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비 규모를 전년 대비 1.7배 증가한 2,632억원(지방비 50%)으로 최종확정했다.주요 건강증진사업 내용에는 금연클리닉 설치·운영, 암 검진 확대 및 치료비 지원, 건강생활실천사업 확대,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 확대, 구강·정신보건사업 확대 등이다.이번에 확대시행되는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고객지향형 주민건강증진 모형으로 전국 20개 보건소에서 금연·영양·운동·절주·스트레스 관리 등 상담 및 클리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07년까지 전 보건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156개 보건소에서 선택적으로 실시해왔던 금연·영양·운동·절주에 대한 사업을 올해부터 전체보건소에서 통합 수행하게 된다.▲ 흡연자에게 다가가는 금연 상담·치
일명 소아뇌중풍이라 불리는 모야모야병의 발병이 연령에 관계없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자주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이 소아 외에도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에 걸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신경외과)팀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13년간 의과대학 부속 8개 병원(성모(여의도), 강남성모, 의정부성모, 성바오로, 성모자애, 성가, 성빈센트, 대전성모)에서 모야모야병으로 진단받은 년간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 초 3년간(90~92년) 전체환자수가 61명에 불과하던 환자가 최근 3년간(2000~2002년) 190명으로 3배 가량
매 2년마다 한일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는 한일뇌혈관외과학회(대회장 김달수 교수)가 오는 6월 4∼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1세기 뇌혈관 질환에 대한 뇌혈관외과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7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는 6월 4일 뇌혈관질환의 수술접근법에 대해 3D영상을 이용한 사체 해부 워크숍이 개최하고, 5일에는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허혈성 뇌혈관 질환, 모야모야병 등 170편의 뇌혈관질환 관련 학술 논문이 발표된다.또한 미파열뇌동맥류(Nobuyuki Yasui 박사), 뇌혈관문합술(Akira Ogawa 교수), 신경중재술(Akira takahashi 교수), 열뇌동맥류(이규창 교수) 등의 다양한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학회의 참가등록은 대한뇌혈관학회 홈페이지(http://www.jk
소아뇌중풍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모야모야병의 원인이 특정 단백질의 축적인 것으로 밝혀져 약물치료법 개발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조병규, 왕규창, 김승기 교수팀은 생명과학벤처기업인 인투젠과 함께 모야모야병으로 확진된 환아 20명의 뇌척수액에서 ‘CRABP-1’이라는 특이 단백질이 일반 뇌질환아에 비해 12배 많다고 Stroke 최근호에서 밝혔다.모야모야병원은 경동맥 내측이 막혀 발생하는 병으로, 혈관염, 자가면역질환, 유전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다.교수팀이 발견한 ‘CRABP-1’은 ‘retinoic acid’라는 비타민 유도물질과 결합하는 단백질로서, retinoic acid는 bFGF, PDGF 등 경동맥벽 내측을 두껍게하는 인자
모야모야병 환자는 수술 후 두개강 내 혈관연결 수술기주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003년 대한뇌혈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합병증은 허혈성뇌졸중이 5명, 뇌경막상혈종과 뇌경막하혈종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김달수교수는 모야모야병으로 입원하여 수술 받은 110명의 환자(1993년 5월~2002년 12월)에 175회 수술한 결과, 수술기주위의 합병증이 소아 2명, 남자성인 2명, 여자 성인 5명 등 총 7명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직·간접 혈관연결술을 받았고 3명은 일측에 간접 혈관연결술만 받은 환자였다고 밝혔다.합병증 발병 원인은 수술 후 과호흡이 2명, 빈혈 1명, 탈수 1명, 아스피린과 불완전한 지혈에 의한 출혈이 각각 1명, 원인불명이 1명으로 김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김달수 교수와 허필우 교수는 2002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교토 국제회관에서 개최되는 2002년 국제 뇌혈관 학회에 참석한다.이번 학회에서 김달수 교수는 소아 모야모야병의 외과적 치료에 대해, 허필우 교수는 타이타늄 클립을 이용한 동맥류 결찰 후 3D-CT 혈관 조영술에 대하여 각각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년간 10만 명 발병, 3만 여명 사망뇌혈관질환이 국내에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며 년간 113,962명이 걸리며 34,408명이 사망하며, 약 80만 명이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 김국기(신경외과) 교수팀이 전국 병원에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신고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00년 1월1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1년 동안 전국 941개 모든 병원에서 발생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를 이용해 뇌졸중의 연령별 발생비율과 입원빈도와 수술빈도, 뇌졸중의 위험인자 등에 관해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 교수팀은 외래를 이용하는 환자는 제외했으며, 중복해서 입원한 경우도 주민등록 추적조사를 통해 1명으로 처리했다
동경여자의대 종양방사선의학 야마다 이치로 교수모야모야병의 화상진단에서는 내경동맥 종말부 전·중대뇌동맥 근위부의 협착 또는 폐색 및 뇌저부의 이상혈관망, 이러한 것들이 양측성으로 나타나 진단된다. 카테터를 이용한 뇌혈관촬영은 이러한 소견을 잘 보여주어 높은 진단능을 보이지만, 침습성이 높은 것이 큰 단점이다.이 때문에 약 10년 전부터 비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MRA(MR혈관조영)가 이용되고 있는데, 촬영시간이 15분 정도로 길고 공간분해능도 낮아 진단상 한계가 있다.이를 보완하기위해 수년전에 등장한 것이 ZFI(zero-filling interpolation)테크닉을 MRA에 응용한 고분해능 터보 MRA이다.ZFI 테크닉이란 50~60%의 데이터만을 가지고도 나머지 데이터는 계산으로 보완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