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혈압 저하를 보이는 조산아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위험이 높다고 호주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

조산아는 SIDS 위험이 높고 심박과 혈압의 자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조산아의 경우 만기출산에 상당하는 시기에 심박과 혈압 조절이 다르다고 선행연구에서 나타났지만, 그 이후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다.

연구팀은 만기출산에 해당하는 시기 이후의 6개월 동안 조산이 심박과 혈압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대상은 조산아 25례와 정산아 20례. 만기출산으로 수정한 생후 2∼4주, 2∼3개월, 5∼6개월에 폴리솜노그래피 검사를 실시. 수면시 혈압도 측정했다.

그 결과, 검토한 모든 시기에서 조산아군은 정산아군에 비해 렘(REM, 꿈을 꾸며 안구이동을 하는 수면) 및 논렘(non REM) 수면시 혈압수치가 낮았다.

심박수는 양쪽군에 차이가 없었다. 조산아군의 혈압은 수정 2∼3개월이 다른 시기보다 낮고, 모든 시기에서 논렘 수면시가 렘수면시보다 낮았다.

심박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감소하고 5∼6개월째에는 렘 수면시보다 논렘 수면에서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는 대조시킨 정산아에 비해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았고 심혈관 조절에 장기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