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가 많이 시행됐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산업의과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코호트연구 자국 데이터로 코로나19와 관상동맥심질환(CHD)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관리직과 전문직 등 사무직노동자는 기타 노동자에 비해 CHD 발생률이 높고, 여기에는 재택근무가 영향을 주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지난 2020년 12월 실시된 전국 코호트 연구 CORoNaWork 프로젝트의 참가자 가
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에 1조 4천억원을 집중투자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분기 및 분야 별 보상 강화 대책도 제시했다. 1분기에는 분만, 소아, 중증응급 등 공급․수요 부족 분야에 1조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2분기에는 중증․필수의료 분야 276억원 이상을, 3분기에는 중증 정신질환 분야에 5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4분기에는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1,5
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50% 이상, 사망률은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증 보다 중증환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증상 악화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20년 10월~12월)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천식환자 1
한국애브비의 편두통예방약 아토제판트(상품명 아큅타)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사이트 아시나(Sait Ashina) 박사는 아토제판트 60mg의 임상시험 PROGRESS와 ELEVATE의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12일 열린 미국신경과학회(AAN)에 발표했다.ELEVATE는 2~4가지 경구용 예방제 효과를 보지못한 성인 참여자의 삽화성 편두통의 예방 치료를 위해 사용한 아토제판트 60mg 1일 1회 용법의 안전성, 내약성 그리고 유효성을 평가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PROG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질환 발생 증가 가능성이 제시됐다.경희대 의학과 연동건,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하연 석사과정생)은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로 코로나19 감염 이후 류마티스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내과학회지(Annuals of Intern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한국(1,000만 명)과 일본(1,200만 명)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한 자가면역 염증 류마티스 발생과 관련 요인을 조사했다.그 결과, 발생률
심장은 심낭이라는 막에 싸여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심낭염이라고 한다. 흔히 심장에 물이 찼다고 표현한다.원인은 심근경색이나 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도 발생한다. 이 가운데 결핵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결핵 심낭염에는 심장초음파에 PET(양전자단층촬영) 병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결핵 심낭염에 대한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의 효과를 유럽심장저널-
보건복지부가 4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연명의료 중단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확대하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은 치료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의 중단을 말한다.호스피스는 사업 초기 참여 의료기관이 확대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으며,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에서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최희정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 연구팀이 3월 29일 열린 2024년도 대한백신학회 제23차 춘계학술대회(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받았다.교수팀은 면역력이 감소된 만성 혈액투석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기, 종류, 정도와 지속시간을 연구해 백신의 효과에 대한 면역학적 자료를 제시한 '만성 혈액투석 환자의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024년 3월 28일자로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 일산병원 진료기획실장을 임명했다.신임 한 원장은 내과계집중치료실 분실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담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보직을 지냈다.△한창훈 원장 약력 : 대일외고 졸업(1988년), 연세대의대 졸업(1977년), 연세대대학원 내과학 석사(2003년),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원 의학박사(2020년)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 데핍조(성분 아리피프라졸)의 미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2019년 데핍조를 미FDA에 품목허가 신청했지만 원료를 생산하는 헤테로사의 문제로 보완지시를 받았다.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된 고혈압약에서 불순물이 두차례나 발생했기 때문이었다.미FDA는 헤테로사의 공장 실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마침 코로나19 펜데믹을 지연됐다가 지난해 9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CMG제약은 데핍조를 오는 8월까지 미FDA에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국내 발생 상황을 감시 중이다.질병청은 21일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아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STSS는 법정감염병이 아니지만 동일한 원인균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2024(KIMES 2024)가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전시 규모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에서 총 40,700㎡로 개최되며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천여 점이 전시된다.전시장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A홀(1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