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내달 7일 개최하는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 대통령 선거 출마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6일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전국의 의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 포함한 가족 등의 화합과 공동체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에서 의료계의 한 목소리를 대전 주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변인은 그러나 대선주자 3명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다'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협 문태준 명예이사가 지적하는 '결속력 부재'라는 이미지를 한번에 씻어버리고 의료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의사출신 출마자 12명명 가운데 최종 6명의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안홍준, 정의화, 박인숙 후보가 당선됐으며, 비례대표로는 새누리당 신의진 후보, 민주통합당 김용익 후보, 자유선진당 문정림 후보도 당선이 확정됐다. 송파 갑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센터장 박인숙 후보는 총 5만1306표로 민주통합당 박성수 후보(4만2604표)를 눌렀다.경남 창원마산에 나선 안홍준 후보는 총5만3832표로, 부산 중구동구에 나선 정의화 후보는 총 3만1484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부산 해운대 기장갑에 나선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 4만9431표를 얻었으나 낙선했다. 부산 부산진갑 무소속 정근 후보 역시 2만3658표로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 약사 출신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입후보자 중 182명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 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총선 입후보자 888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관련 주요 쟁점사항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또한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관리제도에 한의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보자는 188명으로 나타났다.그리고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자동차보험의 적용 여부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183명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새누리당 후보 20명, 민주통합당 후보 48명, 자유선진당 후보 8명, 통합진보당 후보 26명, 창조한국당 후보 1명, 국민생각 후보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