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수의 국립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중진급의 심장내과 의사가 한국의 최신 심장중재술을 배우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에 연수중이다. 연수중인 쉰 호웨이(Xin Hui, 여, 사진 왼쪽)는 중국 동북부의 산둥성 청도(칭따오)시에 위치한 청도국립대학병원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쉰 교수는 2004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6개월간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과장: 승기배 교수)에서 심혈관조영술, 심혈관성형술 그리고 인공심박동기 등의 심장중재술과 최신의료기술을 배울 예정이다.한편 쉰 교수는 1999년에 청도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청도의과대학에서 심장내과의로 진료활동을 했으며, 2002년에는 호주 퀸스랜드대학병원 심장내과에 1년 동안 객원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교육, 연구, 진료의 3요소가 효율적으로 잘 맞추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연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신임 김영설 병원장은 지난 1일 전문지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학병원에서 3가지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그중 연구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최신의료기술 습득기회를 높이기 위한 단기연수 등을 활성화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연구공간 확보 및 환자편의를 위해 임상시험센터 및 중앙연구소 건립에 중점을 두고 재단 및 학교측과 긴밀히 협조해 올해 안에 구체화된 내용과 계획으로 기반시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연구의 기반이 될 교육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수가 1:1방식으로 진행하는 멘토제를 도입운영한다.또한 수련의교육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우영남)이 지난달 28일 동관 8층에서 주한 스리랑카대사관(이하 대사관)과 진료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우영남 한양대병원장, 안유헌 국제협력병원장과 G. Wijayasiri 주한 스리랑카 대사, A.M. Ranaweera.Banda 서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적인 진료협력과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우영남 병원장은 “대사관 전 직원이 외래, 입원, 수술 등의 진료에서 한결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이 지난 1월부터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최고의 원무시스템’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 업무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상호 토론을 통해 해결하고 업무개선에 반영하는 것이 활동의 주된 목적이다. 최기동 원무팀장은 “학습동아리 활동은 개인차원에서의 자기개발은 물론 타인과의 지식 공유를 통해 팀 전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러한 조직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무팀은 현재 약 100여명의 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각 학습동아리에 속해 매주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창구 체감대기 해소방안’ ‘외래 프로세스 개선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연구
좋은삼선병원이 지난달 24일 병원 1층 로비에 무인처방전 발행기를 도입 본격가동에 들어갔다.이 장비는 외래 진료 후 발생하는 처방전을 병원 원내 약국에 들리지 않고 환자가 직접 선택한 약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처방전이 바로 전송되는 처방전달시스템이다.병원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의 동선이 편리해져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지난 15일까지 개최했던 ‘깜찍한 우리아기사진 컨테스트’가 끝났다. 이번 컨테스트에는 총 810명이 응모한 가운데정희욱 가족의 ‘인간인가? 피그렛인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병원관계자는 약 3주간 실시된 이번 사진 컨테스트를 통해 홈페이지 신규등록회원이 전월에 비해 약 1,500명(55% 상승)이 증가했고, 행사기간 중 홈페이지 일평균 접속자수도 일평균 4,151명으로 전월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응모된 사진 조회수도 6만 6천건을 기록하면서 병원계 홈페이지 접속 랭킹도 7위에서 5위로 상승(랭키닷컴)하는 등 성공적인 고객대상 이벤트가 되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컨테스트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59개의 작품은 ‘깜찍한 우리아기 사진展’도 개최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병원장 하권익)이 31일 병원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IMRT 시스템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세기조절방사선치료(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란 100% 디지털화 된 컴퓨터 제어 시스템에 의해 암 조직에는 최대량의 방사선을 쏘되 인접한 정상조직에는 극소량만이 닿도록 컴퓨터가 부위별로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 부작용을 최소로 줄여주는 치료 시스템으로 암의 방사선치료 영역에서 최첨단 분야로 꼽히고 있다.병원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두경부암, 흉부암 등의 난치암들을 지역에서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까지 가야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방사
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와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가 31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생물의학분야의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국내 과학기술의 세계화와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생물공학용 기능성 고분자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 ▲우주시대를 대비한 우주생명·환경시스템에서 생물의학적 영향평가 및 생존시스템 구축 ▲생체방어와 우주·특수환경용 신생물 소재 개발 ▲기능성 식품 및 대체의약품 개발 ▲방사선 생리활성 증진 및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을 위한 협력 등이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하범)이 지난 28일 강동미즈여성병원(병원장 이달경)과 공동진료와 임상연구를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병원은 공동 임상연구 및 학술지원, 의료정보 교환, 환자진료에 관한 협조 및 진료기술 지원, 상호 진료의뢰, 병원운영관리의 정보교환 등을 하게된다.이하범 병원장은 “강동구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보다 신속한 환자의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주기적인 협력병원간 간담회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미즈여성병원은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1층에 지상8층 규모로 총 54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성가병원이 지난 18일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된다. 한편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1983년 산재근로자의 보건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거 설립된 공공종합병원이다.
