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을 먹는다고 노인성황반변성(AMD)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 (Chong EW, et al. 2007; 335: 755-758)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7개 데이터베이스에서 비타민류나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물질의 섭취와 초기 AMD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를 검색하여 선택기준과 일치한 9건의 코호트연구와 3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했다. 9건의 코호트연구에 참가한 인원은 총 14만 9,203명으로, 1,878명의 초기 AMD 환자도 포함됐다. 항산화물질은 각 연구에 따라 별도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결과, 비타민A, C, E, 아연, 루테인, 제아크산틴, α 및 β카로틴, β크립토크산틴, 리코핀을 먹어도 초기 AMD의 예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3건의 무작위 시
위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펩타이드인 그렐린(ghrelin)을 투여하면 패혈증에 의한 급성폐손상(acute lung injury, ALI)의 발생과 사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쇼어대학 연구팀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Wu R, et al. 2007; 176: 805-813)에 이같이 발표하고 “그렐린은 중증 패혈증에 의한 ALI의 새로운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동물실험 결과, 패혈증에서는 혈중 그렐린치가 유의하게 낮아지고 그렐린 투여는 전사인자인 NF-κB 의존성 경로를 통해 장기 혈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그렐린 투여가 패혈증에 의한 ALI의 발생과 사망을 감
고령의 신규 2형 당뇨환자는 강압제, 이상지혈증, 항혈소판제 등 심장보호약제(cardioprotective drug) 사용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발대학(캐나다) 약학부 캐롤라인 시로이스(Caroline Sirois) 교수는 Diabetes Care(2007; 30: 1880-1882)에 66세 이상 1만 2,150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대상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경구 혈당강하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한지 첫 1년 동안 1만 2,150명 중 2,649명(21.8%)이 항혈소판제, 4,813명(39.6%)이 강압제, 2,562명(21.1%)이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했다. 당뇨병 치료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in(hi.nhic.or.kr)을 통해 해외여행자의 건강보호 및 해외전염병 국내유입 방지를 위하여 해외여행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콘텐츠는 16개 대륙 및 233개 국가별 풍토병, 곤충‧음식물 등에 의한 질병정보, 여행국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 정보 등 종합 해외여행의학정보를 서비스한다.
한국와이어스가 신세포암 치료제 출시를 목적으로 국내 대형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CCI-779) 이약제는 템시롤리무스(Temsirolimus) 성분으로 신세포암 치료제로 이차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식약청 승인에 따르면 텔시롤리무스는 일차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차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중이다.진행중인 병원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모두 4곳에서 진행된다.한편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는 신기능장애환자와 고혈압복용자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곧 임상을 시작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안산 공장 철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GSK는 본사차원에서 진행중인 전세계 조직 최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법인의 안산공장 철수가 논의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안산공장은 현재 제픽스, 잔탁 등 일부 정제와 피부질환제등의 크림제형이 생산되고 있다.한편 GSK가 공장을 철수하면 다국적제약사 중 공장이 있는 회사는 한국얀센, 한국오츠카, 한국MSD, 바이엘쉐링 4개사만 남게된다.
한국얀센이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3배이상 뛰어난 새로운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s) 치료제 ‘다코젠(Dacogen)’를 곧 판매한다.다코젠은 새로 개발된 신물질인 덱시타빈(Decitabine)을 주성분으로 한 치료제로 DNA의 메칠레이션(Methylation)을 억제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DNA 메틸화 억제제(DNA Hypomethylating Agent)이다.회사측은 “골수이형성증후군에 주로 사용하는 아자시티딘(Azacytidine)성분의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반응률이 3배 이상이어서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까지 나타난 다코젠의 치료반응률은 미국 엠디앤더스암센터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35%에 달하는 것으로 밝
신풍제약이 국내 원료합성이 아닌 수입원료를 사용한 90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조치를 앞두고 ‘약가인하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신풍제약측은 이번 소송을 통해 과거 일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신뢰보호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항소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의료원이 여성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한다. 15일 의료원 장기발전위원회는 의료원을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대학병원으로 육성시킨다는 발전계획을 발표했다.위원회는 현재 경영난에 빠진 이대동대문병원은 여성질환과 관련해 강점있는 분야만 살리고 나머지는 목동병원으로 이전시키는 등 과감한 군살빼기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의 진료 역할은 계속할 계획이다. 즉 외래진료와 입원기능, 장례식장 등은 예전대로 유지시켜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동대문병원의 경우 잔류될 센터로는 일단 한국인공관절센터와 종합건강증진센터가 선정됐다. 아울러 여성질환 중에서도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을 특화 분야로 선정, 국내 유일 여자대학병원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목동병원은 내년 초부터 야간과 주말에 진료
타임필피부과가 국제 석학들을 초청, 최신 피부치료시술 심포지엄을 18일 이화여대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편세현 원장의 ‘심부피부재생술’ 외에 이스라엘 란다우 박사의 ‘유색인의 엑소덤 시술’, 미국 벤사이먼 박사의 ‘안면 리서페이싱법’, 일본 이마야마 교수의 ‘필링 후 조직학적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최근 피부재생술에 관한 최신 시술법을 소개할 예정이다.피부를 깎아내지 않고 손상되거나 노화된 피부층을 제거해 새로운 피부조직을 재생시키는 심부피부재생술은 특정약물을 이용해 피부심층까지 침투시키기 때문에 시술효과가 크다. 따라서 화상을 입은 피부의 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피부 조직의 차이로 인종별이나 성별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 효과 평가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동성제약 김인규 영업본부장 빙모상 (안병희 향년83세) 노환 별세--날짜 : 11월 14일- 빈소 : 충남 보령장례식장(충남보령시 남포면 옥동리 326-11)- 발인 : 2007년 11월 16일- 전화 : 041-932-0505
전남대병원 안과 박영걸 교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고양 한국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대한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07년 11월 1일부터 2008년 10월 31일까지다.
