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 12월 28일부터 1년 6개월간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완화의료'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개월 이내 사망할 것으로 보이는 말기 암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환자 가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성모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산성모병원, 샘물호스피스병원, 서울시서북병원, 전진상의원 등 7곳이다.수가형태는 1일 당 정액수가이며 간호사 인력이 기준보다 많은 경우와 완화의료 병동을 전담하는 사회복지사가 있는 경우 일정금액이 가산된다. 즉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 9일사단법인 사랑의 전인치유센터 부설 생명회복연구소(소장 박남규)에서 차상위 계층 암 환자를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차상위 계층 암환자 열여섯 가족에게각각 100만원씩 총 1,6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김원철 정보이사(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의 ‘암환자를 위한 심리적 지원과 사회복지정보’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나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각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보이지 않은 곳곳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의사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서울시민들이 의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4일 호스피스 완화병동 개설 15주년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형민 부천성모병원장과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이경식 교수, 한국호스피스협회 박재순 홍보이사, 원미구 보건소 권영식 소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동훈 원목실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봉사자 감사패 전달과 환자 가족, 봉사자, 의사의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병동은 지난 1993년 경인지역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2009년 현재 인천·경인지역 유일의 호스피스병동으로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08년부터 부천시 세개 보건소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가정방문을 통해지역사회 암환자를 돌보고 있다.특히 올 1월말기암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강영우 교수가 지난17일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호스피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11년까지 2년간이다.
런던 -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 종말기의료연구팀 리브 반 덴 블록(Lieve Van den Block)박사팀은 2002년 ‘안락사법’이 제정된 벨기에에서 법 시행 후 완화치료를 받는 환자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는 안락사가 완화의료의 장애물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종말기에는 생명을 단축시키는 의학적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확인됐다.즉 치사적인 약물 사용, 지속적인 진정제 투여와 증상완화를 위한 약제투여 강화 등 사망시기를 앞당기는 처치가 시행돼 왔다.벨기에에서는 2002년에 안락사가 합법화됐지만 완화치료 시스템 정비도 함께 진행됐다.반 덴 블록 박사는 2005~06년 벨기에에서 돌연사를 제외한 사망례 2천건을 분석했다.이 연구는 종말기의 의사
서울대병원은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임상 제1강의실에서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현장에서의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가진다.강의 후에는 참석자와 함께 질의 및 응답의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서울대병원 호스피스실 02-2072-3066
의사와 상담하면 의료비 감소소수민족에서 의료비 고액 경향환자에게 방치된 느낌 안주도록시카고 - 종말기 의료에 관한 다수의 연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최적의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와의 사전 상담과 종말기에 필요한 의료비 상담, 인종·민족별 종말기 의료비의 차이, 종말기에서 의사에 대한 환자·가족의 심리적 변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에서 급여의 3분의 1은 매년 사망하는 5%의 수급자에 투입되고 있다.또 사망 전 1년간 필요한 의료비의 3분의 1이 사망한 달에 지출되는 등 종말기 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의 불균형이 지적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서 이러한 의료비의 대부분은 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의 장착
호스피스 즉, 완화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적용에 앞서 오는 11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부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완화의료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의 참가자격은 말기암환자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34개 요양기관이다. 복지부는 9월1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받고 지역과 요양기관 종류, 운영병상수 등을 고려해 8개소를 선정해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추진 T/F'를 꾸리고 시범사업 대상기관 선정 및 운영, 평가 전반에 대한
손호영 교수가 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에, 홍영선 교수가 서울성모병원장에 임명됐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신임 의료원장에 이동익 신부, 의무원장에 손호영 교수, 서울성모병원에 홍영선 교수, 의무부총장에 천명훈 교수를 임명했다고 18일 발표했다.신임 의료원장에 임명된 이동익 신부는 현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으로, 1985년 사제 서품을받았다. 현재 바티칸 교황청 생명학술원 회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손호영 신임 의무원장은 1972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대한영양의학회 회장 및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서울성모병원장으로 임명된 홍영선 종양내과 교수는1979년 가톨릭대 의대를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진료권고안을 공식 통과시켰다.3일 병원의료윤리위원회는 권고안을 최종 통과시키고 생명을 단축시키려는 의도를 가지는 안락사, 환자의 자살을 유도하는 의사조력자살은 어떤 상황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고안에 따르면 생명 단축을 목적으로 한 안락사, 환자의 자살을 유도하는 의사조력 자살은 어떤 상황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환자가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설명하도록 권고했다.연명치료 중단의 기준으로는 질환상태, 환자의 의사결정능력 등을 고려하여 1) 사전의료지시서에 근거하여 진료현장에서 결정이 가능한 상황, 2) 환자의 추정적 의사
