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치료제 페마라(성분명 레트로졸)가 유방암 수술 후 타목시펜 치료를 5년간 받은 폐경후 조기 유방암환자의 연장보조요법으로 추가 적응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페마라 제조사인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 적응증 추가에 대해 미식품의약국(FDA)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결정내렸다고 밝혔다.미국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에 상당한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에 대해서 우선심사를 허용하고 있으며, 신청 6개월 후면 심사에 들어간다.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타목시펜으로 5년간 치료받은 후 거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만 유방암 재발의 약 절반은 타목시펜 표준 요법이후에 발생한다.미국의 경우 매년 타목시펜 치료를 마친 유방암 환자는 약 10만명에 이르지만 발생위험이 높은 유방암 재발 위험을 낮출 수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볼티모어) 종양학 Saraswati Sukumar 교수는 혈관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종양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일련의 유방암 바이오마커 활성 상승이 관련한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호메오복스 B7(HOXB7) 유전자는 혈관 신생에 영향을 주는 증식 인자의 생산을 높여 종양을 일으킨다고 생각되고 있다. Sukumar 교수는 유방암 유래 세포주의 60%이상, 원발성 유방암의 90% 이상에서 HOXB7 유전자의 조절을 받는 메신저 분자 생산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종양 세포의 원발 부위에서 전이 부위로 이동할 때 HOXB7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DNA 마이크로 어레이의 데이터에 의하면, HOXB7 유전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최신식 디지털 유방 촬영기(Full-Field Digital Mammography System)를 도입했다고 밝혔다.디지털 맘모그래피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필름현상 없이 의료영상저장 전송 시스템(PACS)으로 이미지를 전송하여 신속한 판독과 깨끗한 영상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기존에 비해 방사선량이 30~40% 감소되고, 20~40대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치밀유방(Dense Breast)의 경우에도 병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그 동안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유방 가장자리의 병변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어 유방암 진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병원 관계자는 “건진센터에 다양한 최신식 디지털 장비가 도입되고 있어
대한유방검진학회(회장 오기근 교수)는 오는 11일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실태 및 대책 등을 논의하고 조기검진을 위한 다각적 방법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오 회장은 학회 창립에 대해 “국내 여성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이를 알리고 조기검진을 정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또한 “이제는 단순한 검진을 떠나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완치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의 64%가 호르몬대체요법(HRT)으로 인한 부작용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리서치 전문기관인 에이콘 리서치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1백명을 대상으로도 HRT에 대한 처방 실태 조사를 벌였는데 조사결과 장기 사용의 부작용을 우려한 의사들의 HRT 처방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 보다는 내과에서, 50세 이상 보다는 40대 젊은 의사층에서 HRT 처방이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한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은 내과가 가장 컸으며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우려의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제기할 의료소송에 불안감을 꼽았다.또한 최근 1년간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서울-수도권
혈액종양내과, 유방암, 맥주, 맥주가 유방암억제적와인에도 같은 효과【워싱턴】 여성의 음주는 에스트로겐량에 영향을 주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나, 알코올 음료 속의 페놀 화합물이 유방암을 보호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생리학회의 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포르트대학(포르투갈) S. Pinheiro-Silva, I. Azevedo, C. Calhau 박사는, 특히 맥주와 적와인에 많이 들어있는 3종의 페놀 화합물인 에피가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크산트푸몰(XN), 레스베라톨(RES)가 배양 유방암 세포 MCF7에 미치는 작용을 검토했다. 그 결과, 3개 화합물 모두 세포 증식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가장 작용이 강력한 XN는 맥주에 포함돼 있었다. 이들 화합물의 증식 억제 작용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 재발방지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대체요법에 대해 오는 7월 1일 오후 3시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병리과 김민석 과장이 강사로 나서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여러가지 약, 건강보조식품, 식이요법 등 각 요법의 과학적인 근거와 부작용 등에 대해 강의하며 유방암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체요법의 사용법과 항암효과, 의학적 견해, 부작용을 상세히 다루게 된다. 문의 : 02-970-2056∼7
