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리노이주 에반스턴-노스웨스턴대학 신경과학 박사과정 중인 존 루도이(John Rudoy) 씨는 “숙면 중에도 사람의 뇌는 활동을 계속하며 오히려 기억을 정리한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으로 자면서 공부하는 이른바 수면학습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들은 기억없지만 관련기억은 뚜렷해져지금까지 수면 중 기억처리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련 연구 대부분은 정상적인 수면 중에서도 특히 안구운동이 빨라지는 렘(rem)기에 집중해 있었다.선명하게 기억하는 꿈의 대부분은 렘수면 중에 보인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렘수면 보다 숙면 중 기억처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많다.이 대학 켄 팔러(Ken Paller) 교수도 숙면이 기억처리에서 중요한 것으로 점차 밝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독일·비스바덴 - 환자가 파킨슨병인지 아니면 파킨슨증후군인지를 질환 초기에 감별해 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에베르하르트 칼대학 신경변성질환과 토마스 가세르(Thomas Gasser) 교수는 “문진, 후각검사 및 초음파검사가 감별 진단에 유용하다”고 독일 Neurologie Update학회에서 보고했다.PD에서 신경변성이 시작되는 곳은 흑질이 아니라 뇌간미측(주로 미주신경배핵측)과 후각신경이라는 주장이 있다.이 가설은 아직은 완전히 인정받고 있지 못하지만 여러 PD환자에서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후각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이 확실하지 않아 PD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후각에 이상이 없는지를 질문하는게 좋다.가세르 교수는 “후각장애는 PD환자에 나타나는 매우 중
지속적인 혈압 저하를 보이는 조산아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위험이 높다고 호주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 조산아는 SIDS 위험이 높고 심박과 혈압의 자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조산아의 경우 만기출산에 상당하는 시기에 심박과 혈압 조절이 다르다고 선행연구에서 나타났지만, 그 이후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다. 연구팀은 만기출산에 해당하는 시기 이후의 6개월 동안 조산이 심박과 혈압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대상은 조산아 25례와 정산아 20례. 만기출산으로 수정한 생후 2∼4주, 2∼3개월, 5∼6개월에 폴리솜노그래피 검사를 실시. 수면시 혈압도 측정했다. 그 결과, 검토한 모든 시기에서 조산아군은 정산아군에 비해 렘(REM, 꿈을 꾸며 안구이동을 하
비만이나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과 수면시간 단축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얼마전 이 분야 최고권위자인 시카고대학 내분비학 이브 반 코터(Eve Van Cauter) 교수가 최근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수면부족으로 인해 비만이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반 코터 교수에 의하면 깊은 잠을 말하는 논렘(non rem)수면은 수면 깊이에 따라 1∼4 단계에 분류되는데 논렘수면 3, 4단계에서는 성장호르몬(GH), 프롤락틴(황체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혈압이나 혈당치를 올리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코르티솔 생산이 억제된다. 이밖에도 교감신경 활동의 저하, 미주 신경의 긴장 항진, 심박수 감소, 혈압 저하, 뇌의 글루코오스 이용 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자다가 꿈을 꾸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REM수면행동장애(RBD) 환자의 약 3분의 2는 진단받고 약 11년 후까지 뇌변성 질환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 수면의학전문의 마야 티프먼 페이커트(Maja Tippmann-Peikert)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수면학회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질환발병 가능성 매우 높아 대표연구자인 티프먼 페이커트 박사는 “이번 시험에서 RBD는 파킨슨병(PD)이나 레비소체를 동반하는 인지증(DLB)을 비롯해 시누클레이노파시(synuclopathy)라는 신경변성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험 소견에서 RBD 환자는 이러한 질환위험이 높다고 박사는 보고 있다. RBD는 환자가 꿈을 무의식 중에 행동으로
【미국·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다운증후군 소아의 절반 이상이 비정상적인 수면패턴과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러한 수면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부모가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증상파악에 더욱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대학 소아병원 이비인후과 살리 쇼트(Sally R. Shott) 박사가 자세한 내용을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E Neck Surgery (2006;132:432-436)에 발표했다. 57%서 검사이상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란 수면중에 상기도가 막혀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한 상태를 가리킨다. 논문의 참고자료에 의하면 다운증후군환자의 30~60%에 OSA가 발생한다. OSAS란 완전 또는 부분적인 기
