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관련 신속한 통증억제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지난 24일 열린 '올루미언트 커넥티드 심포지엄'에서 3상 임상시험 RA-BEAM의 결과를 인용, 올루미언트 투여군의 치료 12주차 ACR20 반응률(20% 증상개선 지표)이 70%로 아달리무맙(61%) 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24주째 통증척도평가(VAS)에서도 50% VAS, 70% VAS 달성률이 높았고, 달성에 걸리는 시간(중앙치)도 짧은데다 효과도 1년간 유지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에 따르면 무작위 임상연구 9건과 장기 연장연구 1건을 바탕으로 올루미언트의 안전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올루미언트 복용환자의 주요 이상반응은 최대 7년까지 이전 보고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날 좌장을 맡은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유대현 교수는 올루미언트에 대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회복을 치료 목표로 두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릴리에 따르면 올루미언트는 급여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처방환자수 1천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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