고대의료원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발전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면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안암병원 소화기센터 및 재활의학센터가 올 3월 완공예정이고, 교수연구동은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구로병원은 신관증축공사를 조만간에 할 예정이고, 안산병원도 임상연구동을 증축했다. 그리고 의과대학은 발전기금 모금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홍승길 의무부총장은“현재 ‘고려대는 혁명중’이라며 변화를 위한 노력이 고대 100주년을 맞아 현실화면서 정점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임상의학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연구활성화를 통해 2010년까지 고대의대를 세계 100대 의과대학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로
분당제생병원 간호부가 We Start마을로 지정된 성남시 야탑동 목련마을의 0∼12세 아동에게 운영사업비를 후원하기로 하고 지난 26일 We Start운영센터에서 첫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 내용을 보면 회원 300여명이 성금을 모금하여 매월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중탑종합복지관 내 지역아동센터의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병원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후원금은 지역사회가 솔선수범하여 We Start사업에 참여하는 하나의 계기로, We Start마을 아동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동시에 이 운동을 지역사회에 더욱 더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이 북한 개성병원(이사장 박희두)과 환자 후송에 대한 진료의뢰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상호 긴밀한 협진체계 유지 및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또한 개성병원은 첨단시설과 장비·수술의뢰가 필요한 경우 일산백병원으로 후송 의뢰하고, 일산백병원은 의뢰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개성병원은 YMCA 그린닥터스가 북한 개성공단내에서 운영하는병원으로 지난달 8일부터 본격진료를 시작했으며, 남한 근로자를 시작으로 북한근로자 진료 및 치료지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에 지난 25일 싱가포르래플즈 병원장겸 국회의원인 Dr. Loo Chan Yong과 Prem Kumar Nair 기획실장, 경희대 정기택 교수가 방문했다.이들은 병원 견학에 앞서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둘러봤으며 디지털병원으로 이름난 분당서울대병원을 돌며 한국의 의료환경에 감탄했다.강흥식 원장은 “싱가포르 정부의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래플즈병원과의 이번 간담회는 의미가 크다”며 “의료시장개방의 파고를 넘어 우리나라도 경쟁력 있는 국제 의료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뇌졸중으로 고생하고 있던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오후 2시경 병원을 찾았다. 여느 호텔을 방불케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공간배치, 동선 등에 편안함을 느끼며 치료를 위해 뇌졸중 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담당 코디네이터가 환자를 맞아 진료 전 다양한 상담과 설문 등을 했다. 상담이 끝나자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의사와 상담 및 치료를 한다. 치료를 위해 환자는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학과 등 담당의사들이 있는 진료실을 거쳤다. 현관을 나오면서 시계를 보니 오후 3시가 채 되지 않았다.- 이처럼 환자 누구나 1시간내 치료가 마무리될 수 있고, 24시간 언제나 환자진료가 가능하며 환자관리와 분석을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초대원장이 계획하고 있는 병원의 기본적인 구상이
이화의료봉사단이 지난 21일 병원 별관 4층 임상치의학 대학원 강의실에서 베트남-이화의료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정구영(응급의학과) 위원장을 비롯한 전윤식(치과)교수, 정우식(비뇨기과)교수 등 교수진 3명과 외부전문의, 약사, 간호사와 학생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8일간 북 베트남 하노이 및 인근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이 지난 21일 상남경영원에서 교실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인사말에서 김덕원 주임교수는 그 동안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은 임상 및 기초의학 교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방법의 개발과 의학공학 분야의 인재양성, 산학협동을 통한 의료기기 국산화 및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힘입어 연세의대 여러 교실중 교수 1인당 논문발표 수와 연구비 수혜에서 1.2위를 다투는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은 지난 1971년 연세대 공대에 의용생체공학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것을 시초로 1980년 정규 의학교육으로서 연세의대 내에 의학공학과로 신설되었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4일부터 PET-CT 를 이용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이번에 설치된 PET-CT는 필립스사의 최신 모델로 대당 가격이 30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립스사가 아시아권에서 생산·설치한 PET-CT 기기로는 처음으로 16채널의 CT를 갖추고 있어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향상된 영상을 제공한다.병원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기기로 인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의료봉사팀이 배편으로 3시간 30분을 가야하는 북방한계선 인근의 소청도로 지난 21일 의료봉사를 떠났다. 이번 봉사단에는 외과 김경래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의대 학생 등 모두 18명의 의료진이 파견됐다.인하대병원이 소청도를 찾은 데에는 소청도 이성만 이장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 이장은 “주민 대부분이 일년에 한 두 차례 오는 병원선에 의지하거나 한가하고 날씨 좋을 때 백령도 병원에 가는 것이 고작”이라며 “몸이 아파 인천으로 나간다는 얘기를 들으면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의대 오중협 학장도 “처음 이 이장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우리 섬사람들이 병원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이 없다’는 말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조선대병원 의료봉사팀이 인도네시아에서 10일간의 진료활동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의료봉사팀은 조남수(응급의학과)교수를 단장으로 총 10여명의 의료진이 메단시 이맘곤졸가 아체지역 등 난민촌을 중심으로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고, 인근 병원에 약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한 봉사단원들이 모은 성금을 아체 지역 해일피해 지원센터‘파우지 우스만’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의료봉사팀 관계자는“환자들은 주로 외상, 설사병, 피부병 증상을 호소했으며, 특히 초기처치를 받지 못해 증세가 악화된 환자들이 많아 2차 감염 우려와 함께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그러나“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의 인술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