이희대(연세의대)교수가 지난 19일 가톨릭대에서 열린 제8회 한국유방암학회 총회에서 2005년부터 시작되는 임기 2년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아이슬랜드·레이캬빅】 항공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은 세계 여러 나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선망되는 직업이지만, 피부암(악성흑색종)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항공기 승무원에서의 피부암이나 유방암 발병률에 관한 3건의 연구가 Occupation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유방암 5배 높다는 연구도 아이슬랜드대학 예방의학부 Vilhjalmur Rafnsson교수는 여성승무원에서의 유방암 위험 상승과 근무기간의 관련에 대해 검토한 결과(2003;69:815-820)를 발표했다. 여성승무원 1,532명의 코호트에서 유방암을 일으킨 35명과 연령이 일치하는 140명을 추출하여 케이스컨트롤 연구를 실시한 결과, 1971년까지 5년 이상 근무한 여성의 유방암
국내 40세 이하 젊은 여성 유방암환자 6명중 1명 정도가 유방암의 가족력과 무관하게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최두호(방사선종양학과)교수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5월 1일(1638~1645p)호에서 한국인 젊은 여성의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중 40세 이하의 젊은 여성 환자 비율이 전체 유방암의 25% 정도로 백인의 5%에 비해 매우 높고, 돌연변이도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 BRCA1와 BRCA2 돌연변이는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2명 이상일 때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돌연변이가 있으면 70
【파리】 퀴리연구소의 Richard F. Mould박사는 유방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에 대해 적절한 추적관찰 기간을 산출하는 방법을 Physics in Medicine & Biology(2004;49:1079-1083)에 발표했다. 이 방법은 특정 병원 또는 지역 조건에 맞출 수 있다고 한다. 10년에서 4년으로 줄어 대표연구자인 Mould박사는 “이번 연구는 국소종양 재발의 검출능력을 손상시키지 않고 추적기간을 10년에서 4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의사들은 화학요법제와 여러 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하여 암환자에게 필요이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기간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게 박사의 지적이다.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치료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재발하지 않는다. 1981~90년에 퀴리연
【런던】 제3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 ibandronate(상품명 Bondronat)가 유방암 골전이(MBD)에 의한 골격계 합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환자의 허용성(tolerability)이 높고 투여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쥬르보르테연구소(벨기에) Jean Jacque Body교수는 이와같은 내용을 British Journal of Cancer(2004;90:1133-1137)에 발표했다. 환자 QOL향상에 유용 Body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경구 ibandronate가 MBD가 있는 유방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위험을 저하시켰다. 또한 ibandronate를 하루 1회 1정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골격계 합병증에 대한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실시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교수는 “이 연구에서 ibandr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유방암 외과 Monica Morrow교수는 “비침윤성 유관암(Ductal carcinoma in situ:DCIS)환자 가운데 재발 위험이 있는 증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현재 누가 치료결정을 할지 그리고 결정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다른 어떤 치료가이드라인보다도 치료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 2004;96:424-425)논평에 발표했다. DCIS는 유관에 국한되는 이상세포의 일군(一群)이지만 치료법에는 미국내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즉 침습성 외과수술에 의한 과잉치료에서부터 방사선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치료부족까지 광범위하다. 노스웨스턴기념병원 린세지종합유선프로그램 책임자