Watch-PAT FDA 승인【보스턴】 이젠 집에서도 수면장애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수면장애 환자의 수면 중의 렘단계에서 나타나는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형 기기 Watch-PAT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 기기는 수면 뿐만아니라 각종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서 사용 중미국의 수면장애환자는 약 4천만명으로 추산된다. 병원에서 진찰받을 때 뇌파, 심전도, 전기안구도를 기록하기 위해 수면검사로 하룻밤을 새야 하는 환자도 있다. 테크니온 이스라엘공과대학이 개발한 이 Watch-PAT는 수면장애진단 전문가의 테스트를 거쳐 지난 2003년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수면관련 호흡장애를 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브리검여성병원 수면장애 프로그램의 부장인 하버드대학 수면의학 데이비드 화이
낮에 심한 졸음을 보이는 기면증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뇌활동 지도를 국내 의료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주은연 전임의) 팀은 PET를 이용하여 기면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활동을 비교한 결과 뇌의 특정 부위에서 포도당대사가 현저히 저하된 것을 밝혀내고 Annals of Neu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홍 교수팀은 사람의 뇌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FDG-PET를 이용하여 정상인 24명과 기면증 환자 24명의 뇌 활동을 비교 분석했다.분석결과 기면증 환자군은 시상하부, 시상, 전두엽 및 두정엽 부위에서 포도당대사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이는 그 동안의 동물실험 결과에서 벗어나 인체를 대상으로 한 PET 검사를 통해 시상과 전두
【뉴욕】 라이덴대학의료센터(네델란드) 신경생리학 Tom Deboer 박사팀은 2개의 수면 프로세스의 관계를 동물실험을 통해 밝히고 그 성과를 Nature Neuroscience(6: 1086-1090)에 발표했다. 항상성 변화 시교차상핵이 감지 졸음은 그 전의 수면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에 따라 좌우된다. Deboer 박사팀은 에트베슈·로우랜드대학(헝가리)의 연구자들과 함께, 이러한 경험에 동반하는 뇌의 활동 배경을 연구하고 명백한 실험적 에비던스를 얻어냈다. 사람은 졸릴 때 서카디안시계(24시간 주기 체내시계)가 영향을 받는다. 포유류에서의 수면과 각성은 2가지 프로세스에 의해 구성된다. 하나는 수면의 호메오스타시스(항상성)를 유지시키는 프로세스인데, 이것은 각성시에는 활성이 항진하고, 수면시에는 낮아진다.
【보스턴】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생리학부장인 Michael Stryker교수는 수면은 뇌의 여러 구조끼리의 주요 결합에 매우 중요하며 뇌의 가소성을 증진시킨다고 미국과학촉진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수면이 기억 증강Stryker교수는 수면 모델을 이용한 시험에서 동물실험에서 나타나는 급속한 시각반응은 신경회로의 변경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 『수면 중에 이 신경회로가 정밀해지고 개량되는 것은 성인 뇌에서도 계속되지만 그 정도는 훨씬 낮아진다』고 말했다.고양이를 이용한 실험에 의하면 환경자극을 가한 후에 6시간 재운 군에서는 그 시간 동안 깨어있게 한 군에 비해 뇌속의 신경간의 결합이 2배 증가했다고 한다.뇌의 가소성은 수면하는 동안에도 논렘(non-Rapid Eye Movemen
【미 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Brugmann병원(벨기에·브뤼셀) 수면과 Olivier Le Bon박사팀이 CHEST(118:353-359)誌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센터에서 하룻밤 검사하는 것보다 이틀밤에 걸쳐 실시하는 검사가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에 대한 오진이나 위음성결과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검사입원의 243례 대상Le Bon박사팀은 6명의 동료와 함께 1992~98년에 수면시 무호흡-감소 호흡증후군인지 여부를 검사하기위해 입원한 243례의 환자를 검토했다. 무호흡은 인두 뒷쪽의 조직이 주기적으로 허탈(虛脫)될 때 일어나며, 폐색을 일으키기때문에 수면 중인 환자는 공기가 부족해 헐떡거린다. 드물지만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 검사받은 환자는 모두 주간의 과도한 졸음, 피로, 코골기,
합성수지 기구로 숙면취해【독일·만하임】 합성수지제 구강내 코골이 치료기구를 치과 교정용 구강내 브래킷처럼 사용하면 폐색성 수면시 무호흡환자의 코골이나 무호흡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만하임대학 이비인후과 수면의학센터 Joachim T. Maurer박사는 HNO (48:302-308)誌에 코골이 치료기구의 하나인 SnorBan 의 사용 성적에 대해 보고했다.아래턱을 앞으로 잡아당겨폐색성 수면시 무호흡에서는 가압(加壓) 하에서 코로 숨쉬게 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치료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이 방법을 선택한다고 할 수 없어 선택지가 요구돼 왔다. SnorBan 도 이러한 선택지의 하나로 아래턱을 앞으로 잡아 당겨 인두의 근육을 긴장시켜 코골이를 감소시킨다는 구조다.SnorBan£은 열에 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