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데스다】 흡연과 유방암의 관련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이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4:96:29-37)에서 밝혀졌다.캘리포니아주 복지부 Peggy Reynolds박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이 연기의 대사산물은 흡연자의 유즙 속에서 검출된다고 한다.그러나 흡연과 유방암 위험의 관련을 조사한 연구결과에는 서로 모순되는 점이 있었다. 흡연 시기, 유방암으로 진단됐을 당시의 연령, 유전적인 유방암 위험 등의 영향을 독자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고려한 연구도 별로 실시되지 않았다.Reynolds박사팀은 Cali-fornia Teachers Study의 등록자 가운데 참가
【뉴욕】 슬론캐터링기념암센터(MSKCC, 뉴욕) 유선 외과 Kimberly Van Zee 박사팀은 유방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를 알아내는 수치그래프(nomogram)를 개발, 그 유용성에 관해 Annals of Surgical Oncology(2003;10:1140-1151)에 발표했다. 이 노모그램은 센티널림프절(SLN)에 전이가 나타난 환자에게 완전 액와림프절곽청(ALND)을 실시했을 경우 나타나는 위험과 혜택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ALND를 추천할만한 근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Zee 박사는 “위험정도는 의사의 경험으로 측정하는게 아니다”고 말하고, 자신은 치료법에 대해서 환자에게 설명할 때 이 노모그램의 결과를 참고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사는 또 환자의 연령, 공존증, 림프액 수종에 대한 공포심
류마티스관절염(이하 RA), 루푸스 등 류마티스질환을 특정 자가항체의 유무를 판별하여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송교수는 RA환자 49명과 정상인 68명을 대상으로, RA와 관련된 자가항체를 규명한 결과, RA환자 18명에서, 유방암과 관련된 ‘BRCA 1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를 발견했다. 반면 정상인의 혈청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또한 루푸스환자 55명과 정상인 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루푸스 환자 27명의 혈청에서 특히 ‘poly ADP-라이보스 중합효소(PARP)’에 대한 자가항체가 발견된 반면 정상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원인을 잘 알아내기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에서 특이하게 발현하는 자가항체를 발견하여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들은 권
남자의 경우 위암과 간암은 줄어들고 대장암과 폐암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여자의 경우 유방암이 급증하고 자궁경부암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일 인천지역 암 등록사업 학술심포지엄에서 인하대병원 우제홍, 홍윤철, 김우철 교수에 의해 나타났는데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지난 2001년도에 발생한 암환자는 모두 5,1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남자가 2,843명, 여자가 2,324명으로 ASR(연령표준화발생률)로 보면 남자는 292.4명, 여자는 173.2명으로 하루 14.1명의 암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암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위, 폐, 간, 결장, 직장 순이며, 50대 중반부터는 남자 발생률이 높았고, 70대 이상에서는 폐암 환자가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은 유방암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내려졌다.미국립보건원(NIH)은 지난 2일 WHI(womens health initiative)와 WHIMS(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의 에스트로겐 단독투여군에 대한 시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밝히고 7년간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WHI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단독투여는 일단 유방암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엉덩이 골절을 감소시키며, 관상동맥질환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투여군에서 나타난 증가정도와 비슷했다.한편 프레마린과 프리멜 등 에스트로겐제제를 생산하는 와이어스에 따르면, 유방암 증가 논란에 대해서는 일단락되었지만, 자
【뉴욕】 노스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UNTHSC) 노화·알츠하이머병연구소 James W. Simpkins소장팀은 뇌경색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의 신경보호작용 기전을 확인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my of Science (2003:100:11741-11746)에 발표했다. Simpkins소장팀은 플로리다대학 맥나이트 뇌연구소와 공동으로 에스트로겐에 뇌보호작용이 있다고 밝히면서 “에스트로겐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커다란 작용기전, 즉 뇌경색, 알츠하이머병(AD), 파킨슨병(PD) 등에 이환돼 있더라도 에스트로겐이 뇌를 보호하는 기전을 알아냈다.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컨트롤되고 생산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보호 작용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낮춘 화합물이 개발되면 뇌경색