대한암학회(이사장 박찬일)는 암의 달 선포에 맞춰 기존의 5대 암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공동으로 2개암을 추가한 7대 암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7대암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기존 5대암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폐암과 전립선암 등 2개암이 추가됐다. 박찬일 이사장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와 관련해 국립암센터는 “관련된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성분명 랄록시펜)가 유방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캘리포니아 암 의학회 실바나 마르티노 책임 연구원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밝혔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에비스타를 8년간 처방받은 폐경기 골다공증 여성환자 5,213명(에비스타군 3,510명, 플라시보군 1,703명)을 플라시보군과 대조해 추적 관찰한 결과, 유방암으로 진단될 확률이 최고 66%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의 호르몬대체요법의 암발생 논란 중에 발표돼 골다공증치료와 유방암예방치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릴리는 유방암 예방에 대한 에비스타의 효과를 평가하는 2건의 임상연구(RUTH/STAR)를 통해 폐경 여성들에 대한 에비스타의 유방암 적응증 승인을 미국에 신청
레트로졸(상품명 페마라 노바티스)이 폐경 후 조기 유방암환자의 암 전이율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MA-17이라는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타목시펜 요법을 끝낸 후 페마라 연장 보조요법을 실시할 경우 암전이가 4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퀸즈대학 국립암연구소에서 실시한 이 MA-17 임상연구는 약 5천 200명의 폐경 후 조기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2년 5개월간 실시됐다.페마라치료군와 플라시보치료군으로 각각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페마라 투여군은 윈격 전이 위험이 플라시보 투여군에 비해 4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림프절 음성 환자의 경우 전체 사망률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나 국소재발, 새로운 1차 종양의 발생, 원격 전이율의 감소는 림프절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 8회 여성 평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여성들의 관심사에 대해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 및 상담을 하게된다. 주제 내용을 살펴보면 제 1주제는 ‘여성암’을 중심으로 ‘유방암, 어떻게 진단하는가?’와 ‘부인암에 대해 걱정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제 2주제는 ‘여성 삶의 질을 높이자’를 중심으로 ‘요실금 해방법’, ‘처녀적 날씬한 몸매 되찾기’, ‘피부나이, 주름을 펴세요’등의 강좌가 이어진다.마지막 제 3주제는 ‘건강한 임신과 육아’와 ‘평생건강’에 대해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와 김진우 교수가 각각 좌장으로 나서며, ‘임신중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 ‘우리아이 모유수유로 튼튼하게 키우기’, ‘자
탁솔에 젬자를 병용하는 방법이 전이성 유방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3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5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미국 로욜라대학 케이시 알바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젬자-탁솔 병용요법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치료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박사가 19개국 98개 암센터에서 암 전이가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3상 임상시험 결과,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8.5개월로 탁솔 단독요법의 15.8개월보다 3개월이나 연장됐다.이 임상에서는 또 환자의 반응률 역시 단독요법이 22.1%인 것에 비해 병용요법은40.8%로 나타났다. 암 진행까지의 시간은 2.9개월에서 5.2
【미국·마이애미】 바셋 헬스케어 Anne Aherman박사와 프리발리어 라이프 사이언스 연구자들은 갱년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비처방전약인 국소 프로게스테론 크림을 사용하는 여성은 먹는 약과 같은 양의 프로게스테론이 흡수되기 때문에 심질환과 유방암 위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임상약리학치료학회(ASCPT)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최근 프로게스테론 크림의 하나인 Pro-gest와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미세 분말 모양의 먹는 프로게스테론제제 Prometrium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에서 우려되는 결과가 얻어졌다. 연구에서 2종류의 약제는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여러 연구에 비해 광범위한 혈액 채취와 전혈(全血)을 채취하여 프로게스테론에 특이적인 분석법을
【뉴욕】자간전증 기왕력을 가진 여성은 위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암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사다-헤브루대학 Ora Paltiel교수는 BMJ 온라인판에서 “자간전증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는 전체적인 암발생률의 상승과 위암, 난소암, 유방암이라는 특정 부위의 암발생률의 상승이 나타나고 특히 초회 임신때부터 추적된 여성에서 이러한 경향이 뚜렷했다. 이 결과는 북유럽이나 북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러 기존연구의 결과와는 대조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이스라엘 국민에 할당된 ID번호를 토대로 1964~76년에 걸쳐 예루살렘 서부 3곳의 대형병원에서 출산한 3만 7,033명의 여성을 추적하고 이스라엘 암등록에 대한 등록상황을 조사했다. 추적기간의 중앙치는 29년이었다. 자간전증이 없었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