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국립암연구소(NCI)인간유전학 버트 골드(Bert Gold)박사와 공동연구시설은 에스트로겐수용체(ER)를 코드하는 유전자의 여러 단일 염기다형(SNPs)이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에 관여하고 있다고 Cancer Resesrch (2004; 64:8891-8900)에 발표했다. 수용체 결합이 증식 유발 유방암세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텐에 의존해 증식한다. 이러한 암세포의 표면에는 ER과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2종류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의존하여 증식하는 유방암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각각의 수용체와 결합하면 암세포의 증식을 유발하는 시그널 전달경로가 활성화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 위험과 ER·PR을 코드하는 유전자 SNPs를 검토했다. 골드 박사는 ESR1이라고
【미국·헐리우드】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매니쉬 샤(Manish Shah)박사는 “염산 이리노테칸, 시스플라틴과 혈관신생 억제제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의 병용요법을 통해 전이성위암, 식도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05 소화관암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샤 박사가 발표한 치료법은 1코스 당 21일 소요되며 하루에 악성종양의 증식·전이에 필요한 혈관 신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모노클로널항체 bevaci zumab 15mg/kg를 점적 주입하고 첫날과 8일째에 이리노테칸 65㎎/㎡와 시스플라틴 30㎎/㎡를 투여하는 내용. 박사팀은 이번 대상인 전이성위암과 식도암환자 20명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6명의 성적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효과는 12명에
암에 대한 보장을 위해서는 보험료율 1% 인상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가 1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암 진료비 재원,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박은철 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정부의 암 등에 대한 중대질환에 대한 조치들 대부분은 급여항목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에 속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암에 대한 보장을 위해서는 “보험료율 1%인상을 통해 3조 4,876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열린우리당 이기우 국회의원도‘암 진료비 현황 및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암환자들은 암으로 인한 육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 NSABP) 병리학 백순명 박사는 제노믹 헬스사와 공동으로 유방암 재발위험과 화학요법에 효과를 판정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1:2817-2826)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에스트로겐 의존증·림프절전이음성인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연간 5만명 이상의 환자 약 절반은 재발 위험이 낮기 때문에 부작용을 동반하는 화학요법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한다.16개 유전자로 재발 예측 이번에 개발된 검사는 일부 암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증가 또는 감소)을 이용하여 유방암 재발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리사 월크(Lisa A. Walke)교수는 중증의 만성질환이 있지만 자립 생활을 하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증상 정도를 알아본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등도~중증의 증상을 1개 이상 갖고 있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2321-2324)에 발표했다. 월크 교수는 “이 연구가 시사하는 것은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군의 증상 평가와 경감에 대해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된 암, 울혈성심부전(CHF),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에 대해 일차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에게는 지난 24시간 동안 경험했던 10가지 증상의 강도에 대해 질문하고 1)없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달 24일 폐암협진시스템 구축 TFT를 발족, 폐암진료분야의 패러다임 재편에 첫발을 내딛었다.이번 TFT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암 진료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영해 온 ‘항암제진료 적정진료위원회(주관 병원장 김승남 교수)’산하 6개 소위원회(두경부암/소화기암/폐암/부인암/유방암/기타 암) 중 한 분야인 폐암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TFT는 강남성모병원의 환경과 여건을 감안한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진료시스템 개발을 위해 단계별 추진 계획 마련과 CP(critical pathway)개발을 통한 암환자 진료의 질적수준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TFT 관계자는 암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협진시스템이 정착된다면 근본적으로는 암 진료의 질 향상과 암 환자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