라디오波 어블레이션+화학요법 효과적【뉴욕】 하버드대학(보스턴) 방사선과 Jonathan B. Kruskal교수는 화학요법으로 라디오파 어블레이션(RFA)을 병용하는 치료법이 선암(腺癌)을 이식한 유방암 래트 모델에서 생존율을 향상시켰다고 Radiology (2003; 228: 112-118)에 발표했다. 교수에 의하면, 이 방법을 원발성·전이성 간암 치료에도 임상 응용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큰 종양도 치료 가능해져원발성·전이성 간암에 대한 화학요법과 RFA의 병용요법은 현재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보스턴)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Kruskal교수는 “지금 이 병용요법으로 기존에 비해 큰 종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약 25명의 환자가 이 병용요법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R
자궁암, 유방암 수술 후 임파계의 이상으로 피부와 피하조직에 과다한 임파액이 축적되어 팔, 다리가 붓는 현상(부종)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임파부종의 수술치료 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지난 1997년 8월부터 2003년말까지 32명의 환자에게서 36건의 임파부종 외과수술(4명의 환자는 두다리 모두 수술)을 시행하고 평균 2년 6개월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단 한건의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Surgery Today’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들 수술 환자 32명중 남성은 4명, 여성 28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연령은 46.7세(15∼67세)였다. 이들 수술환자중 5건은 3기,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capecitabine)가 대장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에서 기존의 5-FU/Leucovolin요법에 비해 안정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시험을 담당한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종양학과 Jim Cassidy교수는 “특히 질병이 없는 생존기간에도 주사 항암제와 동등할 것이라는 임상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5-FU항암제인 젤로다는 효과면에서 주사용제제와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갖고 있는 반면 부작용은 훨씬 적어 미FDA의 승인은 물론 70여개국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에 적용되고 있다.한국의 경우에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승인을 받았다.
갱년기장애나 골다공증치료를 위한 호르몬보충요법(HRT)에 사용하는 난포 흐르몬(에스트로겐)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유방암이나 치매 발병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29일 밝혔다.후생노동성은 제제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라는 문구를 약제 첨부문서의 사용상의 주의란에 기재하도록 했다.HRT는 폐경 전후에 급격하게 줄어드는 여성호르몬의 에스트로겐을 호르몬 제약으로 보충하는데 , 2002년 미국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난포흐르몬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유방암이나 치매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되었다. 영국에서도 동일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바 있다.
제일약품(대표이사:이문철)이 일본 타이호社에서 만든 경구용 항암제 TS-1을 발매한다.지난 97년 임상결과 발표되기 시작한 TS-1은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의 3가지 성분의 복합제로서, 첨단 생화학적 조절기술로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소화기계 부작용을 1/10로 감소시켜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실제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 2상 결과, TS-1의 유효율은 위암 44.6%, 두경부암 34.1%, 대장암 37%, 유방암 42%로 주된 5-FU계열 약제의 대상 암종에서 평균 4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제일약품측은 밝히고 있다.기존 항암제의 유효율이 25~30% 수준임을 고려할 때 그 유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편 TS-1 1999년 위암가 두경부암에 보험인정을 받아 시판 중이며 위암
【미국·시애틀】 워싱턴대학 공중위생학 역학과 Christopher I. Li교수는 음주경험을 가진 고령여성에서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 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Progesterone Receptor,PR+)인 호르몬감수성 유방암으로 진단될 확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2003:12:1061-1066)에 보고했다. 소엽암 위험 3배 증가 Li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현재도 술을 마시고 하루 30g(위스키 2잔)이상 알코올을 마신다고 보고한 고령여성은 비음주자에 비해 유방암 이환율이 8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위험은 유방암의 세포 내지 조직형에 따라
【미국·시애틀】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시험 결과 일부가 JAMA(290: 1331-1336)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폐경 후라도 운동을 시작하면 유방암 위험을 20%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운동강도는 그리 높지는 않아도 좋지만 예를 들어 주 5일, 1회 당 30분간의 속보 등을 계속하여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위험 여성에도 효과적 연구를 주도한 사람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공중위생학 및 이 센터의 소장인 워싱턴대학 공중위생학부·지역의료부의 Anne McTiernan교수로 ‘브레스트 피트니스:위험을 줄이는 운동과 건강계획’ 대표저자이기도 하다. 