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데스다] 미국질병관리센터(CDC) 의료감염관리 자문위원회 (HICPAC)가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RBSI) 예방 지침을 개정,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 집중치료부(CCMD)와 14개 의료전문학회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대표연구자인 CCMD 나오미 오그래디(Naomi O'Grady) 박사는 "CRBSI는 다른 많은 감염증 처럼 현재는 거의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응급감염 관리 가이드라인의 도입은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

CRBSI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증으로 치료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의료종사자의 교육 및 훈련 (2)카테터 삽입시 주의할 것 (3)크롤헥시딘을 이용한 피부세척 (4)카테터 교환 빈도 -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CDC 토마스 프리든(Thomas R. Frieden) 소장은 "CRBSI를 예방하면 환자 치료 및 구명 수준을 높이면서 동시에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침은 2002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 개정판으로 CDC의 HICPAC 웹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CLABSI 예방에 중점

최근 혈류감염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진행되고 있다. 의료관련 감염(Healthcare - Associated Infection; HAI) 예방을 위한 행동계획의 일환으로 미연방보건복지부(HHS)는 CRBSI 일종인 중심정맥라인 관련 혈류감염(CLABSI)을 2013년까지 5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 미국 병원에서 연 2%의 보험급여 인상을 위해 중환자실 (ICU)에서 발생한 CLABSI 건수를 집계하고 보고해야 한다. 병원은 감염률을 CDC의 미국의료안전네트워크(National Healthcare Safety Network)에 보고한다.

이 데이터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센터(CMS)과 공유되며 이 데이터는 올해 안에 Hospital Compare 웹사이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