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체형도 제각각이다. 상하체 균형잡힌 사람 보다는 상체 또는 하체비만 등 특정 부위가 발달하거나 살이 잘 찌는 경우가 더 많다. 불균형이 심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상체비만은 가슴 비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상체 비만이라면 복부와 옆구리 비만부터 생각하지만, 복부와 옆구리에 지방이 형성되면 가슴 비대증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비만환자는 비만도와 가슴 비대증이 비례한다. 이 경우 가슴 밑의 피부 습진이나 척추 이상 등 다양한 건강상 문제까지 동반한다.따라서 상체 비만은 가슴 비대증 개선까지
비만지수(BMI)와 요통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은 BMI가 4년간 5% 높아지면 요통 위험은 11% 상승하며, 특히 악력이 약하면 더 높아진다고 미국노인학회지(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체중 증가는 요통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사망 등 건강의 위험인자이지만 전신 근력의 지표인 악력이 강한 고령자에서는 비만해도도 사망위험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하지만 비만 상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여유증을 가진 남자가 늘고 있다. 여유증환자는 2016년 1만 5,591명에서 2020년 2만 5,423명으로 5년새 약 63%(9,832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에 육박하며 20대가 35%로 가장 많다.여유증 발생 최대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과 비만으로 알려져 있다. 여유증은 건강상에 문제는 없어도 여성처럼 가슴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자신감 결여와 대인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여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만 빠져서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9월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동아ST에 따르면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
고령 당뇨병환자는 근감소증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 전단계서부터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군과 당뇨예비군의 근감소증 위험을 비교한 결과, 남성에서는 당뇨전단계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났으며,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골격근량과 근력, 신체기능 저하가 특징이며 고령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2배 높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초중고등학생의 만성질환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2019~2021년)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서울시 초·중·고 학생(초등학교 1학년·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은 2021년 14.3%로 2019년에 비해 0.4%p 증가했다. 특히 초4 학생은 3.0%p, 중1 학생은 2.5%p 증가해 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명(18.4%), 중학생 6
동양인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암이나 순환질환, 간질환이 없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 5년 후 실시한 조사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은 군의 사망 위험이 적은 군에 비해 최대 9% 낮다고 국제학술지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과일·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많이 들어있다. 서양연구에서는 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름 내 미처 완성하지 못한 몸매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팔뚝, 허벅지, 복부 등 부분비만을 교정하기 어렵고, 특정 부위의 사이즈를 줄이기가 쉽지 않음에 고민이 쌓이기도 한다.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 등 의료적 방법을 고려하는 이유다. 쁘띠파티의원 하창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흡입은 크게 수술과 시술로 나뉜다. 하 원장은 "군살의 신속 제거에 효과적인 지방추출주사와 미니지방흡입이 있으며, 대용량 지방흡입이 가능한 360도 지방흡입이 있다"고 설명했다.주사의 경우 룩팻을 진행하기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식도와 소장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린의대 제1병원 슈아이 양 박사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은 남성에서, 그리고 수면시간이 긴 여성에서 변비 위험이 높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만성변비 전세계 유병률은 약 10~15%로 흔한 소화기질환이다.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생체리듬(일주기리듬)과 면역계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노인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꼭 중장년층에만 해당하는 질환은 아니다. 퇴행성관절염 내원 환자는 한 해 400만 명이며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지만 비만이나 스포츠 손상으로 젊은 환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연골 손상으로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관절 사용 횟수가 많거나 강도가 높아도 발생하기 때문이다.퇴행성 관절염은 어느 관절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체중 부하와 사용량이 많은 무릎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무릎통증이 경미해 치료
비만할 수록 암수술 후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암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환·박정찬 교수,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 연구팀은 비만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위험이 정상체중이나 마른 환자보다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질환에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 '비만의 역설'로 불린다.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 수술 예후는 비만자에서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연말께 또다시 유행이 예상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텐진의대 보건대학원과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은 여러 화학물질과 착색료,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을 많이 먹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영양은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