교수는 걷기, 자전거타기, 가벼운 수영 등의 중등도 운동은 대부분의 여성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뉴욕】 슬론캐터링 기념암센터(뉴욕) 종양학부 Larry Norton 부장팀이 Science(2003: 302: 643-646)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10대에 운동을 했던 여성이나 가족성 유방암 억제유전자인 BRCA1이나 BRCA2에 변이가 있는 여성은, 변이가 없거나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인생 후반기에 발암하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 변이가 있어도, 10대에 비만하지 않았던 여성은, 비만한 여성에 비해 발암 가능성이 높고 임신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있어도 발암않는 경우도 또한 같은 Science의 관련논평(2003:302: 574)에서 헤브루대학(이스라엘) Ephrat Levy-Lahad 박사와 베일러의대 Sharon E. Plon 박사는 “이번 연구의 의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대장암, 위암 등의 여러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태규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외과 오승택 교수팀은 다양한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종양항원인 CEA (Carcino-Embryonic Antigen)에 대해 특이(종양만 표적하여 사멸시킴)적으로 반응하는 T림프구(T세포) 배양에 성공했다.T세포는 종양세포를 살해시키는 면역체계의 핵심요소로, 연구팀은 수지상세포 (dendritic cell)와 CEA를 발현할 수 있는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여 T세포를 시험관 내에서 유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CEA 항원은 대장암, 위암, 췌장암에서 95% 이상 발현되고, 또 유방암의 약 50%, 폐암의 70%에서 발현되며, 외국에서도 종양치료법 개
【미국·솔트레이크시티】 국소방사선을 계속해서 조사하면 일부 유방암환자에서는 불필요한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5회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회의에서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방사선종양학 Alphonse G. Taghian박사는 “이 연구에서는 양성 림프절이 3개 이하인 환자에서 국소재발의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Taghian박사는 “이 연구의 목표는 국소 조사하지 않을 경우 액와 및 쇄골상의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환자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대상은 NASBP B-13, B-14, B-19, B-20 및 B-23임상시험에 등록된 림프절 음성의 유방암환자 3,778명으로 NASBP B-15, B-16, B-18, B-22 및 B-25임상시험에 등록된 림프절 양
유방암의 발병 매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우 교수팀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HCCR-2’라는 발암유전자를 쥐의 수정란에 집어넣은 유방암 모델 형질전환 실험용 쥐를 개발, 이를 통해 유방암 발병 메커니즘을 일부 밝히는데 성공했다.‘HCCR-2’유전자는 김진우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암 유발 유전자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유전자은행에 등록돼 있다.연구팀은 HCCR-2 유전자가 동물의 발암 기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HCCR-2를 도입한 형질전환 동물을 생산, 그 표현형을 분석하고 세포 내 과정에서의 역할을 증명했다.이 결과 HCCR-2 한가지 유전자만으로 형질전환된 쥐에서 가로. 세로 각 3cm 크기의 유방암이 발생되었으며, 유방암의 폐 전
【뉴욕】 원발성담즙성간경변(PBC)은 지금까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왔으나 알버타대학(캐나다) Andrew Mason교수팀은 β레트로바이러스 관련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지견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100:8454-8459)에 발표했다. 주변 림프절에 잠복Mason교수팀은 PBC환자 3명과 다른 간 질환자(대조군) 5명을 검토하고, 전자현미경을 통해 PBC군 전체의 담관상피세포(BEC)세포외 영역에 크기 형태 모두 성숙한 β레트로바이러스의 입자를 확인했다. 이 레트로바이러스는 이미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마우스 유선종양 바이러스(MMTV)나 유방암 조직에서 분리된 사람 레트로바이러스와 높은 상동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감염이 PBC의 원인으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유방클리닉(소장 이민혁)은 12일 원내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유방암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건유회의 송년회를 개최했다. 150여명의 건유회 회원과 유방클리닉 관계자, 외과 병동 간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송년모임은 이민혁교수의 유방암 발생 위험인자와 예방법 강의와 질의 응답에 이어 상명대음대 학생들의 현악 연주 등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민혁 교수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유방클리닉 팀은 더 많은 연구와 선진술기의 도입, 정성을 다하는 치료로 유방암정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미국·베데스다】 미질병통제센터(CDC) Julie L. Gerberding소장은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 1975-2000’의 최신데이터를 통해 미국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암(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결장직장암)의 사망률이 1990년대 후반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각종 암에 의한 총 사망률은 90년대 후반부터 보합세를 보이다가 질환발생률(신규 진단 증례)은 90년대 후반부터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5: 1276-1299)에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암의 발생률은 1970년대~92년까지 증가, 92~95년까지 감소,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