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아 포도당 대사 및 2형 당뇨병 위험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계란을 매주 4개 먹으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부 핀란드대학 지르키 비르타넨(Jyrki K Virtanen) 교수는 1984~1989년 쿠오피오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인자 연구에 참가한 42~60세 남성 2,332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19.3년간의 추적기간 중 432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혼란 변수를 조정한 결과, 매주 계란 섭취량이 4개면 1개 이하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개 이상이면 당뇨병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

비르타넨 교수는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만 그외 만성염증에 좋은 성분도 있다"며 "식품의 특정 성분만으로 제한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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