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시간주 애나버】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가 악골괴사(ONJ)가 발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시간대학 종합암센터 내과 캐서린 반 포츠낙(Catherine Van Poznak) 교수는 진행암환자의 뼈를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를 이용한 2건의 연구결과를 Current Opinion in Orthopaedics(2006;17:462-468)과 Oncology(2006;20: 1053-1062)에 각각 발표했다.원인모르지만 발현율높아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는 골병변을 가진 암환자의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ONJ는 뼈가 노출돼 치유되지 않은 상태가 특징이며 통증, 종창, 염증이 주요 증상이다. 병변이 무증상인 상태로 경과하는 경우도 있다. ONJ는 비스포스포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만성통증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태 만성통증치료선언문이 발표됐다.현재 아태지역 성인 5명 중 1명이 만성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효과적인 통증 완화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여전히 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회 아태통증학회(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Pain Societies: ASEAPS)에서 참가자들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번 선언문은 만성통증 관리에 대한 인식부족에 근거하여 질병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더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통증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ASEAPS 위원장인 필리핀의 헨리 루 박사(Dr. Henry L
항암치료로 유발된 관절통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ㆍ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항암치료 후 관절통으로 내원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에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한 치료를 한 결과 14명(93%)이 관절증상의 호전을 보였고, 이 중 9명(64%)은 1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치료를 중단했다고 The Journal of rheumatolgy 7월호에서 밝혔다.이번 연구대상 환자들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위ㆍ대장암, 방광암, 폐암,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관절통이 발생한 환자였다. 서 교수는 “여러 가지 항암제(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씨스플라티닌, 5-FU)가 관절통을 유발시킨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후에 사용
【베를린】 중증 류마티스관절염(RA)이나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종양괴사인자(TNF)α억제제요법은 마지막 희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약은 중증의 감염위험 경우에 따라 발암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약제의 투여에 대한 득과 실에 관심이 높다. 이 약은 정말 위험할까. 결론적으로 독일·류마티스학회는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밝혔다. ‘메타분석내용 부실’ 지적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메이요·클리닉의 팀 본가츠(Tim Bongartz) 박사가 JAMA(2006; 295: 2275-2285)에 발표한 연구. 박사는 9건의 위약 대조시험에 대해 분석하고 TNFα억제제를 12주 이상 투여받은 RA환자 약 3,500명에 대해 검토한 결과, 중증 감염위험이 2배, 악성 종양위험은 3배였다
【암스테르담】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류마티스치료제는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9개국 데이터 분석 핀란드 유바스트라중앙병원 류마티스 내과 툴리키 소카(Tuulikki Sokka) 박사는 유럽의 생물학적제제 항류마티스약제(DMARD)의 사용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소카 박사는 국제 데이타베이스에 기록된 유럽 9개국의 RA(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DMARD 사용 현황을 구별해 보았다. 이 데이터에는 임상평가와 환자의 자기평가, 모든 DMARD 복용 기록이 들어 있다. 이번 분석에는 9개국 데이터에서 환자 1,579명의 정보를 사용했다. 환자는 평균 59세, 여성 75%, 류마토이드인자 양성 73%, 백인 9
【뉴욕】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소아기 류마티스관절염(JRA) 환아의 안과검사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가이드라인을 Pediatrics (2006; 117: 1843-1845)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JRA에 동반하는 눈합병증은 대부분 무증후성이지만 염증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중증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보다는 눈합병증을 미리 발견해 치료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 후 1개월내에 첫번째 검사 대부분의 환아가 JRA로 진단되기 전 또는 후에야 눈합병증을 발병하기때문에 첫번째 안과검사는 진단후 1개월 이내에 받아야 한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JRA환아 가운데 눈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는 소관절형태와 다관절형태의 JRA 중 (1)항핵
