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개 항목만 체크하면 소아천식의 발생 위험을 알려주는 도구가 개발됐다.미국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조셀린 비아지니 마이어스 박사는 천식위험 발생에 많이 사용됐던 천식예측인덱스(API) 보다 우수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알레르기학회가 발행하는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도 발표했다.이 앱은 천식가족력, 습진, 천명, 인종, 2개 이상의 알레르기감작 등 6개 항목을 체크하면 박사가 개발한 소아천식위험스코어(PARS)점수로 발생 위험을 알 수 있다. 6개 항목은 신시내티어린이알레르기·공기오염연구 참여자 7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대한심장학회가 10월 13일 62차 추계학회(워커힐호텔)에서 '미세먼지, 심혈관의 새로운 적'이라는 정책세션을 마련했다.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일부 대기오염물질의 국내 관측농도가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어서다.이 세션의 좌장은 국가전략프로젝트인 미세먼지사업단 배귀남 단장(KIST책임연구원)과 이화여대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가 맡았으며, 단국대의대 예방의학과 권호장 교수가 '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와 한국과학기술원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단장 배귀남)이 10월 20일 제9회 어린이 환경보건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노출 평가에 대한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유해 생활환경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실내외 공기오염과 건강’을 주제로 △유해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모니터링 △인체 및 건강에 대한 영향 △저감화 방법 등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이어 2부에서는 △환경유해인자 노출평가 방법 △유전체 변화 △다차원 오믹스분석 등 ‘환경유해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사망자수가 천식사망자의 8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건강 계측・평가 연구소 테오 보스(Theo Vos) 박사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5년 데이터로 1990~2015년의 COPD, 천식 사망자수, 환자수, 장애보정수명(DALY)을 산출해 란셋 레스퍼레이토리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15년 COPD사망자수는 320만명으로 1990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이 기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41.9% 낮아졌다. 인구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사망자수 증가는 억제하지 못했다.2015년 COPD환자수는 약 1억 7,450만명으로 1990년 이후 약 44% 증가한데 비해 같은 기간에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14.7% 낮아졌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이 오는 8월20일(일) 제일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생식발생독성연구회와 제일병원 주산기과 주관으로 ‘2017 생식발생독성 및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으로 본 생활 속의 화학 및 환경물질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등 국민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발표와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생체영상기법을 이용한 생식독성평가 △임신 중 약물노출과 태어난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 △임신 중 환경노출과 어린이의 신경행동발달 △Herbal medicine in pregnancy 등 총 4섹션으로 나누어 15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된다. ▲문의 : 제일병원 홈페
미세먼지의 습격! 여성 폐암환자 5년 새 33% 증가세계보건기구(WHO) 2012년 자료에 따르면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요리할 때 발생한 미세먼지와 공기오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호흡기 질환이 40%, 심혈관계 질환이 60%를 차지했다. 한 해외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10㎍/㎥ 증가할 때 마다 천식환자 사망위험은 13%, 폐암 발생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내 여성 폐암 환자도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3% 증가했다(2만 2천여명→2만 9천여명). 같은 기간 남성이 19%에 비해
수술방의 문 여는 횟수가 잦을수록 수술실 내 공기오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Orthopedics에 발표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스티븐 벨코프(Stephen M. Belkoff) 교수는 191건의 고관절 및 슬관절 전 치환술이 시행된 수술방의 출입문 개폐횟수와 함께 오염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약 9.5분 당 1회씩 수술방 문이 열고 닫혔으며 수술방의 특수 환기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술방은 외부로부터 오염된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특수 환기장치를 통해 무균상태를 유지하는데 출입문의 잦은 개폐가 무균상태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벨코프 교수는 "이런 현상은 세계 모든 의료기관에서 간과할 수 있는 문제로 수술환자의 감염여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할
공기 중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멜린다 파워(Melinda Power) 교수는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71,271명(평균연령 57~85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정도와 불안장애 유병률을 분석했다.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과거 15년간 참가자들의 거주지와 인구밀도, 공기오염물질 발생원 등을 조사해 추정했다. 이와함께 걱정 등 불안장애와 관련된 심리상태도 평가했다.분석결과, 직경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불안장애 발병위험이 12~15% 높았으며가장 최근에 노출될수록더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2.5μm 이상 크기의 미세먼지노출이나 도로와 근접한 거주지는 불안장애 발병위험과 무관했다.
"심질환자는 출퇴근시간 자동차로 정체돼 있는 도로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지 말아야 한다." "운동은 도로에서 떨어진 공원 등에서 해야 한다."유럽심장학회가 9일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전부터 대기오염 물질이 혈압을 높이거나 인슐린감수성을 저하시키는 만큼 비만자와 당뇨병환자에서는 대기오염에 의한 심혈관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유럽심장학회는 "이러한 관련성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충분한 만큼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서 대기오염을 중요하고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다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세계 질병부담 기여도 9위, 운동부족·염분과다섭취보다 더 중요전세계 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2012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세계 700만명(추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전세계에서 건강에 미치는 유일하고 가장 큰 환경위험인자다.이번 보고서에 발표된 수치는 과거의 약 2배에 이르며 2012년에 전세계 사망자 8명 중 1명이 대기오염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HO는 그러나 대기오염을 줄이면 향후 수백만명의 인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WHO 보건위생환경국 마리아 네이라 국장은 "대기오염 위험은 특히 심장질환이나 발작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면서 "공기의 질적 개선을 위해 각 나라가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의 저~중소득국가로 2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 사는 사람은 안구 건조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서 발표됐다.미국 마이애미재향군인의료센터 아넷 갈로(Anat Galor) 박사는 2006~2011년 394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은 퇴역군인 606,708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이와함께국립항공우주국과 국립기후데이터센터에서 대기관련 데이터도 함께 분석했다.그 결과, 건조하고 오염도가 높은 도시 거주자는공기오염 수치가 낮은 지역 거주자보다 안구건조증 진단위험이 1.4배 높았다.또한 고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안구건조 진단율이 13% 더 높게 나타냈다.갈로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기오염 수치에 따라 안구건조증 발병
스모그 등의 공기오염이 삼장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이탈리아 브레시아의대 사비나 노다리(Savina Nodari) 교수가 ESC에서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7년 심장마비나 관상동맥증후군 등 심장질환 관련 입원환자와 대기오염 속 PM10 입자의 하루 평균 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PM10 수치가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심장문제로 입원할 위험이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이런 연관관계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남성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노다리 교수는 "공기오염도를 개선할 수 없는 한 스모그 등에 의한 심장질환 위험은 심각하다"며 "공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