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편의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만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M건강보험'의 병이원 찾기 기능이 쓸모없다고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인 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M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공단 홈페이지 내의 자격‧보험료 고지내역 확인, 온라인 건강검진, 민원접수 등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하지만 '병의원/지사찾기'를 이용해 원하는 병원을 찾아으며 엉뚱하게도 치과나 한의원이 검색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최 의원은 "가까운 병원 정보가 필요한 위급환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건보공단은 구축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기본적인 기능조차 작동되지 않는 앱을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정 갈등으로 연간 최소 1,200억원의 재정 절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4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 열린 공단 및 심평원의 국정감사에서 양 기관의 정보공유 부재 탓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병원, 약국 등)이 심평원에 제출한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특정내역'을 심평원이 공단으로 통보하지 않는게 문제로 지적됐다.특정내역이란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각종 임상검사 수치, 입·퇴원 시간 등 요양기관이 주관적으로 기재하는 내용을 말한다.건보공단은 "특정내역을 보유하면 실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인구고령화로 인한 노인진료비가 최근 7년새 급증해 지난해 21조원을 넘어섰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노인진료비 현황'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2.5%인 노인인구의 진료비가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3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노인 총진료비는 2008년 약 10조 5천억원에서 2015년 약 21조 4천억원으로 7년 새 2배 이상(103.6%) 증가했다.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만성신부전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진료비 역시 4년새 31% 증가했다.남 의원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2018년애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으로 있는 만
대한민국 청년층을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를 포기한 세대라는 오포시대라고 부르는 가운데 건강도 여기에 포함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건강검진 수검자 유병률 자료 분석 결과 20~30대 수검자 370여만명 가운데 35%가 1차 검진에서 심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2차 검진에서는 이삼십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52.7%로 2명 중 1명이, 당뇨병은 43.7%가 의심환자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유병률이 52.7%로 전체 유병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전 의원에 따르면 20~30대 연령층은 약 1,380여만명이고 건강검진 수검자가 약 487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약 894만명이 국가 검강검진 대상자에서
비급여 예방접종 10건 중 7건이 부당 청구라는 지적이 나왔다.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비급여에 해당하는 예방접종 후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부당 청구하는 요양기관이 전체의 67%에 이른다고 2일 지적했다.비급여로 예방접종 후 환자에게 비용을 받은 후 다시 보험수가를 신청하는 것은 부당이득행위로 현행법상 불법이며, 건보재정 악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비급여 예방접종 후 진료비 이중청구 금액은 14억 2,500만원에 달한다.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비급여 예방접종 후 진료비 부당청구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부당청구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진료비 부당청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