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환자는 수술 후 두개강 내 혈관연결 수술기주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003년 대한뇌혈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합병증은 허혈성뇌졸중이 5명, 뇌경막상혈종과 뇌경막하혈종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김달수교수는 모야모야병으로 입원하여 수술 받은 110명의 환자(1993년 5월~2002년 12월)에 175회 수술한 결과, 수술기주위의 합병증이 소아 2명, 남자성인 2명, 여자 성인 5명 등 총 7명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직·간접 혈관연결술을 받았고 3명은 일측에 간접 혈관연결술만 받은 환자였다고 밝혔다.

합병증 발병 원인은 수술 후 과호흡이 2명, 빈혈 1명, 탈수 1명, 아스피린과 불완전한 지혈에 의한 출혈이 각각 1명, 원인불명이 1명으로 김교수는 보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술후 합병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수술기주위에 환자의 혈압, 혈액량, 및 체온을 정상범위로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수술마취제의 선택과 수술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특히 소아환자의 경우 통증이 심해 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발생하는 과호흡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