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 「네이처」誌 발표 국내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네이처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동수(李東洙. 44) 교수팀(이비인후과 김종선 교수). 논문 제목은 「인공와우 이식 난청환자 뇌의 교차 가소성」(Crossmodal plasticity in cochlear implants)’. 이 연구논문에서는 PET로 관찰했을 때 뇌 청각피질의 포도당 대사율과 인공와우 이식 후 언어청각 훈련을 통해 도달한 언어능력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즉 중증 난청 상태에서 청각피질 대사가 감소하면 수술 후 언어능력 회복이 좋고 청각피질 대사가 정상적이면 오히려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읽는데 시각피질이 동원되고, 중증 난청환자가 수화나 입술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세주교수는 최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뇌성마비아동의 삼킴장애에 대한 임상적 분석」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항제 교수 고대 안암병원 이항재교수(재활의학과)는 최근 미 뉴저지대 델리사교수와 공동으로 근전도학에 관한 책 「Surface Anatomy for Clinical Needle Electromyography」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근전도를 배우려는 수련전공의 외에도 근전도학 전문의까지 필요한 참고도서로서 침근전도 검사시 침 전근육의 정확한 삽입위치, 근의 수축방법, 임상적 의의 등을 정리하여 간결하게 서술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 세계적으로 희귀한 뇌동맥류인 전시상천공동맥(前視床穿孔動脈)에 발생한 낭상동맥류와 동측 내경동맥폐색이 동반된 뇌실질출혈 환자의 수술치료에 성공했다. 이 연구내용은 「Neurosurgery」(45:911-913)誌 10월호에 실렸다. 전시상천공동맥에서 발생한 뇌동맥류는 지난 89년에 최초로 보고됐다. 그러나 당시엔 자연 소실된 경우였고, 이번엔 이 동맥류 외에도 동측의 재경동맥폐색이 동반됐다는 점과 개두술로 뇌실질 속에 깊이 묻혀있는 동맥류를 성공적으로 결찰해 완전 제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환자는 59세 가정주부로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를 호소한 후 1시간만에 완전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로 실려왔다. 뇌CT상에서 심한 뇌실질출혈을 보였음 두 번째로 실시한 뇌혈
정신장애와 뇌신경, 특히 세로토닌을 좀더 조직적으로 연구하기위한 연구소가 설립됐다. 지난 17일 경희대병원 신경정신과 의국에서는 한국 뇌-정신연구회 현판식을 갖고 정신장애와 뇌신경, 특히 세로토닌과 관련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소설립의 목적은 연구논문을 해외 유명잡지에 게재, 분자생물 정신의학과 정신 유전학분야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며, 3년정도의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자체내 펠로쉽을 만들어 연구분야 활성화시키며, 매년 1~2명 전공의를 해외학회에 참석시키는 것 등이다.
원하는 의료관련 정보 한 번에 갖가지 의료 관련 정보를 한번에 받아 볼 수 있는 무료 메일 매거진(mail magazine)이 탄생한다. 격주로 발행 될 예정인 이 메일 매거진의 이름은 mediweek(메디위크). 이와 함께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다. 메디위크는 의료관련 전문 사이트인 Sonoace(www.sonoace .co.kr), Medipark(www.mwdipark .co.kr), Healthkorea(www.healthkorea.co.kr), Medi101(www.medi101.co.kr), Medison(www.medison.co.kr)이 함께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다. 메디위크는 최신 의료계 소식을 비롯해 의약분업 같은 의료계의 주요 이슈 등의 내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암·침구치료·한의학 보험정책 3개분야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미국의 천담의학이 접목될 계기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총장 조정원)는 미국 스탠포드외과대학과 우리나라 최초로 한의학의 임상과 정책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연구가 추진되는 분야는 암치료와 침구치료 그리고 한의학의 산업화와 보험정책 등 3개분야다. 경희대학교 조정원 총장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Bauer 스탠포드 의과대학장의 초청으로 스탠포드대학을 방문하여 공동연구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그동안 미국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미국의 의료기관의 한의학관련 연구가 중국의학에 편중돼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이번 경희대학과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공동연구 진행은 중국의학에 대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우리나라 한의학의 세계화
10월 11일부터 운행 개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柳基穰)은 10월 11일부터 안양, 군포 등 경기지역 일대 사업장 근로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을 운행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이동검진차량의 운행으로 사업체 근무여건상 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근무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동안 미진했던 사업장 및 각 단체의 출장검진이 가능해져 지역의료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 지난 9월 초 이동검진차량을 도입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업의학과에서는 한달여 동안 차량 안에 엑스레이촬영기, 청력검사기 등 건강검진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갖추고 9월 28일 모든 점검을 마쳤다. 또한 운영요원을 편성하여 교육을 시키는 등 완벽한 외부 출장 검진이 가능하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산업
