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과 기업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섰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생활에 필요한 언어, 의사소통, 사회적기술의 발달 지연 및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문제 행동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스펙트럼장애라고 부른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붕년 교수는 자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에는 SK텔레콤, 옴니CNS, 에코인사이트, 크리모, 돌봄드림, 이모티브, 에어패스, 동국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스마트장난감, 모바일게임기, 신체활동 촉진치료제 개발 등이며 이밖에도 부모 및 치료자 주도 인지행동치료 훈련 어플리케이션(앱)도 포함된다. 이번 개발에는 총 4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완료될 에정이다.

김 교수는 "디지털치료제는 약물 및 행동치료 모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페스펙트럼장애의 다양한 치료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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