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개 항목만 체크하면 소아천식의 발생 위험을 알려주는 도구가 개발됐다.

미국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조셀린 비아지니 마이어스 박사는 천식위험 발생에 많이 사용됐던 천식예측인덱스(API) 보다 우수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알레르기학회가 발행하는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도 발표했다.

이 앱은 천식가족력, 습진, 천명, 인종, 2개 이상의 알레르기감작 등 6개 항목을 체크하면 박사가 개발한 소아천식위험스코어(PARS)점수로 발생 위험을 알 수 있다. 6개 항목은 신시내티어린이알레르기·공기오염연구 참여자 762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선정했다.

PARS는 1~14점, 7세때 천식 발생 위험이 3~79%로 표시된다. 0~4점수에 7세때 발생 위험이 3~11%는 저위험, 5~8점에 15~32%는 중등도, 9~14점에 40~79%면 고위험에 속한다.

PARS 감도는 0.68, 특이도는 0.77이었다. API와 PARS는 모두 고위험어린이 예측에 우수했지만 PARS가 저~중등도 위험 검출에서 우수했다. 저~중등도 위험은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예측이 어렵다.

박사가 유용성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한 또다른 출생 코호트데이터에서 PARS에서 발생 위험이 40% 미만이었던 증례의 43%가 API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코호트에서 소아천식위험스코어의 감도는 0.67, 특이도는 0.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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