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이 불안증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연구팀은 불안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메가3 지방산의 항불안효과의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의학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불안증은 삶의 질과 사회기능을 떨어트리고, 전체 사망률을 높인다. 또 암 생존자의 약 절반이 중등도 이상, 7%는 중증 암재발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메가3 지방산과 불안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항불안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공포기억이 줄어들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와있다. 하지만 기존 임상연구는 규모가 작은데다 결과 차이가 커서 일관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 대상 목록은 2018년 3월 4일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을 계통적 분석하고 기준을 만족한 논문 19건을 선별해, 메타분석했다.

이들 논문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군은 1,203명(평균 437세, 하루 섭취량 1,605.7mg)과 비섭취군 1,037명(40.6세)이었다. 이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비섭취군에 비해 섭취군에서 불안증상이 유의하게 적었다.

층별 서브분석 결과에서는 신체질환과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는 진단되지 않은 환자 보다 오메가3 지방산에 의한 항불안효과가 컸다.

한편 항불안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2천mg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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