【독일·비스바덴】 건선성 관절염의 신속하고 확실한 진단이 앞으로는 좀더 간단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질환에 이용되는 Moll & Wright의 진단 기준을 대신하는 새 분류기준이 국제 전문가그룹에 의해 제정돼 보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기준에 대해 홀스트·슈미트박사기념병원 내과 엘리자베스 마커 허만(Elisabeth Marker-Hermann) 교수로부터 Abbott Immunology사 후원 ‘Rheuma update 2006’의 발표내용을 들어본다. 건선성 관절염이란 손톱이나 발톱과 피부 부근에 전염성이 없는 만성피부병을 동반하는 관절염을 말한다. CASPER 분류 특이도 98.7% Moll & Wright의 정의에 의하면 건선성 관절염이란 건선과 관련하는 염증성이며 류마토이드인자가 음성인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칼시뉴린’(calcineurin)이라는 가설이 학계 최초로 제시됐다. 칼시뉴린은 세포내 신호전달 단백질로 세포내 칼슘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은 여의도성모병원 조철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칼시뉴린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세포(활막세포)에 증가되면 만성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관절 파괴에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밝혀냈다.또한 동물실험 결과, 칼시뉴린을 억제할 경우 관절세포의 비정상적인 흥분이 교정됐으며 생쥐의 경우관절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특징은생체내에 존재하는 칼시뉴린 억제단백질인 캐빈(cabin) 유전자를 관절염 치료에 도입할 경우 부작용없이 관절염만을 강력히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혼합 키메리즘 기술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이식센터 조석구,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연구센터 김호연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린 생쥐에’혼합 키메리즘’기술을 적용, 관절염이 개선된 사실을 밝혀냈다.교수팀은류마티스관절염이 걸린 생쥐에게항원이 일치하지 않은 다른 생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해 혼합 키메리즘을 유도했다. 이후 3주만에 이식받은 생쥐가 관절염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면역학적 이상 반응들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은 이를 통해 혼합 키메리즘 유도가 자가면역질환의 비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조 교수는 “혼합 키메리즘을 접목하면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 외에도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나 고형 장기이식
【독일·하노버】 내시경적 폴립절제술을 받기로한 환자가 슬관절장애때문에 디클로페낙나트륨을 복용하는 경우, 어떤 시기에 약물 투여를 중지하면 출혈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 하노버의과대학 및 니다작센주 질병보험(KV)이 공동운영하는‘약제·치료정보시스템(ATIS)’는 수술 전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의 휴약 타이밍에 대해 정리, Niedersahsisches Arzteblatt (2006;1:48-50)에 발표했다. COX-1 억제작용 강도가 기준 기존부터 이용돼 왔던 NSAID에는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이 있기 때문에 외상이나 침습적수기를 실시할 때에는 출혈이 많아지거나 혈종이 형성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소판에 발현하는 것은 구성형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1) 뿐이기때문에 디클로페낙나트륨
【파리】 프랑스국립위생의학연구소(INSERM, 파리) 자멜 엘 베나(Jamel El-Benna) 씨는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관절액 내 호중구를 검사한 결과, 백혈구증식인자(GM-CSF)와 종양괴사인자(TNF)α가 환원형 NADPH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phosphate) 옥시다제 구성성분의 345번째 세린잔기에서 인산화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006;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신호경로 통해 발생 호중구는 감염이나 염증시에 국소에 신속하게 모여 미생물 등의 미세물질을 탐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respiratory burst’로도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는 NADPH 옥시다제 효소의
【뉴욕】 류마티스관절염(RA)에서는 전신성홍반성낭창(SLE, 일명 루프스)과 마찬가지로 만성염증이 죽상을 생성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메리 로만(Mary J. Roman) 박사는 RA환자 98명과 배경인자를 일치시킨 대조군 9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RA환자에서는 기존 위험인자와는 상관없이 경동맥죽상경화증의 유병률이 높다”면서 만성염증 외에 질환중증도가 죽상생성의 원인이라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6;144:249-256)에 발표했다. 죽상경화 병변 3배 이번 시험에서 RA환자 98명은 모두 여성이었다. 이들은 진단시 평균연령이 35세(20~83세), 등록당시에는 48세였다(대조군은 47세). RA환자군의 56명(57%)은 류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