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지방흡인 수술 후 사후관리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365mc병원은 12월 2일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용 앱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방흡입 환자들의 체계적인 회복과 운동·식단 관리를 돕는 개인 맞춤형 사후관리를 위한 이 앱은 △일정관리 △마이 홈 차트 △수술 후 관리 △운동·식이로 구성돼 있다.

일정관리는 병원 방문 정보를 비롯해 놓치기 쉬운 약 복용 알람과 수분 섭취량을 체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마이 홈 차트에는 체중과 체성분 변화를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에 따른 주의사항과 자가 드레싱,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은 수술 후 관리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압박복 착용방법을 동영상으로 쉽게 전달한다.

운동·식이 역시 성별과 수술 부위 별 운동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자신의 식단을 기록하면 섭취 열량과 3대 영양소 밸런스를 그래프로 볼 수 있는데다 누적된 식단을 기록하면 임상영양사로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수술 후 관리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와 라인의 변화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면서 "사후 관리 앱을 통해 병원과 환자가 함께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의 근본원인으로 꼽히는 나쁜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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