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미만의 부족한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 캘리포니아대학 애릭 프래더(Aric Prather) 교수가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65세인 건강한 남녀 626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설문조사하고 5년간 추적관찰했다.

연구종료 후 혈액샘플 분석결과, 평소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interleukin-6(IL-6) 수치와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수치가 높아져 염증수준 및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일찍 일어나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수면부족으로 인한 이런 현상은 남성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래더 교수는 "염증수준이 높아지는 현상은 심혈관 질환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면부족이 장기간에 걸쳐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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