【미국·헐리웃】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랜달 브랜드(Randall Brand) 교수팀은 췌장암 환자 1만 8,34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도 10년 빨리 췌장암을 발병한다고 소화기암 심포지엄 2005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이번 분석결과에서 흡연은 췌장에서의 발암과 진행을 촉진시키는 인자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350개 대학부속병원과 지역 병원에서 제출된 췌장암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췌장암환자의 평균 발암연령은 흡연력이 전혀 없는 사람(비흡연군)에서 73세, 현재 흡연하는 사람(현재 흡연군)에서 63세였다. 또 과거에 흡연한 사람(전 흡연자)에서는 70세, 현 흡연군과 전 흡연군을 포함한 환자의 평균 발병연령은 67세였다. 브랜드 교수에 의하면 현 흡연군과 전
【일본·요코하마】 식도암치료의 골드스탠다드는 절제술이지만 최근에는 I∼III기 환자에 방사선화학요법을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홍콩중문대학 식도암 연구팀 필립 추(Philip W. Y. Chiu) 교수는 멀티센터 공동시험에서 이 2가지 요법의 생존율, 재발, 치료후 QOL를 비교했다. 그 결과, 수술군에서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던 점을 빼고는 QOL에 차이는 없었다고 제19회 국제소화기외과회의(일본 요코하마)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2000∼04년에 홍콩 4개 병원에 내원한 75세 이하의 식도암환자 80명. 무작위로 수술군과 방사선화학요법군으로 나누고 수술군에는 II기 또는 III기 환자에게 식도 절제, 림프절곽청, 유문근층절개방법 등을 실시했다. 방사선화학요법군에서는
【뉴욕】코넬대학 웨일의학부 Andrew J. Dannenberg박사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와 상피증식인자수용체(EGFR)를 타겟으로 한 병용요법으로 종양형성 억제효과의 이론적 근거를 밝힌 총설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5;23:254-266)에 발표했다. 유망한 분자표적 Dannenberg박사는 “COX-2와 EGFR은 발견된 약리학적 타겟 중에서 가장 유망하다. 전임상시험에서는 COX-2억제제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를 병용하면 단독사용한 경우보다 종양형성 억제효과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사팀은 사람의 경우 자궁경부와 음경 외에 두경부, 식도, 위, 결장, 간, 담관계, 췌장, 유방, 폐, 방광, 피부의 악성종양과 그 전단계에서 COX-2를 과잉 발현한
한국인 우울증 유럽보다 심해여성에서 높고, 10大 증상은 유사기분외에 정신·신체증상 치료도 중요일부증상 지속시 재발률 최고 6배 높아우울증은 75~80%에서 재발되는 질환으로 재발예측인자의 하나로 우울증의 치료 시 잔재증상이 지속된다. 잔재증상을 보인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자주 내과나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보다 많은 도움과 장애보조, 자살사고나 시도를 더 많이 하고 병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우울증환자의 치료에는 우울감이나 흥미와 즐거움 저하의 호전뿐만 아니라 신체증상 등 모든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어야 한다.또한 우울증 진단은 다른 정신장애와 같이 원인에 의한 진단이 아니고 증상과 기간, 기능과 같은 현상학적인 상태를 토
【뉴욕】 새로운 메타분석 결과 화학요법이 I기 난소암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춰주고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주라빈스키(Juravinski)지역암센터 부인과종양학 Laurie Elit박사가 Cancer(2004;101:1926-1935)에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I기 난소암환자라도 어떤 환자가 아주반트요법의 혜택을 가장 많이 얻을지는 확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적의 투약요법의 효과와 용량·치료기간도 설정돼 있지 않다. 박사는 외과적 병기 판정을 받는 경우와 부인과 전문병리의(醫)의 검사를 받는게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인자는 모두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주반트요법으로 개선 Elit박사는 “I기 난소암환자에서는 백금착제 아주반트(항원보강제)요법을 통해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
【미국·로체스터】 난소암은 웬만해선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병기가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름스테이드의료센터와 메이요클리닉 Barbara Yawn부장에 따르면 증상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고 유전자진단을 이용하면 난소암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Yawn부장은 스테이지 I, II의 난소암환자 107명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요의절박, 빈뇨, 요실금 동반 경련, 복통 등의 증상이 가장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장은 “스테이지III나 IV 난소암에서는 복통과 범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증상 가운데 난소암이나 골반장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25% 이하였다”고 말한다. 이것은 난소암의 조기진단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밖에도 이번 연구에서는 1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방사선의학 관련 유전자원 정보를 집대성해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시스템은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개발 과정의 일부로 진행된 것으로 방사선유전자와 관련된 연구수행 시 단시간 내에 대부분의 학문적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문서자료 분석에 있어서 인공지능검색엔진을 탑재해 문장 안에서 키워드들 간의 관계를 마치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컴퓨터가 인식하여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만 최종적으로 추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연구에서 정보시스템 웹사이트(www.kiramsdb.re.kr)를 구축, 방사선과 관련된 유전체, 단백체, DNA칩 분석 및 다형성 등의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 정리, 통합시켰다.홍
