2009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를 차기 학회장으로 선정했다.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 차이(맥압)이 크면 고안압을 동반하는 개방우각녹내장(htOAG)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Archives of Ophthalmology (Hulsman CA, et al. 2007; 125: 805-812)에 발표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터디(Rotterdam Study)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압과 동맥의 경직도와 OAG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동맥의 경직도 평가 지표에는 경동맥과 대퇴동맥간의 맥파 전파속도, 경동맥의 신장성을 이용했다.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흡연습관, 당뇨병, 혈청 콜레스테롤치, 고혈압 치료를 조정하고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총 5,317명을 연구한 결과, 맥압이 큰 참가자에서 안압이 21mmHg를 넘는 htOAG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심장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대수술을 받은 고령환자에서는 수술 전 적혈구용적률(Ht)치가 약간만 이상해도 수술 후 30일째 사망과 심장사고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Wu WC, et al. 2007; 297: 2481-2488)에 발표했다. VA 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gram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97~2004년에 심장 외에 대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예비역 군인 31만 311명의 데이터를 추출. 수술 전의 Ht치에 따라 빈혈(39% 미만), 정상 Ht치(39~53.9%), 적혈구증가증(54% 이상)의 3개군으로 나누어 정상 Ht치와의 편차와 관련한 수술 후 30일째의 사망과 심장사고 위험의 상승을 검토했다. 그 결과, 수술 후 3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여성보다는 남성이 뇌졸중 발작 후 혈전용해제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컬럼비아대학(뉴욕) 신경학과 미첼 엘킨드(Mitchell S. V. Elkind)교수는 뇌졸중을 일으킨 후 3시간 이내에 조직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투여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를 Neurology(2007; 68: 842-848)에 발표했다. 기능적 자립도 3배이상 그 결과, 치료 3개월 후 생존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t-PA치료한지 3개월 후에 기능적 자립의 달성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대표연구자인 엘킨드 교수는 “다른 연구에서도 여성의 뇌졸중 이후 결과는 남성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t-PA를
【뉴욕】 흔히 발생하는 뇌진탕.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뇌진탕이 발생한 현장에서 치료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와 터프츠대학 앨런 로퍼(Allan H. Ropper) 교수와 케네스 코슨(Kenneth C. Gorson)교수는 뇌진탕과 뇌진탕후 증후군에 관한 임상관찰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6: 166-172)에 발표하고 “더 많은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증례서 착란·섬망 발현로퍼 교수는 “뇌진탕 후의 건망 정도와 의식상실 기간은 두부외상의 중증도와 관련한다. 뇌진탕 이후 나타나는 건망에는 순행성 건망(새로운 정보의 유지불능)과 역향성 건망이 있다. 후자의 경우 뇌진탕 직전의 사건을 생각해 내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암환자의 배우자는 장기적으로는 환자와 동등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부는 암환자보다 심한 경우도 있으며 QOL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플로리다대학 미첼 비숍(Michelle M. Bishop) 교수는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7; 25: 1403-1411)에 이같이 발표하고 “암환자 가족의 건강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치료의 일부로서 혈액골수이식(BMT)을 한 암생존자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 결과, 암환자의 파트너는 암환자보다 신체적 건강이 뛰어나고 피로도 적고, 인지기능장애도 경도이지만 정신장애 유발 수준은 비슷한 것으로 판명됐다. 파트너와 환자의 거의 같은 수가 임상적 우울증에 이환하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천식이 발병할 위험은 표준체중인 사람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유태인의료?연구센터(NJMRC)와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내과 랜드 서덜랜드(E. Rand Sutherland) 교수와 데이비드 부터(David A. Beuther) 교수는 천식과 체질량지수(BMI)의 관계를 검토한 7건의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661-666)에 발표했다. 성별 차이는 무관비만이나 과체중이 뇌졸중이나 당뇨병, 수면시 무호흡증,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BMI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암을 일으키는 복잡한 생화학적 시그널 기구를 통해 발견된 유전적 기전을 이용해 스타틴과 실험 중인 항종양약제를 병용하면 뇌종양세포를 파괴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병리학, 안과학, 종양학 찰스 에버하트(Charles Eberhart)교수와 병리학 연구원인 엘리 바(Eli E. Bar)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2007; 170: 347-355)에서? lova-statin과 cyclopamine의 병용효과에 대해 설명했다.헤지호그 경로 억제지질이상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lovastatin)과 사이클로파민(cyclopamine)이라는 의외의 약제조합을 실험실에서 배양한 골수아종세포에 투여한 결과, 63%가 사멸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개설한 메디컬 MBA인 ‘의료경영고위과정(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AHP)’이 지난 5일 2기생 60명을 배출했다.