【독일·보쿰】 보쿰대학부속 광산노동자 조합병원 폐·알레르기·수면의학과 Maritta Orth박사팀은 Somnologie (4:3-6)誌에 『여성의 경우 수면시무호흡증후군이 발생한 후 진단될때까지 남성보다 몇 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 단 야간 호흡정지의 발현빈도 자체는 남성쪽이 약 2배로 이것은 성차에 의한 상기도 차이에 의한 것이다. 남성의 경우 중인두(中咽頭)가 허탈(虛脫)하기 쉬우며 또 지방이 상반신에 붙기쉽다. 그러나 여성에서도 수면시무호흡증후군을 발병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 어째서 진단이 어려운 것일까. 동박사는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인 여성은 비정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조사 결과, 여성환자의 40%는 호흡정지나 코고는 소리, 불면을
【독일·하이델베르크】 식사부진증으로 인해 말라 뼈와 피부밖에 남지 않은 젊은여성의 어머니로부터 자녀가 어떻게 이렇게 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는게 좋을까. 식사부진증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을까. 하이델베르크대학 내과·심신의학과 Stephen Zipfel박사는 Lancet(355:721-722)誌에 『완전치유의 확률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50%정도』라고 보고했다. 25%이상이 예후불량 Zipfel박사팀은 신경성 식사부진증인 여성환자 및 80례를 대상으로 21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군의 25%이상이 예후불량이며 조사종료시 또는 사망시에 중도 식사부진증의 진단기준에 모두 해당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50%에서 예후는 양호하고 나머지 환자에서는 보통이었다. 사망례 대부분은
한국분자교정학회, 슈퍼라이트네트(주)와 전략적 제휴 한일약품이 비타민전문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일약품은 지난달 13일 한국분자교정학회(회장 박성호) 그리고 슈퍼라이트네트(주)(대표이사 이창열)와 분자교정요법제제의 국내 전파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 한국분자교정학회는 분자교정의학제품의 학술적 지식과 임상데이터 등 홍보자료와 상표권을, 사이버 협력업체인 슈퍼라이트네트(주)는 마케팅을, 한일약품은 생산을 담당한다. 한일약품은 이번 전략적 제휴의 첫 번째 출시작으로 인체내 대사조절을 통해 보효소 역할을 하여 면역기능을 상승시켜주는 비타민B복합체 「콤비백」을 오는 27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략제휴를 맺은 한국분자교정학회는 국제분자교정학회의 한국지부로서 분자교정학의 새로운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회원들
한의학의 세계화, 정보화 목표 경희대학교 주최, 9월1~5일 한의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앙일보와 경희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 전시장에서 한의학 국제박람회를 공동개최한다. 한의학의 세계화, 정보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한의원, 의료기업체, 약재, 건강식품 등 150여 국내업체와 중국, 일본 등 해외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 열릴 건강강좌에서는 특히 암, 당뇨, 간질환 등 난치성 주요 성인병에 대한 치료사례와 연구결과를 제시하여 한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건강체조, 한의학을 주제로 한 난타 및 탈춤공연, 한의학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PET(양전자단층촬영술)가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진단 및 전이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교수팀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제47회 미국핵의학회에서 발표한 「방사성 옥소 전신스캔이 음성인 갑상선암에서의 FDG(포도당 유도체)PET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정교수는 현재 갑상선암의 재발진단에 사용되는 전신 옥소 스캔(I-131 whole body scan)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환자에서 FDG PET를 실시한 결과,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재발의심이 되는 갑상선암 환자 57명에게 FDG PET를 실시해 재발이 확인된 33명의 환자 중 31명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 중 11명은 재수술로