종양세포의 내성을 유발하는 2가지 효소계(CYP3A, Pgp)를 차단시켜 Doxorubicin, Taxane 등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약물인 tesmilifene이 2008년경 국내에 도입된다.신풍제약은 캐나다의 YM Biosciences사와 지난 25일 약물 도입과 관련한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tesmilifene의 시장 가치는 고령화사회 등을 고려할 때 약 연간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2004년에 발표된 첫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과 doxorubicin에 tesmilifene을 병용투여한 전이성 유방암환자들은 단독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평균 51%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치료제 페마라(성분명 레트로졸, 노바티스)가 유방암 재발률을 타목시펜보다 19%나 낮춰준다는 연구결과(BIG 1-98)가 제9회 조기유방암 일차요법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대표연구자인 이스턴 스위스 조기 유방암센터 비아트 티를리만 박사는 전세계 27개국 8천명 이상의 폐경 후 조기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randomised double blind control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연구결과, 페마라는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은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암 진단시에 이미 림프절 암전이가 있었던 환자)나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에게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페마라는 한국 여성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의대강남성모병원 정상설 교수에 따르면 국내 여성들의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이 지난 26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암 환자의 구강관리와 감기예방’이라는 주제로 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강좌는 방사선종양학과 주최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 치료를 받은 후에 구강건조증이나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감기나 폐렴이 발생할 경우의 적절한 관리방법과 대책을 소개했다.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현재 국내에 암 투병 중인 사람이 35만여명이고, 그들의 가족까지 합하면 약 150만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담배가격 인상으로 조성된 건강증진기금으로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에 25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소아·아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지원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변경된 기준을 살펴보면 지원연령을 기존의 15세 이하에서 18세 미만으로 상향조정하고, 대상 질병도 백혈병에서 전체 암종으로 확대했으며, 지원예산도 지난해 25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지원수준도 대폭 인상해 백혈병의 경우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뇌종양, 비호지킨림프종 등 그 외의 암종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이 341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9천만원 이하인 경우로 확대 적용했다.특히 올해부터 지원되는 18세 이상의 저소득층 암 환자 총 2만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내과 유전학 Morman Sharpless교수는 “세포의 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견이 얻어졌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4;114:1299-1307)에 발표했다. 단백질 활성되면 세포가 노화 Sharpless교수팀은 세포나 조직이 노화되면서 동시에 p16INK4a와 ARF라는 2종류의 단백질 발현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조직에서는 이 발현량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 따라서 세포의 노화와 p16INK4a 및 ARF의 활성화 그리고 생산량 증가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단백질의 발현량을 검토하면 노화에 대한 명확한 생체 마커, 즉 생활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암연구소(NCI) 암관리·인구과학부 Stphen Taplin박사는 맘모그라피를 이용하여 유방암 수진율을 높이거나 유방암 검사 기술을 시급히 개선시켜야 한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4; 96:1518-1527)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러한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미국의 말기유방암증례의 92%는 조기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진율 높이는게 중요 이번 연구에서 말기 유방암증례의 52%는 진단받기 1~3년전 맘모그래피를 받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Taplin박사는 “유방암의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진찰받지 않은 여성, 특히 수진율이 낮은 고령, 미혼, 저학력, 저소득층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진찰받
【미국·뉴헤븐】 유방암 발병 후 생존한 사람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학 및 예일암센터 역학·보건학과 Melinda L. Irwin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cercise(2004;36:1484-1491)에 발표했다. 비만자들 운동 안해 Irwin교수는 “정기적인 운동이 체중증가를 막고 유방암위험을 감소시켜 잠재적으로 유방암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은 암치료나 재활의 기본적인 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방암 생존자 가운데 권장되는 운동을 1주에 150분간 중등도에서 강도있는 운동이나 레크레이션에 참가한 사람은 32%였다. 비만은 유방암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