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적응증은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JAK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관절염 발생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1과 JAK2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단독투여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할 수 있으며,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으로 환자에 따라 2mg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올루미언트의 효과는 3천명 이상의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주요 3상 임상연구에서 입증됐다.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 경험이 없거나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하나의 기존 항류마티스 약제 (cDMARD)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적어도 하나의 TNF 억제제에 충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 등 다양한 환자 군에 대한 바리시티닙의 임상적 유용성 결과과 확인됐다.

특히 대표적인 표준치료요법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 inhibitor) 아달리무맙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에 비해 올루미언트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시 다수의 효능 평가지표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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