【뉴욕】 잊어버릴 수 없는 사건을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생각해낼 수 없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어바인) 학습·기억정신생물학센터 James McGaugh 소장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상승하는 코르티솔이 기억을 방해한다고 Nature Neuroscience(3: 313-314)誌에 발표했다. 긴장하면 옛날일 잊어 McGaugh 소장에 따르면, 이전에 실시됐던 동물실험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고농도로 상승한 쥐에서는 과거에 학습시켰던 내용을 잊어버렸다. 그런데, 이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새로운 지견도 이 같은 동물 실험의 결과와 깊은 관련이 있다. 同소장은 『코르티솔은 단시간의 기억만을 방해한다. 취직시험때 면접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뉴욕】 대부분의 뇌연구자들은 단면(斷眠)에 의해 뇌 기능이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대학(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정신의학과 J.Christian Gillin씨팀이 Nature(403: 605-606, 655-657)誌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단면 후 뇌의 어떤 부분은 잘 기능하지는 않지만 다른 부분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좀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중인 뇌를 스캔 Gillin씨팀은 13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야간수 수면 후와 35시간 단면 후의 언어기억작업을 검사했다. 작업은 6분 동안에 단어리스트를 기억하는 것이었다. 참가자가 기억작업을 하는 동안 Gillin씨팀은 기능 MRI를 이용해서 피험자의 뇌를 관찰했다. 이같은 화상화
서경묵 著 프로로테라피요법으로 잘 알려진 중앙대학교 필동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교수가 프로로테라피 요법에 관해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의 새로운 치료방법인 프로로테라피에 대한 그동안에 발간된 책과 논문을 기초로 미국 연수 도중과 한국에서의 치료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했다. △아세아문화사 刊 값 8,000원 △문의 02-2279-8161~3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이 지난 18일 종합부인암 진료센터(소장 김승조)를 개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차병원 ‘종합부인암 진료센터’ 소장인 김승조 박사의 ‘한국 부인암 진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서두로 임준규 분당 차한방병원장의 ‘대체의학과 부인암 치료’, 서울대의대 강순범 교수의 ‘난소암의 원인 인자와 선별검사’ 등 국내 부인암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수준높은 발표와 토의를 가졌다. 종합부인암 진료센터 소장이자 대한 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장과 대한 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박사는 이날『첨단 생명과학의 발달과 의료내용의 선진화로 한국 의학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공헌해야 할 때』라며 노령화 인구의 증가와 암 환자의 증가
LG화학 LG화학이 98년부터 시판하기 시작한 히루안 주사제가 퇴행성 관절염환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어나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치료효과가 높으면서도 기존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기때문. 히루안주사제는 히알루론산이 인체내 연골 및 활액의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관절과 뼈 사이의 완충, 윤활작용으로 통증을 막아주어 환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항염증작용과 관절내에서 히알루론산의 자체 생성을 도와 줌으로써 연골파괴의 진행을 막아주는 작용도 가지고 있으며 주 1회 5회만 주사하면 1년이상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 최근 이러한 장점이 사용해 본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단백질수송 해명에 공헌한 G. Blobel 교수에게 듣는다 【뉴욕】 단백질수송을 해명한 공로로 작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록펠러대학(뉴욕) 세포생리학 Guter Blobel 교수는, 제 2차세계대전중에 파괴된 유명한 고건축물의 재건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독립단체 ‘Friends of Dresden’에 약 100만달러 상금 전체를 기부했다. 동교수는 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 Dresden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러갔는데 3일후 그 곳의 폭격을 목격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는 본지가 록펠러 대학의 동교수 연구실에서 한 독점 인터뷰 내용이다. 기초연구 모든 질환에 영향 끼쳐 Medical Tribune(이하 MT) 이번에 수상된 단백질 수송해명에 관한 연구 보고서는 의학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Blobel
가정의학과 내원 남성 50% 성생활에 불만 대한가정의학회, 내원환자 2,363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 가정의학과 외래를 찾는 남성들의 30%가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가정의학회 약물시판 후 조사연구회(회장 서울중앙병원 김영식)는 1999년 1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전국 20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 내원한 20세이상 재진 남자환자 2,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심장병(60.0%), 전립선비대증(57.1%), 우울증(48.9%), 당뇨병(43.9%)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들에게 발기부전이 많아, 발기부전이 정신적 요인보다는 신체 질환의 부가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외국의 유병률 경향을 확인하는 계기로도 평가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