서울대병원 호스피스실에서는 5월 20일(수) 병원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진행 및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가진다.▶ 일시 : 5월 27일 오후 1시▶ 장소 : 서울대병원 본관 지하1층 A강당▶ 건강강좌 주제1)의료문제의 완화 의료적 접근(내과 허대석 교수) 2)말기암을 가지고 살아가기(이영숙 사회복지사) 3)영양관리(김원경 영양사) 4)통증과 약(이경나 약사) 5)증상간호와 호스피스 돌봄(호스피스 홍진의 간호사)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이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는다.▶문의: 서울대병원 호스피스실 02-2072-3066
앞으로 정부는 말기암환자 완화의료(호스피스)를 위해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완화의료사업을 실시해야 한다.특히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해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야 하며, 완화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정부는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전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우선 법률의 간소화를 위해 '암관리법'에 국립암센터의 설립근거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국립암센터법'을 폐지했다. 또한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유사·중복되는 정부위원회를 통폐합해 국민건강증진정책에 대한 총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암관리위원회를
보건복지가족부는 말기암환자에게 양질의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완화의료(palliative care)란 통증 및 증상완화, 신체적ㆍ심리사회적ㆍ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와 지지를 통해 환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다. 최근 WHO 등에서는 ‘호스피스’ 보다는 ‘완화의료’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암환자완화의료기관 예산 지원 사업은 2005년도부터 추진했으며, 금년부터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에 따라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지원기관 34개소를 하고 총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지원 선정기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마약성 진통제가 나왔다. 이름은 저니스타. 주성분은 진통제 시장에서 잘 알려진 하이드로몰폰이다.이 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나와있는 마약성 진통제가 모두 1일 2회, 1일 3회 또는 그 이상으로 잦은 복용이 큰 단점으로 지적됐기 때문.반면 저니스타는 하루에 한 번 복용으로 24시간 지속되는데다 강력한 효과까지 보인다. 발작성 통증과 수면개선 등 부수적인 효과도 뛰어나다. 영국 킹스컬리지통증연구소 맥디 한나(Magdi Hanna)교수팀이 2008년 10월 BioMed Central(BMC Palliative Car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가 느끼는 가장 심한 암성통증을 몰핀 서방정 보다 저니스타가 더 많이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핀 서방정의 경우 24일
【시카고】다나·파버암연구소 알렉시 라이트(Alexi A. Wright) 박사팀은 의사와 대화를 한 말기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정신적 고통이 적고 사망하기 1주 전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QOL도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 개호자 QOL도 개선종말기의 대화를 통해 환자는 자신이 바라는 치료나 형태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는 환자에게 의료의 한계와 인생이 끝난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 고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의사와 환자는 죽음에 대한 상담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대화가 환자의 심리적 고뇌와 말기치료내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라이트 박사팀은
국립암센터가 2009. 1. 5일자(월요일)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했다. ●연구소 △이행성임상제2연구부 특수암연구과장 유헌 △암역학관리연구부장 이영성 △암역학연구과장 김정선 △암통계연구과장 남병호 △연구지원팀장 이종수 ●국가암관리사업단 △중앙암등록사업부장 박소희 △암등록통계과장 원영주 △국가암정보센터장 임민경 △암정보교육과장 박기호 △암예방사업과장 윤이화 △암정책지원과장 박재현 △암검진사업과장 이후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 신동욱 △암관리사업지원팀장 정재성 ●기획조정실 △전략기획팀장 공인택 △재정운용팀장 백승태 △경영관리팀장 이진수 ●사무국 △운영지원팀장 겸 인사관리팀장 조승구 △물류관리팀장 송택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지난 9일 호스피스 지원기관인 서울 금천구 전진상의원과 성남시 분당구 보바스기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인력현황 그리고 환자의 상태와 서비스범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문제가 되는 요양병원 인권침해 실태고발과 관련해 향후 공단 차원의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
한국인이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가 국가암정복연구과제로 추진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대국민 조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겠다’에 대한 응답자가 2004년 57.4%에서 2008년에는 84.6%로 크게 증가했다.또한 87.6%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해야 하며,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기계적 호흡 등 생명연장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존엄사’에 대해서는 87.5%가 찬성했다.또한 환자가 본인에게 행해질 치료에 대해 미리 서면으로 작성하여 치료과정에 반영하는 ‘사전의사결정제도’에 대해서는 92.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한편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일본에서는 종말기 삶의 질(QOL)을 높이기 위한 호스피스 및 완화요법의 대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일본호스피스·완화요법연구진흥재단이 일본인 남녀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에 따르면 마지막 요양생활에서 호스피스·완화 병동을 선호하는 사람은 과반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말기 의료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증거다. 한편으로는 집에서 생을 마치고 싶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60%로 나타나 제도나 비용, 가족의 문제를 걱정해 재택의료를 단념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80%가 자택 선호앙케이트는 이 재단이 올해 2월 12일부터 2주간 한 생명보험회사 경제연구소 생활조사 모니터에서 추출한 20∼89세 남녀 1,010명에게 우편 설문
암환자에 들어가는 의료비의 40~50%가 사망 전 2개월 동안 지출된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21일 심평원이 의원실에 제출한 '호스피스 수가체계 연구(2007.5)'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암으로 인한 사망이 6만 여명으로, 전체사망자의 27%에 이르며(1995년 21%), 많은 암 환자들이 사망 전 병원에 입원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병원 사망률도 1989년 12.9%에서 2003년 45.1%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 5765명을 대상으로 사망 전 1년간 의료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약 73%가 2곳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