한강성심병원 신경외과 황형식 교수 부친이14일 별세했다.빈 소 : 울산대학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 인 : 2007.11.16(금) 연락처 : 052-250-8444(장례식장) 016-242-0554(황형식)
류마티스관절염(RA)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를 투여시 유해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엽산제. 하지만 엽산의 무분별한 투여는 MTX의 약효를 낮추고 치료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탈리아 제노바대학 류마티스내과 알베르토 설리(Alberto Sulli) 교수가 9일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저용량 MTX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엽산의 영향을 평가했다. 교수는 저용량 MTX 투여로 치료한 119명의 환자(평균 62세, RA이환기간 21개월)를 대상으로 이 중 57명에 엽산을 투여했다.최대 60개월간 추적관찰했으며, MTX 투여중지 또는 새로운 항류마티스제(DMARDs)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기 시작한 경우는 추적을 중지했다.베이스라인의 MTX 평균투여량은 엽산 투여군에서 주 8
【워싱턴】 비대상성(decom-pensated heart failure) 심부전환자는 B형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BNP)와 심장 트로포닌 T(cTnT) 등 2개의 마커를 통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J.F. Cabral 심장학연구소(아르헨티나) 심부전클리닉 에두아르도 페르나(Eduardo R. Perna) 소장은 장기위험을 층별화시키기 위해 바이오마커로서 cTnT와 BNP를 이용한 평가 결과를 제11회 미국 심부전학회(HFSA)에서 보고했다. 단독보다 검출률 향상이번 공동연구의 대상은 비대상성 심부전환자 644명. 혈액샘플에서 cTnT, N말단프로(NT-pro) BNP, BNP를 측정했다. 그 결과, cTnT, NT-proBNP, BNP의 ROC 곡선하 면적은 각각 0.69, 0.70,
【뉴욕】 아직 당뇨병 수준은 아니라도 혈당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나 전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국제당뇨병연구소 엘리자베스 바르(Elizabeth L. M. Barr )교수는 혈액순환과 관련한 호주 전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Circulation (2007; 116: 151-157)에 발표했다. CVD 예방이 필요이 연구는 1만 428명을 대상으로 5.2년(중앙치)간 추적조사한 것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아도 당대사이상과 사망률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복시 혈당이상(IFG)이나 내당능장애(IGT)를 보인 환자에서는 5년 사망위험이 50∼60% 높았다. 내당능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IFG 환자의 조정된 전체 사망의 해저드비(HR)는 1.6
【스웨덴·스톡홀름】 천식 발현에 크게 관여하는 사람 막단백질인 류코트리엔 C4(LTC4) 합성효소의 결정구조가 해명됐다. 캐롤린스카연구소 의과생화학·생물물리학부 다니엘 마르티네즈 몰리나(Daniel Martinez Molina) 박사는 Nature(2007; 448: 613-616)에 이같이 발표했다. LTC4합성 효소는 분석이 매우 까다로왔다. 지금까지 사람 막단백질의 구조는 2종류에 불과한데다 해상도마저 낮은 정보 뿐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좀더 뛰어난 기도 염증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식 발작은 기도의 급성 염증반응으로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LTC4합성 효소의 작용 때문이다. 따라서 천식 치료제의 일부는 LTC4합성 효소의 하류에서 발생하는 영향을 차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
【뉴욕】 난세포질내 정자주입법(ICSI) 시행 건수가 최근 10년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불임 치료를 받는 환자수는 일정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카고대학의 타룬 자인(Tarun Jain)박사와 노스웨스턴대학 루치 굽타(Ruchi S. Gupta) 박사는 생식보조의료에 관한 미국내 데이터를 분석한 미질병관리센터(CDC)의 보고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7; 357: 251-257)에 발표했다. 여기서 박사는 “아직 완벽히 증명되지 않은 ICSI는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현재 ICSI에 대한 급여를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게 되면서 남성불임 이외에 다른 불임에 대한 ICSI 시행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불임 이외에도 적용확대박사는 “남
대한한의사협회가 정률제 시행이후 한방건강보험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협회에 따르면, 정률제 시행이후 10월 양방의원의 청구 지급현황 총진료비는 동년 8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 한방의료기관은 8월 대비 청구액 11%, 총진료비 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8월 진료비 대비 10월 청구·지급 현황에서 보듯이 의과의 진료비 청구 및 지급현황은 현저히 증가된 반면, 한방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건수, 청구액은 오히려 대폭 감소했다.협회는 이러한 현상은 정률제 시행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개탄했다.따라서 협회는 한의계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는 등 정부·공
골다공증 환자 4명중 1명이 아프지 않으면 약을 먹지 않는다고 응답해 골다공증 관리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형무 중앙의대 산부인과)가 55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골절 경험과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인식 수준을 조사해 봤더니 아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25%나 차지했다. 또 50%는 골다공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다고 답해 낮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또한 비타민 D가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의 치료와 관리에 필수적인 사실과는 반대로, 88.6%의 환자들이 칼슘이 체내 비타민 D의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답변해, 비타민 D와 칼슘의 기능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회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