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완전 액상형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주(MenQuadf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주~2세 미만 영유아 접종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멘쿼드피는 국내에서 생후 6주 영아까지 접종 가능한 최초의 4가 수막구균 다당류-단백접합 백신이 됐다.

멘쿼드피는 별도 희석 과정이 필요 없는 액상 제형으로 A, C, W, Y형 수막구균에 대응하며, 파상풍 톡소이드를 면역유도 단백질로 활용해 강력한 T세포 기반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접종 스케줄은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연령대별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약 2,600여 명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MET42·MET61 임상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멘쿼드피는 기존 백신 대비 더 높은 면역반응과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생후 2개월 영아에서도 3회 접종만으로 우수한 혈청반응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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