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전공의 정원을 신청하고 지원자를 받지 못하거나 전공의가 수련을 포기할 경우 수련병원에 불이익을 주는 방침을 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인턴과 전공의 정원간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미충원 정원을 회수하기로 하자 최소한의 정원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은 셈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담은 전공의 정원 배정 기준을 확정하고 병원신임위원회에 제출했다.학회 관계자는 18일 "전공의 지원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정원 회수 대상 수련병원이 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그는 "이미 학회가 요청한 인원보다 정원이 적게 배정되는 상황까지 왔다"면서 "더이상 정원이 감축되는 것
최근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 방사선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고 결과를 판독한 사건에 대해 대한영상의학회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학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방사선사가 판독을 했는지, 영상의학과 의사가 판독을 했는지에 관한 내용이 위법성을 가르는 잣대같이 언급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실시간으로 진단을 해야 하는 초음파검사라는 의료행위를 방사선사가 단독으로 시행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더욱 심각한 것은 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등을 기반으로 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 검사 도중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설령 나중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영상을 보고 판독했어도 실시자와 판독자가 달라서는 안되기 때문에 문
대한여행의학회(회장 박승철)가 24일 세계 수막염의 날을 맞아 수막염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학회는 특히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해외 근로자, 해외 봉사자, 군인, 유학생 및 위험지역 여행객에게 수막염이 매우 무서운 치명적 전염성 질환이라는 점을 호소했다. 세계 수막염의 날은 전세계 수막염 연합기구인 CoMO (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zations, www.CoMOonline.org) 에서 수막염의 경각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시에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막염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막염은 뇌와 척수에 발병하는 염증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그 중 박테리아성 수막염의 일종인 수막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