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호두나 땅콩에 많은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산에 2형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공동연구팀은 아이슬랜드 등 10개국에서 실시된 20건의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이용한 리놀산의 당뇨병 예방효과를  란셋 다이아비티스 앤드 엔도크리놀로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비당뇨병 성인 3만 9천여명(평균 49~76세). 이 가운데 4,347명이 당뇨병에 걸렸다. 다변량 보정 분석 결과, 전체 지방산에서 리놀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즉 비율 20% 대비 100%의 경우 위험비는 0.65였다. 리놀산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은 다양한 측정샘플, 즉 인지질, 혈장,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지방조직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아라키돈산과 2형 당뇨병은 관련성이 높지 않았다.

리놀산 및 아라키돈산과 2형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에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BMI), 인종, 아스피린사용, 오메가3 지방산 수치의 영향은 유의하게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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