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암환자에 대한 최적의 약물요법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서울아산은 미국의 다나파머암센터가 개발한 암지도 기술인 온코맵(Onco-map)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온코맵은 소량의 암 환자 샘플(조직검사로 채취한 세포 조직 또는 혈액)의 DNA를 분석해 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의 다양한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해 특정 돌연변이를 지닌 암 환자에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사전에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표적항암제 투여의 실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가의 표적 항암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아울러 환자의 치료성적도 향상시킬 수 있다.이 기술은 오는 10월에 완공될 신 연구관에 아산-다나파버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본격 이전된다.이번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제 유방암환자를 모델로 한 수묵 누드화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환우들의 모습을 통해 암의 위험과 치유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출품작 총 18편 모두 모델이 된 환자의 치료법과 수술법을 명시해 작품을 통해 유방암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전시회는분당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이달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 031-787-1129
[뉴욕] 유럽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폐암 관련 증례대조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디젤엔진배기가스(DME)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 쿠르트 스트라이프(Kurt Straif) 박사는 "가장 많이 노출된 군에서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이 위험은 노출량에 비례해 증가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폐암환자 1만 3,304명 데이터 분석스트라이프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DME에 의한 발암 위험은 지적돼 왔지만 교란인자를 조정해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다양한 발암성 물질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을 밝히
국내 연구진이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난소암환자의 선천적 유전 특징과 후천적 유전자 발현 특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이용해,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의 난소암환자 생존기간 예측에는 특이 유전자형과 유전자 발현 특성을 각각 찾는 데 초점을 뒀다. 하지만 암과 같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후천적 요인에 따른 유전자 발현 패턴이 작용하는 복합질환의 치료효과와 생존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려움에 있었다.따라서 연구팀은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 중 하나인 상호연관 네트워크 모델링을 이용해 개인별 유전자의 특
중년의 유방암 여성환자의 2/3 이상이 유방암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며 그 중 심질환사망률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미국 콜로라도 덴버대학 제니퍼 팻나이크(Jennifer Patnaik) 교수가 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1992~2000년 유방암 진단을 받는 66세 이상 여성 63,566명을 대상으로 2005년까지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대상자의 48.7%가 생존했으며, 사망자 중 3분의 2는 유방암이 아닌 동반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심혈관질환 원인이 1.24%, 만성폐쇄성폐질환 원인 1.13%, 당뇨 원인 1.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5.1%인데 반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5.9%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더 높게
▶ 일 시 : 6월 29일(수) 오전 11시▶ 장 소 : 8층 대회의실▶ 제 목 : 암환자의 심리상태와 가족의 역할▶ 문 의 : 02)920-6569
[독일 슈투트가르트] 성활동이 왕성한 사람들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률이 80%를 넘으면서 이제는HPV 감염증이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성감염증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슈투트가르트 HIV전문병원 마르쿠스 뮐러(Markus Müller) 박사는 "HPV는 성행위시 체액이 아니라 감염된 상피세포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통상적인 성감염증과는 다르다. 따라서 콘돔 사용은 감염을 확실히 예방할 수는 없다"고 남부독일의학회에서 경고했다.뮐러 박사는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항문암 예방을 위해서도 고위험군에는 HPV백신 접종을 권장했다.항문암 약 80%는 HPV 16형이 원인최근들어 자궁경부암 가운데 약 70%는 고위험형 HPV인 16형 또는 18형 감염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저위험형 4형과 6형
[런던] 테크니온 이스라엘대학 호삼 하익(Hossam Haick) 교수는 "나노입자를 이용한 전용 검출장치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이 장치는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호기 속 분자를 정확히 감별해 낼 수 있다"고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현행 진단법은 복잡한 검사필요영국에서는 매년, 약 8,700명이 두경부암으로 진단되고 있다.이 암에는 머리 또는 목부분의 조직과 기관(타액선, 점막 등)에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두경부암은 특이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다 환자는 호흡기 전체에 영향을 주는 두번째 원발암을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하익 교수에 따르면 두경부암 진단은 현
[런던]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3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TAX324 시험 결과 두경부암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다나파버암연구소 조첸 로크(Jochen H. Lorch) 박사는 표준요법인 2제 병용에 도세탁셀을 추가하자 6년 후 사망위험도 26% 낮아졌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TAX324 시험의 장기 추적결과 평가미국에서는 매년 4만명 이상이 두경부암으로 진단된다. 두경부암환자의 표준치료는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의 병용요법, 또는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에 수술을 추가한 병용요법이지만 도입화학요법의 추가로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최선의 병용요법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최근 시스플라틴과 플루오로우라실의 병용요법(PF요법)이 표준적인
최근 각 병원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수술로봇(다빈치)이 높은 비용에 비해 안전성과 효과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허대석)은 15일 발표한 NECA 근거평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샘암의 경우 개복 수술 및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입원기간이 짧았고 출혈량도 적었다. 개복 수술에 비해 수혈요구량도 적었다.그러나 현재까지는 장기 생존율, 재발률, 심각한 부작용 등과 같은 주요 지표에서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차이가 있다는 근거는 없다는 결론이다.특히 기존 수술인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얼마나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에 대한 근거자료 평가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로봇수술 후 1년 이상의 장기 추적
위암 수술 전 양전자단층촬영(PET-CT)을 하면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건양대병원 외과 오현화 전공의(3년차)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JSO는 SCI급 전문학술지다.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시 림프절 절제범위 설정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이번 연구에 책임저자인 이상억 교수는 “위암에서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림프절 전이이며, 위암 수술 시 림프절 절제범위를 설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인데, 이번 연구로 위암환자 수술 시 더욱 정밀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병증 통증치료제 '리리카(성분명:프레가발린, 한국화이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정한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성인 암성 신경병증 통증 약물요법의 진통보조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암환자에서 신경병증 통증이 전격성 통증으로 나타날 경우 1차 투여 약으로, 지속성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2차 투여 약으로 급여를 받게 된다.리리카는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성인 환자에서 이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의 보조제 및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