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3일만에 제37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당선자가 회원권리정지 처분을 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놓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노환규 당선자는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전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그러나 바로 27일 서울시의사회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고 증거를 확보해두고 있다"고 말했다.노 당선자는 "일부 세력이 본인의 당선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라면서 "꼭 본인의 회장 취임을 막아야만하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수밖에 없다"고 분개했다.그는 "만약 이같은 논란이 잘 수습되어 넘어간다면 오히려 그들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면서 "내부화합을 다지기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민심을 거슬렀을 경우 불게될 후폭풍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들이 책임져야 할
대한의사협회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의사에게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30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은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비윤리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의결했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환자의 마취 등을 위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프로포폴을 무분별하게 오·남용한 의사회원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같은 행위는 의료계에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이같은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의협은 그러나 프로포폴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 자칫 환자의 불편을 야기시킬 수 있어 반대 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의협은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현 분류 체계를 유지하되, 의료기관 자발적으로 사용량과 횟수를 관리하는 방안 등을 비롯해
의협이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대병원 A모 교수에 대해 회원자격 박탈을검토하고 있다.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A교수와 관련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의사사회에 있어선 안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 회원자격 정지 등 엄정한 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최근 언론들은A교수는지난 수년간전공의들에게 회식비는 물론 성매매 비용까지부담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의협은 빠른 시일 내에이번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하권익)에회부해 명백한 진상을 규명하고, 회원자격 박탈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의협은 비도덕적 행위를 한 회원에 대해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며"엄중한 징계로 의료계 윤리기강을 확립하고 내부 자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봉 3개월 조치로 끝날 일 아니다.”6개월이 넘도록 징계 여부가 불투명했던 아주대병원 전공의 폭력 사건과 관련, 병원이 K교수에게 ‘감봉 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 이하 전공의협)는 아주대학교병원 전공의 폭력 사건과 관련한 교수를 감봉 3개월 조치한 것에 대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 “이번 기회에 솜방망이 징계를 뿌리뽑겠다”고 나섰다.전공의협은 특히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아주대학교 재단측을 상대로 교육인적자원부에 민원을 신청했다며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 회장은 지난 17일 “아주대병원과 아주대학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6개월 동안 회의를 거듭하더니 겨우 감봉 3개월이라는 조치에 그쳤다”고 성토했다.더욱이 “이 결과
대한의사협회가 장동익 전 회장의 금품로비 발언을 언론사에 제보한 회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의협은 징계를 위한 것은 아니고 통상적인 조사 단계라고 밝혔다.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개최된 중앙윤리위원회에서는 사건 전반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키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만약의 징계요청에 대비한 윤리위원회의 통상적 활동의 일부일 뿐”이라고 전제했다.특히 의협은 “이날 특정인의 이름이 거명되어 논의된 바 없으며 자료수집 및 내사과정을 거쳐 추후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재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27일 윤리위원회 결과를 두고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에서 “의협이 제보자에 대해 징계를 추진한다”고 보도하자 일부 회원들이 “잘못을 한 장본인은 그대로 두고 내부고발자만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등의 이유로 부산대 김인세 총장(마취통증의학과)이 의협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은 “심도있는 토의 결과, 김인세 부산대 총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며 “김 총장은 권력과 작은 이권에 휘둘려 의학자와 사회지도자의 양심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 총장 제소 이유에 대해 한전원 유치를 위한 교수들에 대한 집요한 설득 공작, 의협을 비롯한 의사사회 및 교수사회의 반대 의견을 무시한 언행, 한전원 유치 과정에서의 비합리적 행태, 의과대학 교수이며 국립대 총장이라는 사회지도자가 갖춰야 할 의료에 대한 비전과 역사의식 결여 등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중앙윤리위원회 규정 제3장 14조
임시대의원총회서 결정-의협탈퇴는 안해 회비납부 및 회무거부는 보류 대한내과개원의사회(회장 김일중, 이하 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을 의사회에서 제명시켰다. 다만 “환골탈퇴 후 의사회 10년 전통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무전반에 대해 분발한다는 조건”으로 현 집행부에 대해서는 재신임키로 했다. 의사회는 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세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아울러현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또한 의협회비거부와 의협탈퇴는 대승적 차원에서 보류키로 했다.하지만 의사회는“의협이 회무처리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 오는 4월 22일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회비납부거부나 회무거부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혀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 영업사원의 불법 지방흡입술 시술에 대해 관련 의사를 강력 제재할 뜻을 밝혔다.의협은 뉴스와 시사보도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불법 지방흡입술 보도와 관련하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한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징계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9일 방영된 의료기 영업사원 불법 지방흡입술과 관련한 보도에 따르면 지방의대를 나온 천안의 모 산부인과 의원에서 지방흡입 의료기기 판매사원이 의사대신 시술하는 장면 보도됐다.이 산부인과의사는 지방흡입술 기기 시술법을 기기 판매원으로부터 배우고 있었다.몰래카메라로 찍힌 이 영상을 가지고 의사에 확인한 결과, 의사는 처음에 오리발을 내밀다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도 방영됐다.불법시술하다 적발된 또다른 피부과 의사는 의료기영업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