의료경영자에 필요한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경쟁력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이 과정에는 일반적인 경영지식에서부터 의료시스템 및 의료산업의 발전 비전 까지 의료계 전반을 망라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최근 국내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의료인들의 경영에 대한 지식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AHP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2기생 모집땐 경쟁률이 약 2대 1로 1기생 때보다 높아졌으며 이번 3기생 모집에는 이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의료경영 지식의 필요성 외에도 AHP 출신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번 역은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역입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지난 7월 2일부터 ‘평촌(한림대성심병원)역’으로 불리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한국철도공사와 역명 부기 사용권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2일부터 지하철 4호선 평촌역 명칭에 한림대성심병원을 추가했다. 이로써 지하철역 각종 안내 표지는 물론 정차역 안내 방송 및 지하철 노선도에 한림대성심병원이 추가됐다.이번 역명 부기를 통해 고객들은 한림대성심병원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한림대성심병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애사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이병철 병원장은 “이번 평촌역 역명부기를 통해 한림대성심병원의 좋은 이미지가 평촌역 인근 거주민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이용객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이르면 다음달부터 30개 대학·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한다.또한 최근 조영제 판매 제약사의 리베이트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이 소환 범위를 확대해 대학병원 방사선과 과장급 교수를 소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정위의 이번 조사방침은 의료계 전체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4일 공정위에 따르면 일부 대형 병원들이 특정 의약품을 선택해 사용해주는 대가로 제약사들에 리베이트를 강요한 혐의를 잡고 30여개 대학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공정위의 조사 방침은 지난해 10월부터 17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문제를 조사하던 중 몇몇 대학·종합병원이 리베이트를 사실상 강요한 단서를 찾았기 때문인
의료광고 허용폭 확대에 따라 도입된 사전심의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복지부가 심의 지침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의료정책팀 관계자는 “조만간 심의 지침서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광고에는 수천, 수백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와 협조가 필요했다”고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의협, 치협, 한의협 3원화된 심의체계는 유지하되, 그 가이드라인은 복지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다” 며 “의료광고 기준의 통일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광고를 판정하고 검토하기가 쉽지 않다” 며 “특정 단어의 사용여부에서부터 ‘어느 부분까지 인정할 것인가’의 내용 수위 문제, 광고 허용 매체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본인부담금 정률제를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막겠다고 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장은 5일 내달 8월부터 시행되는 정률제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본인부담금 기준액 상향조정이 없이 기존 정액 상한내에서의 정률을 적용하면 보험약제의 투약기피현상을 가져와 급기야는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진통이 따르겠지만 이를 막겠다”며 다소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유 회장은 현재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의과는 약제비가 진료비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한의원은 약제비는 물론 침구시술료, 검사료 등 진료비 구성이 다르므로 본인부담금이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작정 반대보다는 다양한 안을 마련하며 복지부와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살탄)가 24시간 동안 혈압을 조절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결과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고혈압 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에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발표된 연구명은 SURGE-2(Study of a hypertensive population Under treatment with Telmisartan in Real clinical conditions with the Goal of controlling Early morning blood pressure rise )이다.연구는 26,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진찰실에서 측정한 혈압 140/90m
녹십자가 골관절 질환 천연물 치료제 GCSB-5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준은 최소 3개월 이상 무릎 관절 통증이 지속되거나 골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은 만 35세 이상 80세 이하인 환자는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대상으로 선정되면 12~14주 동안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의 진료 및 혈액·소변검사, X-ray 검사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와 소정의 교통비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GCSB-5는 퇴행성 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처방인 추나(推拏)약물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으로 향후 경구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추나 약물은 이미 자생한방병원에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녹십자가 성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