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국내 제약업계의 피해가 월 2천 5백원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한국제약협회는 23일 개최된 이사장단회의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등 매출 감소와 수금 부진 등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월 2천 5백억원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정치도 제시됐다.협회는 이르면 24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사에는 모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감소금액과 요양기관이나 약국 등으로부터의 수금 실적, 임상시험 관련 차질발생 사례와 이로 인한 피해 규모 등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협회
강동성심병원이 메르스환자 발생을 이유로 입원 및 외래 병동 폐쇄조치를 내렸다.22일 메르스확진자로 173번(여·70)환자가발생했기 때문이다.이로써 6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국민안심병원 지정도 취소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3일 브리핑에서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6월 1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나 병원 내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서 국민안심병원에서는 제외했다"고 발표했다.병원은 이미 지정 취소 전에 외래, 수술, 신규입원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대책본부에 따르면 강동성심병원은 22일 저녁부터 외래와 수술 및 신규 입원을 중단하고, 그리고 밤새 소독작업부터 진행했다.추후 폐쇄 범위나 병원에 대한 조치는 오늘 대책본부의 즉각대응팀이 현장 조사를 거쳐 결정된다.
피로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졌던 '활성산소'가 바이러스의 사멸 및 선천성 면역반응과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치료와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이비인후과교실 김현직 교수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나타나는 신체의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ell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면역반응의 핵심 물질인 인터페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호흡기 점막세포를 배양해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다.실험
강동경희대병원이 19일 부분 폐쇄 결정을 내린데 이어 22일 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갔다.병원측은 인공투석실에서 투석치료를 받다가 메르스환자가 나온데 이어 응급실에서도 감염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병원측은 병원 전체를 소독한 뒤 24일부터 부분진료에 들어가 25일에는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전날보다 3명이추가돼 총 175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일일 현황을 발표하고 23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 가운데 173번 환자(여성 70세)는 이달 5일 76번째 환자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다.174번 환자(남성 75세)는 삼성서울병원 내원환자이며, 175번 환자(남성 74세)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 환자의 가족으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퇴원자는 4명이 늘어난 54명으로 남성이 30명, 여성이 24명이다. 40대가 14명, 50대가 11명, 60대 9명, 30대 8명, 70대 7명이다.사망자는 더 늘지 않아 27명이다. 성별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오늘 새벽 제왕절개로 출산했다.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임신부는 오늘 새벽 4시 33분 태반조기박리로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해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이 산모는 메르스 109번째 확진 환자로서 지난 22일 완치판정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대한 조속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의협은 22일 "현 시점에서 의료진의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대한 국회 및 정부 차원의 피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피해보상의 범위는 진료비 조기 지급, 세금 납부 유예, 금융 대출 특례 지원 등이다. 특히 "침체된 동네의원 살리기에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며국회 통과를 희망했다.현재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피해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조사계획을 세우고 있으며,금주 내에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메르스환자 경유 또는 확진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실시되며, 설문조사와 손익계산서 등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총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2일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난 27명, 퇴원자는 50명으로 7명 늘어났다.이번에 확진된 170번 환자(남성 77세)는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했다. 171번 환자(여성 66세)는 123번과 124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172번 환자(여성 61세)는 지난 5월 대청병원에서 간병을 했으며16번, 30번, 54번 환자와 접촉했다.21일 사망한 101번환자(남성 84세)는 암환자였으며. 22일 사망한 12
보령제약이 개발한 ARB 고혈압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일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보령은 지난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카나브 허가 임상시험에 대해 조율했다고 밝혔다.일본제약시장의 문턱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임상을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개발사인 보령제약이 직접 추진한다.특히 카나브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만큼 일본내 임상시험 실시는 선진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일본 고혈압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 이 가운데 ARB시장은 약 69억 달러에 이른다.현재 일본 ARB시장에서는 다이이찌산쿄의 올메텍(성분명 : 올메살탄)과 다케다제약의 블로프레스(성분명 : 칸데살탄)와 아질바(
메르스 확진자가또다시 3명 늘어나 총 169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자는 현재 169명이고 이들 가운데1명이 치료 중이며 완치 후 퇴원자는 43명"이라고 발표했다.전일 대비해서 신규 확진자는 167번, 168번, 169번환자 등3명. 167번 환자(여성 53세)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환자와 접촉했다.168번 환자(36세)건국대병원 방사선사로서 76번 환자와 접촉했다. 167, 168번 환자는 모두 병동에서 격리관리 도중에확진된 사례라고 대책본부는 밝혔다.169번환자(34세)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135번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사망자는 112번 환자(63세)로 심근허혈증, 당뇨병 심근
보건복지부가 6월 28일 이후에 청구되는 병의원 및 약국의 급여비용에 대해 1주일내에 조기 지급한다.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이후 일반 환자도 약국이나 의료기관 방문을 기피하면서 요양기관, 병원, 약국이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병원이나 약국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비용 청구 후 지급까지 걸리는 기간은 통상 22일이다.
메르스 1번 환자가 발생한지 한달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20일 전날에 비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 확진자는 총 166명이고, 퇴원자는 52번, 60번, 99번, 105번, 113번, 115번 등 6명이 늘어 36명이다. 따라서 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106명이다. 사망은 24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환자 상태는 91명이 안정적인 상태이고 15명이 불안정한 상태다.대책본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 지표를 볼 때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대책본부가 19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 추기 그래프를 보면 이달 7일을 정점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